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Attapeu - 베트남 Bo Y 국경 넘기
라오스-베트남 육로국경 중 최남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저는 어제(10월 31일) 이 곳 국경을 15일 무비자받고 통과했습니다. 인터넷에 정보가 거의 없는듯하여 글 올립니다.
- 론리플래닛에는 국경비자 발급이 불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 현재는 가능합니다
- 빡쎄(Pakse)에서는 국경을 통과하는 다이렉트 버스가 없어서 아따뿌(Attapeu)로 이동했습니다. 아따뿌라는 곳은 빡쎄에서 버스로 4~5시간 거리입니다.
- 중요한 것은 아따뿌와 국경을 연결하는 버스가 게스트하우스나 레스토랑에서 운행하는 사설버스밖에 없다는 겁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국경버스 찾지 마시고 시내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으로 가세요.
국경버스를 운행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 것 같은데, 티티(Thi Thi) 레스토랑이라는 곳이 그 중 가장 저렴했습니다. 티티 레스토랑 주변에 돌아보시면 vietnam bus라고 씌여진 간판이 종종 있을 겁니다. 그런 곳 찾아보시면 됩니다.
- 제가 탄 버스는 아따뿌에서 베트남 꼰뚬(Kon Tum)이라는 도시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가격은 120,000낍 혹은 250,000동이고 오전 7시에 출발했습니다. 출발시간은 유동적인것 같으니 출발 하루 전에는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오전 7시 아따뿌 출발하여 국경에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도착했습니다. 국경 통과하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고 굉장히 간단합니다. 단, 베트남 이미그레이션 센터 입구에서 1인당 2000동을 내셔야 합니다. 일종의 입장료(?)같은데 로컬이나 외국인이나 똑같이 내야 합니다.
- 꼰뚬에는 12시쯤 도착했습니다. 꼰뚬에서 하노이, 호치민, 다낭, 뀌년, 냐짱 등 각 도시로 연결되는 버스편이 있습니다.
- 베트남에서는 라오스 돈 환전이 불가능하니 국경에서 환전하시기 바랍니다. 라오 측 베트남 측에 각각 환전소가 있습니다. 국경 환전소 환율 안 좋을까봐 라오 돈 가지고 왔다가 그냥 썩히게 생겼네요 ㅠㅠ
아무런 정보 없이 아따쁘에 한밤중에 도착해서 난감했는데, 신닷 까올리라는 한국식당 사장님께서 많은 도움 주셨습니다.
직접 국경버스도 알아봐 주시고.... 덕분에 무사히 국경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