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 트래블과 죽과 반미
우선 세여자의 여행길 걱정하시느라 정신 없으셨던 비코 사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이것저것 주의사항 알려주시고 비행기 시간이 저녁도착이라니까 호텔잡게되면 꼭 연락달라 하시고 많이 신경써 주셨어요. 영어 안되는 저희들 떠나보내실때 그 우려의 섞인 BYE는 잊지 못할듯..^^;;;
비코 앞에서 아침에 '죽'을 팝니다. 맛이 기가 막히니 아침을 안드셨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뜨뜻하구 구수하면서도 짭짤하게 간도 잘되어있구 파도 잔뜩 얹어줍니다. 노점이라 매일 그자리에서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비코에서 마마이거리쪽으로 가다보면 길끝에 '반미' 파는곳이 있습니다. 작은 테이크아웃점처럼 생겼구요 길끝이라 길따라 올라가다보면 보이실겁니다. 가게에 10000VND이라구 적혀있구요. 케밥 고기를 썰어서 넣어줍니다. 고기가 간장양념에 구워진거라 불고기틱하구요. 갖은야채에 고기썰어 넣고 하얀소스와 칠리소스를 뿌려줍니다. 하얀소스는 아마도 요거트류일듯?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우면서 칠리소스의 맵싸함이 일품입니다.
마마이 거리에서 파는 쌀국수도 맛있구요!!! 보통 노점하시는분들이 영어를 못하십니다. 쌀국수 가르키고 얼마냐구 물으면 가격에 해당하는 지폐를 보여주시는데, 저희는 한그릇에 만동 줬어요. 닭고기 육수에 국수 풀어서 실파썰어넣고 닭고기 썰어넣고 한그릇 가득 담아주십니다. 정말 거의 넘칠듯 퍼주세요^^;; 한그릇 후루륵 빨아먹듯 먹고 나면 그 향과 맛이 흡사 한방 삼계탕 같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기차에서 바나나잎에 싸여진 삼각떡(?)을 파는데..정체를 알수 없지만 3개에 2만동 줬구요. 맛은 야채호빵같아요. 곤약에 싸인 야채호빵이라고 표현하면 맞을듯...-_-;;; 아침에 먹기엔 좀 비위가...나름 먹을만 합디다. 그 삼각떡 파신분이 제친구를 베트남 사람으루 착각하셨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