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에 가신다면...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두시간 거리에 땀꼭이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날 하루 여유가 있어서 하롱베이와 땀꼭 둘중의 한 곳 중 육지의 하롱베이로 유명한 땀꼭을 가기로 결정했는데 이곳 사이트에서 수상마을이 있다는 겡까(발음이 상당히 틀릴수 있음)라는 곳이 언급이 되어 있길래 얼떨결에 겡까를 방문하게됐습니다.
그런데, 제 기준으로는 겡까라는 곳이 땀꼭보다 몇배는 더 아름다웠고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소박한 미를 갖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소개하기가 겁날 정도로 조용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겡까는 그 침묵의 아름다움이 더 매력적입니다. 이 아름다운 곳이 동 사이트에 전혀 언급이 안되어 있다는 부분에 대하여 너무 의외로 생각되서 이 곳에 다녀온 죄로 소개글을 올릴까 합니다
제가 왜 이곳을 침묵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제가 이곳에 갔을 때 서양인 한 두명 외에는 일체의 관광객이 없고, 현지인들도 별로 없어서 팁 등의 구걸행위가 없어서 더 기억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하루일정으로 가시려면 우선 하노이에서 아침 6시 경 택시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 남부터미널 건물에 가면 닌빈행 창구가 있고, 28,000동을 주고 표를 구입하면 24인승 닌빈행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닌빈에 도착하면 호텔종업원들이 세옴으로 호객을 하는데 부담갖지 말고 호텔로 가서 하루일정을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호텔주인에게 겡까라는 수상마을을 보고싶다고 요청했더니 1인당 하루 12만동에 오토바이를 렌트(기사 포함)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땀꼭은 현지인의 팁공세와 물건공세가 소문대로 더군요. 대응을 하고 갔는데도 짜증이 훅 올라옵니다. 그래도 경치하난 참 좋더군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뒤돌아서면 별로 남는게 없는 그런 관광지 냄새가 심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체 투어 (대부분 하노이에서 일일 투어 신청한 서양인들)냄새가 심하게 나는 그저 그런가 보다 정도였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땀꼭에서 호아루 가는길은 역시 동 사이트에 소개된 대로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땀꼭보다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길 중간중간에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죠. 여건상 제가 지리를 잘 알고있다면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싶은데 그 점이 상당히... 매우 아쉬웠습니다
호아루를 거쳐서 겡까를 가는길은 땀꼭 - 호아루 구간보다 더 이국적입니다. 역시 이 멋진 길을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간다면....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길을 몰라서 어쩔수 없이 약 20분 정도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가다보니 드디어 물가가 보이고 코딱지 만한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약 5만동을 주고 배표를 구입하니 10여명은 탈 수 있을 것 같은 동력선에 저희 둘만 태우고는 바로 출발입니다.
그리고는 그냥 조용한 풍경에 눈을 맡기면 됩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죠.
가다보면 조그마한 수상마을이 보이고 이곳을 지나서 한참 가다보면 동굴로 가는 길 입구쯤에 배가 임시 정착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동굴로 가는 '길'입니다. 저랑 같이 여행을 한 제 조카녀석 표현으로는 이 길을 가면서 너무 더워 후라이팬에 온몸이 달궈지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팁 - 필히 모자를 준비하시고, 가능하면 양산까지 지참하시길...)
일정을 마치고 닌빈시내 호텔로 돌아오면 저녁 5시에서 6시 정도가 될겁니다. 그러면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하노이로 돌아가는 버스를 잡아타시면 후회없는 하루가 되실겁니다.
그런데, 제 기준으로는 겡까라는 곳이 땀꼭보다 몇배는 더 아름다웠고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소박한 미를 갖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소개하기가 겁날 정도로 조용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겡까는 그 침묵의 아름다움이 더 매력적입니다. 이 아름다운 곳이 동 사이트에 전혀 언급이 안되어 있다는 부분에 대하여 너무 의외로 생각되서 이 곳에 다녀온 죄로 소개글을 올릴까 합니다
제가 왜 이곳을 침묵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했는가 하면 제가 이곳에 갔을 때 서양인 한 두명 외에는 일체의 관광객이 없고, 현지인들도 별로 없어서 팁 등의 구걸행위가 없어서 더 기억에 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하루일정으로 가시려면 우선 하노이에서 아침 6시 경 택시를 타고 남부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 남부터미널 건물에 가면 닌빈행 창구가 있고, 28,000동을 주고 표를 구입하면 24인승 닌빈행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닌빈에 도착하면 호텔종업원들이 세옴으로 호객을 하는데 부담갖지 말고 호텔로 가서 하루일정을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호텔주인에게 겡까라는 수상마을을 보고싶다고 요청했더니 1인당 하루 12만동에 오토바이를 렌트(기사 포함)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 유명한 땀꼭은 현지인의 팁공세와 물건공세가 소문대로 더군요. 대응을 하고 갔는데도 짜증이 훅 올라옵니다. 그래도 경치하난 참 좋더군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뒤돌아서면 별로 남는게 없는 그런 관광지 냄새가 심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체 투어 (대부분 하노이에서 일일 투어 신청한 서양인들)냄새가 심하게 나는 그저 그런가 보다 정도였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땀꼭에서 호아루 가는길은 역시 동 사이트에 소개된 대로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땀꼭보다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길 중간중간에 현지인들이 사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죠. 여건상 제가 지리를 잘 알고있다면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싶은데 그 점이 상당히... 매우 아쉬웠습니다
호아루를 거쳐서 겡까를 가는길은 땀꼭 - 호아루 구간보다 더 이국적입니다. 역시 이 멋진 길을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간다면....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길을 몰라서 어쩔수 없이 약 20분 정도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 가다보니 드디어 물가가 보이고 코딱지 만한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약 5만동을 주고 배표를 구입하니 10여명은 탈 수 있을 것 같은 동력선에 저희 둘만 태우고는 바로 출발입니다.
그리고는 그냥 조용한 풍경에 눈을 맡기면 됩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죠.
가다보면 조그마한 수상마을이 보이고 이곳을 지나서 한참 가다보면 동굴로 가는 길 입구쯤에 배가 임시 정착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동굴로 가는 '길'입니다. 저랑 같이 여행을 한 제 조카녀석 표현으로는 이 길을 가면서 너무 더워 후라이팬에 온몸이 달궈지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팁 - 필히 모자를 준비하시고, 가능하면 양산까지 지참하시길...)
일정을 마치고 닌빈시내 호텔로 돌아오면 저녁 5시에서 6시 정도가 될겁니다. 그러면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하노이로 돌아가는 버스를 잡아타시면 후회없는 하루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