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파투어
7월 14일-22일 까지 다녀왔습니다.
다들 아시는것 처럼 박하마켓은 일요일에 열립니다.
저희도 14일 도착하자마자 박하/사파투어를 떠났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많습니다.
하노이역은 그야말로..야간열차타려는 사람들로 전쟁터입니다.
개찰하고 역안으로 들어가시면..절대로 다른사람에게 기차표 보여주지 마세
요... 사복입고있는사람들이 기차표 보여달라고 해서 주면..들고 사라졌다가
나타납니다. 100% 표가 바뀐겁니다. 저희 출발하는날도 여러명 봤습니다.
꼭!! 물어볼게 있으시면 역무원(제복입고있음) 에게 물어보세요..
잘 알려줍니다. 기차출발시간 보다 여유있게 도착하세요...
기차칸 정리하고..짐정리하다보면 기차출발하거든요....
작은담요나 수건 요긴하게쓰입니다.... 당췌..담요랑 베개를 언제빤건지 알수
가 없습니다..ㅋㅋ 에어컨실은 냉방이 너무잘되서..춥기도 하구요...
작은 담요 요긴하게 쓰입니다.
라오까이역 도착 30여분전에 깨웁니다..일찍일어나서 차창밖 보세요...
하늘이 너무너무 이쁩니다....그리고..역무원이 커피마시냐고 물어봅니다.
당연히 공짜아닌거 아시죠?? 1달러나 만동내시면 됩니다.
비싸지만..잠깨는데는 최고인듯.....
물수건 준비해가시면 아침 세수대용으로 도움됩니다^^
박하마켓은 대략 실망이었구요..생각보다 이동시간도 길고...정말 너무너무
뜨거운 날씨에..그늘도 없고....정말 달랑 시장한바퀴 돌고나면 다시 라오까이
로 왔다가 사파로...여정도 길고...차라리 사파에 하루더 머물껄..아쉬움이...
저희는 사파에서 호텔1박 홈스테이 1박 이었는데...호텔1박후 아침10시에
가이드만나서 트레킹 시작했습니다. 사파날씨 변덕스러워요..비옷 챙겨가시
면 좋구요...상점에서 팝니다. 식수없는거 아시죠?? 트레킹 떠나실때..식수
꼭 준비해서 가세요...그리고..스포츠샌들 비추입니다... 등산화 신고 가세요..
..말그대로..트레킹+진흙탕+등산 이라고 할까요.....
만일 홈스테이 예정된분들은...짐은 호텔에 맡겨두고...
갈아입을옷이랑 기타 필요한 물품은 꼭 챙겨가세요..작은배낭이 좋을듯합니
다. 개인적으로는 홈스테이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집주인이랑 동네
사람들이랑 어울려 술도한잔 마시고...밤새 영국애덜 술주정에 짜증이 나긴
했지만..ㅋㅋ 모기장 시설도 잘 되어있었구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아이들과 친해지시려면..사탕이나..기념품 준비해
가는것도 좋을듯해요..아무것도 저희는 안챙겨가서....내내 아쉬웠습니다.
음식도 호텔보다 훌륭했구요...생수랑..음료수..맥주정도는 홈스테이 하는곳
에서도 팔더라구요...
사파에서 꼭 오토바이 트레킹 하세요....지프니보다는 오토바이타고 사파
경치구경..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오토바이 기사..젊은총각도 많더라구요..ㅎㅎㅎ
하루정도...그냥...그대로..사파에 머물면서...걷는것도 행복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