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하노이~눈뜨고 코베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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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하노이~눈뜨고 코베인 사연~~

핑크좋아 2 5305

하노이가 그리워 몇개월을 힘들어 하다가 드뎌 시간을 내서 엄마랑 하노이에 왔다..작년에도 왔었고 워낙에 많은 준비를 철저하게 햇다 자부했기에~`아니 그래도 소심한 A형이라 조심성이 많아 항상 주의 경계를 했는데..온지 3일만에 당하고 말았다..문제는 등에맨 베낭~~지갑을 자주 꺼내기 무서워 바지 주머니랑 베낭앞 주머니에 작은 단위 돈운 넣어두고 택시비드은 따로 냈는데..3일만에 당했다..그것도 항상 인상이 좀 안좋다 싶은 아저씨만 조심했는데..여자한테...너무 복잡한길을 오토바이 피해서 목숨걸고 건너다 보면 가방을 신경쓰기 힘들다..따라오는 사람을 다 의심 할 수도 업고..그래도 틈틈히 엄마에게 가방 맨 뒷모습을 보여주며..지퍼 상태를 일일히 확인햇건만...호텔에서 나와서 5분쯤 걸었을까...소심한 성격에 또 찜찜해서 엄마에게 확인을 요청했더니..베낭 앞 주머니가 열려 있는거다..놀란 맘에 확인했더니 분실물 없어서 꼭꼭 잘 잠그고 30분정도 이것저것 구경하고..길거리 아줌마랑 흥정도 해보고..밥먹으러 식당 갔다 핸폰을 확인 했는데..............
베낭 앞 주머니에 넣어둔 핸폰이랑 카메라 케이스가 없는거다.....분명 좀전까지 있었는데....더 무서운건 베낭 지퍼도 얌전하게 잘 잠겨있고...
순간 스치는 두 장면...길에서 이것저것 잡화파는 아줌마가 지니가서...길에서 물건고르고 흥정하는데..다른 아줌마들 두세명이 끼어드는거다...나는 생각보다 싸게 사서 기쁜맘으로 돌아서는데..기분 나쁘게 씨익웃는 한 아줌마의 얼굴..또 하난 계속 따라오는듯해서 신경쓰였는데 부닥치고는 의심을 피하려 오토바이 짐 꺼내려던 아줌마!!!어찌되었건 난 당했다..한국에 서 내 핸폰으로 전화했더니 어떤 베트남 여자가 뭐라하더니 획 끊더랜다...제길~~
그래두 다행인건 카메라는 오늘따라 사진 찍으려는 욕심에 주머니에 있었다는것...케이스만 훔쳐간거다...
한번 시도에도 굴하지않고 두번에 걸쳐서조용히 열어 고이 꺼내시고 다시 잘 잠궈주신 베낭 앞 주머니...정말 대단 하신 실력입니다..칼로 찢은것도 아니고..
모두 카메라 핸폰은 주머니에 넣으시고 아줌마도 조심하세요^^;

2 Comments
앤드류조 2007.03.22 12:37  
  배낭은 앞쪽으로 매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핸드폰 분실하시면 바로 한국에 분실신고해서 정지시키세요. 안그럼 국제전화료 무지 나옵니다. ^^;;
시골길 2007.04.08 21:25  
  등에 맨 배낭은 결국 "다 가져 가세요"라는 의미죠.. 괜히 배낭을 엉거주춤 앞으로 매는 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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