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호치민,달랏,붕따우 간단정보
안녕하세요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여행일기로 쓰면 좋겠지만 제가 그렇게 부지런하지는 못해서 그냥 여기에 간단하게 생각나는 내용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호치민
호치민에 3일정도 묵었는데요...
제가 아는 몇가지 정보(도움이 될진 몰라도..)올립니다
(1) 노는곳 추천
Seventeen Saloon
: 라이브음악하는 바입니다. 위치는 1군에 뉴월드호텔에서 공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컬사람들이 외국인보다 조금 더
많고 라이브 음악 괜찮습니다. 가격은 조금 센 편인데 하이네켄
한병에 72,000동 입니다. 로컬사람들은 주로 양주시켜마시고
외국인은 맥주 시켜서 마시는 것 같더군요
(2) 마사지
사실 어디 가야할 지 몰라서 여기서 대충 정보 검색하다가 가 봤는데
아마라호텔(오아시스?)
: 완전 비추입니다. 팁 강요하는 분위기. 남자, 여자 다 가능한데
남자한테만 바가지를 씌우는건지. 들어가면 얼굴,발,전신,사우나
기타등등 전부 합쳐서 15$(US)이라고 써있습니다. 그 아래에 써있
는 무서운 말(사실 첨에는 그말이 무서운 지 몰랐습니다) "팁별도"
들어갈 때 생각하기엔 팁을 5만~10만동 정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처음에 사우나가서 샤워 간단히 하고 옷 갈아입고 마사지하는 장소
로 이동
- 발맛사지(1시간 조금 안되게 진행) 끝나고 알았습니다. 각 마사지
마다 해주는 사람이 다 다르고 팁도 별도라는걸. 팁 적힌 종이주고
체크하고 사인하라고 합니다. 한글과 적혀있습니다.
아주잘함(별도기재$), 잘함(7$), 보통(5$), 못함(3$), 아주못함(2$
?) 이렇게 전 보통 줬습니다
- 바디맛사지(1시간진행) 여기 건전업소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30
분 정도 마사지 진행하다가 민감한 부분에 손갑니다. 마사지 해준다
고 한참 실랑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니 나머지 30분 좀 성의 없습니
다. 아주잘함(별도기재), 잘함(10$), 보통(7.5$), 못함(5$)
- 뭐 이런식이니 다음에 얼굴맛사지 받고싶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우나 나올때도 팁통 들이대면서 팁넣어달라고 합니다
말이 15$에 전부 포함이지 좀 불쾌합니다. 물론 팁에 아주못함이라
고만 적고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사람 기분이 그게 아니더군요
쉐라톤 근처에 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이름은 기억안납니다)
- 팁 포함 170,000동 : 2시간 마사지하고 꽤 시원합니다 나올 때
마사지사들이 은근 팁 요구하지만 팁포함이라고 적혀있어
그냥 나와도 그닥 무안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3)시장(커피)
커피는 브랜드커피(하이랜드, 중원)사셔도 되고
길가다가 상점이나 시장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만 브랜드커피외에
다른 곳은 상점마다 커피질도 너무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입
니다.
전 쩌롱시장에서 커피드로퍼와 커피를 샀는데
커피드로퍼는 알루미늄말고 스테인레스로 된 중간크기 15,000동에
샀습니다. 나중에 빅씨에서 보니까 24,000동 하더군요. 쩌롱에서도
20,000동 받는데 있고 상점마다 부르는 가격이 다 다릅니다
커피는 보통 100g단위로 가격을 써놓고 통앞에 커피종류를 써 놓습니
다. 확인하시고 200,300,500g단위로 갈아서 포장해 달라고 하시면 됩
니다. 저 같은 경우는 Arabica 12,000동, Robusta-Culi혼합 8,000동에
샀네요
2. 붕따우
(1) 호치민-붕따우 배편 및 버스가격
- 버스는 베트남에 있는 친구를 통해 예약
마이린(맞나요?)버스 55,000동, 금요일날 오후에 출발했는데 차 막히
고 하니 2시간40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버스터미날에서 숙소까지
픽업해주는 버스료까지 포함인데 기다려야합니다
- 배편 : 토요일날 나오는데 표를 미리 예약 안하니 표가 매진되는 사태
가 발생하더군요 나올 때 배편도 예약하세요. 140,000동
(비나투어)
(2) 숙소는 해안가 따라 조그마한 미니호텔이 많이 있고 가격은 천차만별
단지 여권이 한명이라도 없으면 좀 좋은 숙소는 안 들여보내는 곳도
있습니다.(여권 꼭 지참하세요. 아니면 다른 신분증이라도)
(3) 물놀이
사실 첨에 들어갈 때 물 보면서 생각보다 깨끗하다고 느꼈는데...
들어가서 수영 좀 하다가 문득 물을 쳐다보니...웩!!!!!!!
기름이 정말 많이 떠 다닙니다. 배에서 나온 기름은 아니고 식용유
같습니다. 해안가에 많은 파라솔들 그리고 거기서의 음식들 그럴 수밖
에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일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간 주말에는 정말 다시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호치민에서 가깝다
는 이유로 갔었는데 물에 들어가실 거라면 차라리 무이네로 가는게
나을 것 겉더군요. 물론 사람들 많고 그런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가더라도 물에 몸 왠만하면 담그지 마세요
3. 달랏
(1) 교통편
- 달랏 공항 --> 시내 :
절대로 대기하고 있는 택시타지 마세요. 작년에 바가지를 안써서
걱정안하고 택시를 탔는데 무려 550,000동 중간에 세울 수도 없고
난감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시내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있습니다. 가자마자 짐
찾기보다 먼저 셔틀 예약하세요. 버스가 작아서 전 이 버스 타려다
바로 앞에서 잘렸습니다. 요금 25,000동
- 달랏 --> 호치민
비행기예약 미리 안하시면 비행기표 바로구하기 힘드십니다
오픈버스는 항상아침에만 출발하기 때문에 오후에 출발하고 싶으시면
버스터미널도 있겠지만 찾아가고 이런거 번거로우니 묵고있는숙소에
예약해 달라고 하면예약해 줍니다
요금은 일반 버스100,000동 우등버스150,000동 전 일반버스인 줄
알았는데 타라고 하는 버스 타니까 우등이더라구여 한줄에 3좌석만
있어서 누워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버스의 단점은 오픈버스에 비해 편하긴 하지만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호치민까지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쎄옴 : 현지인들한테는 6,000동 정도 , 외국인에게는 절대로 6,000동
안 받습니다. 좀 짧은거리 10,000동, 좀 먼거리 15,000~20,000동
그리고 타기전에 항상 가격 얘기하세요. 전 얘기 한번 안했다가
항상 15,000동에 타고 다니는 거리를 50,000동 달라고 해서 싸운
적 있습니다(숙소 앞이라서 싸웟구여, 아니라면 싸우면 큰일 난답
니다. 한국 교민 중에 씨클로 요금 미리 흥정안하고 바가지 씌운다
고 싸웠다가 칼 맞아서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2)숙소
- 홍안리조트 : 리멤버투어에 1박에 55$에 예약
일단 시설은 55~60$정도하는 노보텔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시내에서 거리가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걸어서 가려면
많이 힘들고 쎄옴 요금도 조금 더 나옵니다.
하지만 달랏에서의 유일한 리조트식 호텔이고 방이 넒어서 좋습니다
제공되는 조식은 음...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종류도 얼마 안되고
이 정도 요금의 숙박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만한 조식입니다
- 노보텔 달랏
이번에 묵은 호텔은 아니고 작년에 묵었던 호텔입니다
시내 이동이 가깝고 직원들 서비스가 좋습니다
작년에 처음 묵었을 때는 가격대비 시설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비슷한 요금의 홍안 리조트에 묵고나니 괜찮은 생각이 들더군요
- 하지만 이건 제가 묵었던 숙소에 대한거고 다른 미니호텔들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혼자 가는거라서 숙소는 좀 좋은데 자고 싶었거든요 전
이상 간단정보 올려드렸습니다
사진정리하면서 생각나는거 잇으면 좀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