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후기(괜찮은 호텔소개)
가족과 함께 8월 13일-15일 베트남 여행을 하였읍니다.
숙소는 디스커버리 호텔이었읍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유여행인지라 세옴,일반택시 등은 가급적 협상해야하는 골치아픈 이동수단은 최대한 자제하였읍니다.-바가지무서워서
대신화룡관앞에서 9번버스(버스비3,000동)를 타고 4번째 정거장에서내려서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문묘,호치민묘,기념관,일주사,서호등등시내구경을 직접걸어서 다녔읍니다.
음식은 길거리 허름한 식당을 이용하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맛있었읍니다.
(돼지,닭고기,새우,야채,밥 4인가족-90,000동)
다음날 디스커버리 호텔에서 주선한 당일 하룽베이 투어를 하였읍니다.
(신카페에 직접전화로 가격을 알아보았으나 비슷하여한국에서 호텔측에 신청하게됨)
우리가족 4명에 백인들 9명이 봉고차로 3시간을 하룽베이까지 가서거기서 또다른백인6명과
합류하여 한배에서 투어를 시작하였읍니다.
하룽베이 정말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배안에서는 진주목걸이등 팔고,양식횟집을 들리며,
옵션으로 5달러씩 소형보트투어를 반강요합니다.
백인들은 정말 필요한것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덕분에 배주인 나중에 신경질내고 해서 젊은 미국여자와 일촉즉발까지 같습니다.
아뭏든 무사히 구경은 잘하고 돌아왔읍니다.
베트남 전체가 외국인에게는 정말 바가지를 씌우지 못해서안달이 났읍니다.
제가 25,000동 부른과일을 10,000동에 샀다하면 믿으실른지요!
바나나도,음료수(특히 물)도,베트남쌀국수도 가급적이면 어떻게든 바가지를 씌울려고 합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아마 여러분이 생수1.5l짜리를 10,000동사신다면 성공하신겁니다.
이런분위기속에서 하노이 디스커버리호텔 사장부부는 정말 양심적이고 친절하고 믿을수 있었읍니다
워낙유명한 사람인지라..미리알고갔지만..하노이 방문에 3번째로 숙박하는 한국아가씨도 봤읍니다.
많은 한국여행객이 스톱오버로 태국에 넘어가면서 당일숙박지로 이용하고 계시더군요
가난한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수 있는 하노이에서 몇안되는 호텔중에 하나입니다.바가지 걱정하는 제자신을 부끄럽게 만들었읍니다.
정말속으로 얼굴이 화끈거렸읍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