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일요일날 돌아왔습니다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서 별 어려움 없이 잘 놀고 왔답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생각하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 정보 조금 올리겠습니다

1.공항에서
도착하고 수속은 얼마 안걸립니다. 작년에 하노이에서는 출국시에도 무척
오래 기다렸는데 호치민 공항은 무척 현대적입니다. 금새 나온 듯..
예상대로 밖에는 수많은 택시와 기사들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모두 미터택
시,비나택시 그럽니다. 택시 확인하고 흥정해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일부
러 출국장 쪽으로 가서 택시 탔는데 별로 안그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부르는 가격이 5달러였으니까요.
메모지에 신카페나 리멤버나 아니면 가려고 생각한 호텔 주소 적어서 보여
주고 얼마냐고 하면 5달러 정도 달라고 합니다. 그럼 그냥 가시면 됩니다.
출국시에는 호텔에서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됩니다. 저희는 공항 통행세? 포함 6달러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냥 동으로 계산하고 좀 더 준 것 같습니다만 그냥 이런저런 흥정없이 편안하게 왔습니다

2.숙소
리멤버 앞에 새벽 1시 못되어서 도착했는데 고고에서 완전히 그 지역을 장
악하고 있더군요. 음악소리가 그냥 꽝꽝...시끄럽습니다...가려고 생각했던
숙소 다 셔터 내려져 있어서 인기가 없어서 아직까지 문 열려있는 공사중
인 호텔 들어갔습니다..엘리베이터도 없이 5층(실제로는 6층) 걸어올라가
는 방을 15불주고 잡았는데 잠 한 숨도 못잤습니다.
호치민에서는 방에 창문있다고 좋아하지 마세요..차라리 사방이 벽인 곳
이 낫습니다. 오토바이 소리가 방을 뒤흔든답니다. 신카페 다음골목이 조
용합니다.미니호텔 골목인데 오토바이가 다니기에는 조금 좁지요. 물론 다
닐 수야 있지만..저는 그 골목에서는 못있어봤구요..빈 방이 없어서...
돌아오기 전에 다시 호치민에 갔을 때
브이비엔 거리의 phan lan (70 bui vien)에 있었는데 적극추천합니다
아주머니 너무 좋으시고 아침식사 정말 신선하고 무척 관리가 잘 되고 있
는 곳입니다. 커피나 차도 잘 주시고 신발 벗고 다녀야 되어서 바닥도 깨끗
합니다...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3.음식
뭐 별로 미식가가 아니라서 되는대로 먹었지만 그래도...수퍼는 멀리 가는
것 별로라 그냥 고고 앞의 999 많이 갔구요 생수 작은 것 3천동 큰 것 5천
동 신라면 컵 작은 것 2만동 큰 것 2만 5천동이고 2층에 냉온수기 있고 아
래에서 젓가락 달라면 좋은 나무젓가락 줍니다..숙소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반미샌드위치 5천동. 아이스커피5천동 롯데리아 치킨 한조각 16000동 등
입니다...노점 식당에서 조개구이는 2-3만동 타이거비어 1만동

4.투어
메콩 투어는 1일짜리 까이베 가는 것 했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일단 버스
타는 시간이 너무 길고 상점에 너무 많이 들리고...사람이 많아서 한참씩 기
다려야 하고 배타는 시간도 짧고...정말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조그
만 나룻배를 타는 시간이 있는데 한 20분? 그것은 그냥 상품일뿐이라는...
작은 배를 타야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강을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우리가
타고 온 배가 뒤를 따라와서 그 나룻배에서 내리자마자 다시 태우고 휙...
결론적으로 메콩을 안 볼 수는 없으니 이왕이면 1박 2일이상을 하시고 정
말 하루밖에 시간이 없다면 그냥 미토가는 코스를 하시는게 어떨까 생악합
니다. 버스타는 시간이 까이베보다 좀 짧습니다..지도를 보니
구찌터널은 선택입니다. 어차피 시내도 별로 볼 것도 없고 그래도 베트남에
왔는데 전쟁 관련 투어를 하지 않는 것은 좀 그렇지요...저는 이미 예약이
풀이라서 그냥 버스타고 다녀왔습니다...버스 시원하고 자리도 넉넉하고
좀 헤맨 것 빼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터널도 다른 터널 보고 왔지만 어차
피 같은 것이니까..
시내 안에서는 그냥 걸어다니면서 보면 됩니다..너무 덥고 힘들면 미터택시
타고 전쟁박물관이나 통일궁에서 시작해서 쭉 걸어다니시면 됩니다.

너무 길군요...그래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