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에 베트남캠프
베트남은 자세히 알고가면 참 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긴하나 저에겐 너무 안좋은 추억이 가득하네요....
하롱베이투어에서 강도 당할뻔했고 냐짱에서 너무 좋은 한국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거의 지친 저에겐 지주가 되셨죠....
그러나...지나고보면 여행지에선 누구를 100%믿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베트남 캠프 아저씨가 여러가지 도움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디나 공짜는 없습니다.호텔을 맘좋게 알아봐주시긴했지만 워킹으로 가는 호텔비보단 2$더비쌌어요...둘째날 알았지만....그냥 상도덕이라고 묵인했었죠....
베트남캠프 사장님은 냐짱이 전부이자 베트남 캠프 위치가 중앙처럼 말했지만...그렇진않는듯하더라구요.
바다수영은 나름 비싸지만...그냥저냥...게으른 우리가 열심히 안하긴했죠....
그러나 스킨수쿠버 40$에 사진은 추가로 더내라고하시더니 나중엔 인심쓰시듯 주시더라구요...근데....원래 포함내역이였습니다.베트남은 물가가싸서 모든 투어에 식사가 제공되더라구요.
근데 외국인은 개밥을준다며 우린 그런걸 먹일수없다며 머핀같은 카스테라와 과일 조금 나눠먹기....우리도 밥달라구요.!!!
그리고 절정은 자연산 해산물....!
여행중에 기분 망치지않으려고 그냥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무려 1인당30$기본 5인부터하는 자연산 해산물을 어이없이....먹었습니다.
물론 낮에 투어하는동안 식사를 안주셨기에 무지배가고파 거의 돌도 먹을 정신으로갔는데...
역시 돌같은 전복과 우리나라에서 된장국에 들어갈만한 어린이 손바닥보다작은 게와 정체모를 소라들...마우스만한 랍스타인지...뭔지...
냐짱 길가엔 팔뚝만한 랍스타들도 많더니만....자연산이 뭔지....???
여행지에서만난 함께간 한국학생 일행중 한명이 거기서 주는 얼음에 물을 넣어먹었는데...이질로 입원했었습니다.
저번주엔 대천에서 10만원어치 킹크랩큰거 두마리와 광어2마리 우럭2마리 자연산 우럭작은거2마리 서비스로 멍게,매운탕거리....배터지게먹고....좋았습니다.
우린 저렴한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그 반도 안되게 먹고....
마지막 베트남캠프에서 소개해준 원두커피....3kg버려야할듯싶습니다. 어찌나 타게 볶아놨는지 재가 가라 앉아 씁니다.
베트남에서 건질게 너무 없이 여름휴가를 망쳤네요....남의 말보단 많이 조사하시고 철저히 준비해서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