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11박 12일 간단 여행기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잘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다녔던 일정과 교통,숙박,투어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30대 초중반인 여직딩입니다.
일정
5월 30일 ~ 6월 10일 (11박 12일)
5월 30일(금) 밤 호치민 도착
공항 환전 : 16,140동/$ 이였는데 surcharge로 3%를 뗐습니다.
Vinasun taxi 이용 to 리멤버 투어 : 9만동
리멤버호텔 2박 : 12$/night
5월 31일(토) 호치민 시내 구경
오전 - 통일궁, 전쟁박물관, 호치민시 박물관 구경
오후 - 구찌터널을 로컬버스를 타고 갈려고 했는데..더운 날씨가 적응이 되지 않아 하이랜드커피숍(무료 인터넷, 무료 얼음물...에어콘에..)에서 몇 시간 노닥거렸습니다.
인민위원회청사, 노트르담대성당, 중앙우체국, 다이아몬드플라자, 대극장 걸어서 구경
저녁때는 야경을 본다고 다시 나가 인민위원회청사랑 사이공 택스 트레이드 센터랑 둘러보고 왔습니다...
환전 - 시티원국제현금카드로 150만동 뽑았습니다. (원화로 96,031원)
예전에 중국이랑 홍콩서 사용했을때 환율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뽑아봤습니다. 옛날에 수수료가 없었는데 이젠 한번 뽑을때마다 1000원이 붙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율은 계산해보세요. 시티ATM은 렉스호텔 맞은편과 선화빌딩 1층 두 군데에 있습니다.
6월 1일(일) 나짱 이동 by AIR
호치민 공항 버스 152번 - 벤탄시장 건너편에 버스가 많이 서 있는 곳
(한 20분정도 기다려서 탔던 것 같습니다. 약간 텀이 긴 것 같아서 타실려면 여유있게 가셔야 할 듯. 거기 직원분들께 시간을 문의하셔도 됩니다. 말해준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나짱 국내 공항 도착 --> 나짱 시내 by 미니버스 이동 : 3만동
여행자 거리 이동 by 쎄움 : 1만동
Cam Trang Hotel 2박 : 15만동/night (camtranghotel@yahoo.com)
약간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오픈한지 별로 되지 않아 깨끗합니다. 아직은 현지인들이 많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 친철합니다. 1층에 앉아있으면 항상 다가오셔서 말을 걸어주시고 차분하시고...영어도 조근조근 잘하십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대화가 끊기지 않는 그런 분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check-out후에도 가방보관이랑 샤워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먼저 쉬고 가라고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사실 맨처음에는 나짱에서 만나기로 한 한국분이 묵으시는 Nice Hotel에 Check-in(여권주기)까지 했었는데 동네를 둘러보고 들어오니 제 방을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케비넷에 넣은 가방을 빼라고 하더군요. 혼자 먼저 들어와서 쉴려고 했는데....황당했습니다....약간 피곤한 상태였고 다른 일행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3시간여를 manager와 싸웠다 쉬었다를 반복했습니다..
호텔이 full인 관계로 사실 해답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그렇게 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친철하긴 하지만 issue가 있을때 그것에 대한 해결 대안을 요구하기란 아직 베트남 사람에게 어려운 것 같았습니다.
6월 2일 (월)
보트트립 - 마마린 투어 11만동
빈펄랜드 - 25만동 (놀이기구를 제가 잘 못타서 케이블카만 타서 선셋만 구경하려고 했으나 그런 표는 없다고 하더군요. 25만동 Package권으로 구매. 생각보다 시설도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한게 좋았습니다...)
6월 3일 (화)
탑바온천 - 8만동
환전 - Cam Trang Hotel 100$ --> 170만동 (17.000동/$)
슬리핑버스 to 호이안 - TM Brother cafe : 19만동 (가는 도중 에어콘을 끄는 바람에 힘들었습니다. 추울까봐 긴팔에 칠부 바지를 입었었는데....)
6월 4일 (수) 호이안
탄빈 2 호텔 1박 : 12$/night (including B/F)
맨처음에는 14불로 제안해서 그냥 나왔었는데..호텔을 알아보느라 탄빈 앞으로 한 2번정도 왔다갔다하니 12불에 해줄테니 여기 묵으라고 부르더군요..
방은 넓긴하나 오래되었고 아침이랑 수영장, 인터넷 모두 탄빈 3에 가서 해결해야 합니다.
끄어다이해변 by taxi : 왕복 10만동
나짱 해변도 좋았지만 끄어다이해변이 저한테는 더 좋더군요. 약간은 원시적이고 선셋무렵이여서 좀 더 몽환적인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며칠 묵고 싶은 곳이였습니다...........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론 호이안처럼 한적한 곳이 좋았습니다.
6월 5일 (목) 훼로 이동
버스 to 훼 : 4불 (여행사에서 예약하면 3불인데...귀찮아서 호텔에서 했습니다.)
스포츠 2 호텔 2박 : 15$/night (including B/F)
새로지은 곳이라 깨끗하긴 하지만 여행자 거리에서 도보로 7~8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반미랑 쨈(or 계란) 그리고 음료수입니다.
6월 6일 (금)
오전 - 왕궁 구경
오후 - 반나절 시티투어 8$ (호텔에서 예약)
원래 왕릉을 2군데만 갈려고 쎄움 타고 갈려고 했으나 흥정이 어려워서리...호텔직원에게 합리적인 쎄움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봤는데 이 반나절 시티투어를 소개해주더군요..
프로그램은 카이딘 왕릉, 민망왕릉, 티엔무파고다, 드래곤보트타고 강 건너기...(1시에 픽업해서 4시 조금 넘어서 선착장에 내려주었습니다.)
왕릉 보는 걸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잘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혼자이거나..약간 게으름이 보일때는 차라리 돈을 조금 더 주고 투어를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어에 가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얘기할 수도 있고....여기서 만난 베트남 교포가족들을 하롱베이에서도 만나 너무 반가웠습니다....
6월 7일 (토) 하노이 by Air
훼 공항 by 미니버스 : 4만5천동 (호텔에서는 너무 비싸게 불려서 DMZ tour office에서 예매했습니다.) 택시로 이동시는 8$정도 요구하더군요...
하노이 공항 도착 --> 시내 by 17번 버스 : 5천동
종점 롱비엔에서 여행자 거리 이동 by 쎄움 : 1만동
수상인형극 : 2만동
프린스57 1박 : 10불/night
6월 8일 (일)
하롱베이 1박 2일 투어 : 42$ (캬약 포함, 선박 선택 - 룸 쉐어) 비코에서 예약했습니다.
방열쇠를 고르라고 가이드가 얘기할때 룸을 쉐어 시 guy일 수 있다고 얘기하며 돈을 더 내서 싱글룸을 쓰라고 권장하더군요...
비코에서 예약할때 사실 여자분과 같이 사용할 거라고 확인을 받아서리...제가 좀 뭐라고 그랬습니다.......가이드가 약간 건방져서리...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여튼 다른 보트에서 손님들이 온다고 했는데 오지 않아서 트윈베드를 혼자 썼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비코에서 싱글 charge 5$을 따로 내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따지지 않았으면 그냥 내지 않고 사용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그 말을 듣고 너무 죄송했습니다...일부러 한인 여행사를 이용하고자 했는데..되려 손해를 끼친 꼴이 된 것 같아서.....
어차피 베트남동이 남아서 드리겠다고 했는데 비코 사장님께서 한사코 안 받으시더군요...죄송..--;
가이드...저한테는 그런 얘기도 안하고..끝까지 맘에 안 드는 녀석이였습니다.
각설하고....저는 하롱베이 투어가 좋았습니다.
한적하게 지낼 수 있었고...캬약을 타고 케이브 안에 들어가 사방이 바위로 둘러싸인 조그만 바다를 보는 느낌은 꼭 어느 비밀장소에 온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일명 오션아일랜드라고 명했습니다......^^
6월 9일 (월)
환전 : 여행자거리 금은방 50$ --> 17,200동/$
17번 공항버스 - 막차가 8시반까지 있다고 하나 막차를 타기에는 위험수가 많다고 합니다.
6월 10일(화)
새벽 인천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