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짧게나마 4개국을 돌았는데요..
처음이야 마음이 설레고 즐겁지만 어느정도 지나고 고생하면..
조금씩 지쳐가잖아요.
베트남 여행 때 그랬거든요.
계속 버스 타고 버스 타고.. 허리도 아프고 왠지 집도 그립고..^^;;

태사랑에서 비코트래블 강추글을 많이 봐서
하노이로 올라가서는 비코트래블이 있는 항베거리에 숙소를
잡았어요.

근데 예전에 들은 말중에 호치민 사람들보다 하노이 사람들이
더 쌀쌀맞고 영악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느낌이였는지..정말 그렇더라구요.
길가다 부딪혀서 사과를 했는데 가지도 않고 그대로 서서 저를
위아래로 눈을 흘기던 여자나..정신없던 거리..

그러다 투어 신청도 있고 라오스로 넘어가는 버스 티켓도 끊어야 해서
비코트래블에 드디어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너무 푸근하신거예요. (젊으신분인데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말씀들처럼 언제든지 갈때마다 얼음물도 주시고요..
저희 라오스 넘어가는 날은 여직원이 사온 바나나도 듬뿍 주셨어요.
물론 그런 물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하나 하나 신경써주시는 것도
완전 감동 그 자체였거든요.
하롱베이 투어도 운이 좋아서 슈페리어 사람들하고 조인됐었답니다.

하노이 가시면 꼭 비코트래블 가시길 바래요^^
가시면 정말 마음이 훈훈해지실 거예요.

사장님..정말 완전 깜언~이예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