베트남 호텔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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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사용 후기

지수기 3 3552
동료 4명이서 1월13일부터 24일까지 사이공, 하노이, 하롱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이공에서는 리멤버호텔에 그리고 하노이에서는  viet fun hotel에서 묵었습니다.
 
리멤버호텔은 일단 한국분이 계시고 말이 통하니 너무 좋았구요, 아침식사가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이 양쪽으로 되어있는데 바깥쪽은 좀 시끄러운편인데 안쪽 방은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호텔의 서비스라든지 청결도도 생각했던 이상이었고 거기 계시는 주인장들도 오며 가며 묻는 저희 말에 귀찮아 하지 않고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가격에 그정도 서비스면 후회하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하노이에서는 viet fun hotel에 묵었습니다. 이 계시판에서 보고 갔는데 거기서 3일째 되는날 제가 받은 멜을 읽어보니 저희는 완전히 봉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고 받은 메일을 출력해가지않은 제 책임이라고 보기에는 정말로 여러가지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받은 멜에는 무료픽업, 호텔비 10-12불, 하롱베이 1박2일투어 스몰그룹34불이라고 했고 제가 방 2개를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했더니 저 혼자 오는줄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4명을 포함 마중나온사람까지 밴을 이용해야하기때문에 요금을 반씩부담하자고 하더라고요. 무료픽업에 관한 내용을 잊어버리고 있던 저는 일반적인 요금보다 훨씬싸게 간다고 생각하고 좋아라 따라나섰습니다. 그런데 호텔에 도착하니 방이 1개 밖에 없으니 4명이 같이쓰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그방은 3명을 위한 방으로 수건도 더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을 20불 달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똑같은 방을 14달러에 묵었습니다. 우리 실수도 아니고 자신들이 방을 잘못 예약해 놓고 그 피해를 왜우리가 봐야하는지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투어는 35달러 투어를깎아서 34달라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저기 찿기가 귀찮아서 그러기로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완전 바가지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방을 2개 잡아주고 20불에 묵었던 방을14불씩을 받았습니다.
방값과 픽업비 등 그 사람들이 속인 돈을 다합해도 얼마 안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얘기한 것과 틀린 요금과  자신들이 잘못을 우리에게 떠넘긴게 너무 화가 나서 다른 호텔을 찿고 싶었지만 게으른 저희는 그냥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계산을 하는데 전화요금이 22달러 나왔다고 했습니다. 모두 콜렉느콜을 썼는데 무슨 돈이 나왔나 싶어서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종이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해외로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콜렉트콜을 걸기위한 거였다라고 하니 그제서야 전화국으로 전화를 걸더니 요금을 지워 주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전화국에 먼저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하고 요금을 징수하는 것이 상식이지 전화번호가 길다고 그걸 무조건 해외 요금으로 징수한다는 것은 정말 상식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니 항변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가지고 장난치는구나 싶으니 속도 많이 상했지요.
그리고 하롱베이 투어를 떠날때 "꼭 낼 떠나야한다. 낼은30도인데 그 이후로는 기온이 떨어진다."그리고 심지어 "낼 가면 1달러씩을 빼주겠다고."고 했던 그들의 말을 듣고 잠바 하나만 입고간 저희들은 배안에서 완전히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미니버스에 빈자리 하나없이 꽉차서 4시간을 엉덩이 깨지는줄 알았고 배에서는 너무 추워서 하롱베이의 경치를 볼 수도 없었습니다. 

 아래 글에 보니 viet fun hotel에 대해 좋은 글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거기 총각들이 잘웃고 쾌활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조금 조금씩 속는 일이 하노이에 대한 전반적이 인상을 버렸습니다.

무슨 필요가 있다면 모를까  다시는 하노이를 찾지 않을 것 같습니다.
3 Comments
민들레 2006.02.03 00:15  
  정말 불쾌한 경험을 하셨군요.. 아랫글에서 비엣펀 호텔을 소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괜히 미안한 맘도 듭니다..
전 엄마랑 함께 3일을 있었어요.. 하루 11달러씩. 하롱베이투어는 빅그룹 14달러, 땀꼭투어는 스몰그룹 14달러에 했습니다. 투어를 다녀오거나 하면 재밌는 여행이었냐 묻기도 하고, 아침에 나갈 때는 재밌게 보내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님의 말씀처럼 작은 속임의 연속이 확인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겠죠..
저희는 내내 기분 좋게 지냈기 때문에 소개해드렸던건데,, 그저 안타까운 맘 뿐이네요.. --;
하노이맨 2006.02.03 09:33  
  많은 분들이 이용했던 호텔을 이용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고생하셨네욤...
파랑 2006.02.04 11:13  
  저도 여기랑 다른 까페에서 얻은 정보로 비엣펀호텔에서 묵었었는데,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일행 4명이었는데,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옆에 호텔 하나 더 소개시켜주고, 간단한조식포함 10불에 묵었습니다. 옆에 호텔은 조식이 원래 없는 집이라 비엣펀에서 다 조식을 주었고요. 투어 설명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고, 하롱베이는 빅그룹이었지만 16명이 다녀오는 괜찮은 식사에 프로그램으로 1불씩 깎아서 14불에 다녀왔고요, 휴대폰 심카드 사는 거며, 요즘충전하는 거며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좋은 호텔이라 생각해서 글 올릴까 했는데 ...또 님처럼 안 좋은 경험도 있다하니 안타깝네요....아무튼 이후 여행가시는 분들은 많은 정보 정리해서 잘 활용하셔야겠네요...저희는 추천하는 호텔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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