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All About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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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All About 베트남

AATNB 0 3927

AATNB입니다. ALL ABOUT 베트남이 출시됐습니다. 베트남여행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판사 리뷰

<All About 베트남>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여행 전문가 집단인 AATNB(All About Travel & Books)에서 선보이는 <All About 세계 여행> 시리즈의 베트남 편이다. 기존의 AATNB 베트남 웹진을 바탕으로 수 차례 베트남을 오가며 취재, 그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강화했다. <All About 베트남>은 여행 전문가인 안진헌, 채만태, 홍원겸의 사전 작업이 기초가 됐다. 이후 본격적인 책 작업이 시작되며 저자인 전여진이 한 달에서 석 달간, 네 차례에 걸쳐 베트남을 취재했다.

<All About 베트남>은 제목 그대로의 책이다. 베트남의 다양한 매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고 즐길지에 관해 모든 것을 담았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추천 코스, 음식, 역사, 민족 등 베트남의 전반적인 정보에서부터 베트남에 발을 딛는 순간 필요한 도시 정보, 이동, 볼거리, 숙소, 레스토랑, 쇼핑 등의 정보까지 빠짐없이 담으려 노력했다. 베트남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일러줄 만한 유용한 팁들도 곳곳에 담아 좀 더 손쉬운 여행을 하기를 희망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의 입맛에 맞춰 알차면서도 저렴한 곳을 위주로 다뤘다.

낯선 여행지에서 가이드북은 지침서가 된다. 책 한 권의 무게를 탓하게 되는 짐이어서는 안 된다. 가이드북의 역할에 충실한 지침서가 되려는 마음을 담아 <All About 베트남>을 만들었다.

1. 한국인의 여행 정서를 고려한 생생한 정보

여행에도 정서가 있는 법이다. 각 나라별로 여행 정서가 달라 여행의 방법도 모두 다르다. 한국 여행자들은 베트남이 속한 동남아시아를 저렴하게 구석구석 여행하려는 경향이 많다. 사실 고급스러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에는 가이드북도 그다지 필요가 없다. <All About 베트남>은 베트남 구석구석을 꼼꼼히 담았다. 돈을 써야 하는 곳은 저렴하지만 좋은 곳을 골라 실었다. 수 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2. 여행 초보자도 추천 일정만 따라가면 OK

베트남을 처음 찾는 이들도 일정을 짜는 데 무리가 없도록 다양한 추천 일정을 제시했다. 우선 3박5일, 일주일, 9일, 15일, 한 달의 기간을 구분했다. 기간에 따라 ‘무조건 많이 보고 싶다’ ‘휴식을 취하고 싶다’ ‘둘 다 원한다’ 등 취향을 고려했으며, 호치민, 하노이 입출국에 따른 지역별 추천 일정도 소개했다. 각 도시별 거리 및 이동 시간 또한 책 곳곳에 배치해 이해를 도왔다.

3. 현지에서 꼭 필요한 교통 정보를 자세히 수록

배낭여행자들에게 현지 교통 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교통수단을 어디서 타고 내려야 할지, 요금은 어떻게 흥정해야 할지. 하여 여행자들이 주로 타는 베트남의 교통수단인 오픈투어버스는 기본, 로컬 버스 터미널을 일일이 다니며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했다. 도시 내 이동에서도 쎄옴, 택시, 씨클로 등의 교통수단 중 어떤 것이 더 편하고 효율적인지 자세히 소개했다.

4. 현지에서 빛을 발하는 숙소 정보

<All About 베트남>에 소개된 숙소들은 인터넷을 뒤져 찾을 수 있는 곳들이 아니다.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들을 직접 방문한 후 평가했으며, 가격 대비 훌륭한 시설을 지닌 새로운 숙소들도 함께 넣었다.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는 숙소들도 하나하나 취재해 낯선 도시에서 숙소를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했다.

5. 한눈에 들어오는 도시별 상세 지도 및 주변 지도

책에 소개된 모든 도시의 지도를 포함해 숙소와 레스토랑 등이 밀집된 여행자 거리는 상세 지도를 실었다. 직접 위치를 확인하는 등 취재를 통해 만들어진 지도에는 거리 이름을 모두 넣어 실제 찾기 쉽게 구성했으며, 본문에도 지도의 위치를 표기해 지도와 본문을 함께 보기 편하게 했다.

6. 효율적이고 다양한 베트남 여행 방법 제시

여행에서 정보는 곧 시간이며 돈이다. 여행사 투어 선택에 주의할 점은? 오픈투어버스는 어디에서 정차하지? 가짜 택시? 쎄옴과 택시 중 어떤 걸 탈까? 정가 없는 공항버스 요금? <All About 베트남>에는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시간과 돈을 절약해 줄 만한 다양한 팁들을 실어 효율적인 베트남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하이랜드 투어 등 베트남 여행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으며, 국경을 넘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해 인접국으로의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게 했다.

7. 작가와 소통하는 웹진

AATNB의 웹진(http://www.aatnb.com, http://www.TFGue.com)을 통해서는 작가와 교류하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에는 미처 싣지 못한 뒷이야기 등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또한 웹진에서는 다른 여행자들이 쓴 여행기도 볼 수 있다.

 

저자소개

국민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이후에 줄곧 건축설계 일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여행은 그야말로 일하면서 ‘짬짬이’ 즐겼다. 1997년에 처음으로 떠난 한 달간의 인도 배낭여행 이후 12년 동안 21개국을 다녔다. 여행 기간만 따지면 2년여. 첫 여행의 물꼬를 튼 후부터 여행을 거른 해는 없다.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All About 베트남>을 맡으며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건축설계 일을 ‘짬짬이’ 하고 있다.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아직 가고 싶은 곳이 훨씬 많은 열혈 여행자. 늘 그랬듯 호기심과 더불어 시간과 돈이 허락한다면 그녀의 여행은 계속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소리와 움직임의 나라 베트남

장마철 지나 집중호우 쏟아 내려고 잔뜩 뭉쳐서 빠르게 이동하는 구름처럼 몰려와 주시는 삐끼님들. 너무도 많은 오토바이의 행렬에 터지던 하하하 하는 괜한 헛웃음. 오토바이 소리와는 음의 영역이 다른, 퓽퓽 소리가 날 것 같은 저울처럼 생긴 두 개의 바구니에 뭔가를 잔뜩 실어 어깨에 메고 논을 쓰고 다니는 여인네들. 잠시도 조용해서는 안 된다는 듯 울려 퍼지는 엔진과 경적 소리. 감히 갖고 싶을 만큼 탐나는 풍성하게 출렁이는 갈색의 메콩강. 그 안에서 생필품을 팔던 아이의 눈동자.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총구멍 가득했던 폐허가 된 교회의 풀벌레 소리. 전쟁을 기념하고 있는 탑 옆 강가에서 발가벗은 채로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의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 전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들이 방문한 유적지의 체험 총소리. 온통 소리로만 기억되던 곳. 저에게 처음 베트남은 그랬습니다.

그 다음은 냄새랄까요. 이른 아침 길을 걷다가 느닷없이 코를 자극하는 진한 커피 향. 그 곁의 길거리 쌀국수 냄새. 오토바이 타고 쉭 지나며 맡았던 커피 꽃향기. 찻잎 향기. 살짝 비릿함이 느껴지는 강가. 어디선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던 향채의 기억. 덥고 습했던 날 늦은 오후 공원을 걷던 다정한 연인의 떡 진 머리에서 나던 견딜 수 없는 오래된 냄새. 익숙해진다는 건 시각도 후각화 할 수 있는 건가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반복된 여행자에게는 소리 없지만 강렬하고 치명적인 변화의 모습들. 맹렬한 속도의 고급화. 그래서 더 벌어지고 있는 빈부 차. 슬금슬금 늘어나고 있는 고급스러움. 그래도 낡고 오래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더더욱 눈에 띄는 그들 중의 부유한 사람들.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악착스럽게 살아가는 활력 넘치는 사람들. 느닷없이 새삼스레 국민성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곳. 2001년에는 여행자 전용 오픈투어버스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베트남 사람들이 2008년에는 오픈투어버스는 물론이고 그들의 휴가철 휴양지에서의 외국인은 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외로웠지만 한편으로는 씨익 하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 정말 즐기고 놀 줄 아는 사람들이구나 싶었거든요.

어쨌든 사람이 제일 중요한 거구나 싶습니다.

그저 떠나고 싶으면 떠났고 돈 없어서 돌아왔고 돈과 시간이 생기면 또 떠났고 다시 돌아왔고 그랬지요 아마.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렇게 지내겠지요. 그냥 여행을 떠나면 언제나 생기는 즐거운 경험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같은 지역으로의 여행이 잦아지면서는 다시 가도 그곳에 있어 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올 때마다 강렬한 아쉬움과 더불어 밀려오는 푸근한 마음은 돌아와도 언제나 날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돌아올 곳, 돌아와도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맘껏 떠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사전 정보였던 AATNB 웹진을 취재하셨던 안진헌님, 채만태님, 홍원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취재 여행 동안 치명적인 먹고! 사는! 것에 너무도 큰 도움을 주셨던 분들, 고맙습니다. 그야말로 물심양면 은근 매니저 김은경님, 호치민 리멤버 투어 이국환 사장님, 박성민 이사님, 김남민 실장님, 허대호님. 하노이 비코 트래블 유환수 사장님, 3주 가까이 오토바이로 취재를 도와줬던 친구 벤(Benoit Rousselot), 새로운 세상과 풍경을 느끼게 해준 이지라이더 다오(Dao),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현님, 이진경님, 두 분이 없었다면 저한테 이런 기회가 없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공항 활주로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세우는 손짓을 좋아합니다. 분명 좋은 표현이거든요. 출발 준비가 다 되었거나 도착이 안전히 완료됐다는 거니까요.

 

목차

저자 소개
베트남 전도
알아두면 유용한 베트남 정보
-추천 일정
-기초 정보
-여행 준비
-베트남 음식
-베트남 역사
-베트남 민족
-베트남어
-호치민시
베트남 남부
-메콩삼각주
-미토
-껀터
-쩌우독
-붕따우
-무이네
베트남 중부
-달랏
-냐짱
-하이랜드 투어
-부온마투옷 / 락 호수 / 드라이삽 폭포 / 드라이누 폭포 / 욕돈 국립공원 / 깟띠엔 국립공원 / 쁠레이꾸 / 바다 호수 / 꼰뚬 / 컴두
-호이안
-다낭
-훼
하노이
베트남 북부
-닌빈, 땀꼭, 호아르, 펏지엠
-하롱베이
-하롱시
-하이퐁
-깟바
-싸파
-박하
인덱스

 

책 정보
지은이: 전여진
출판사: AATNB(All About Travel & Books)
페이지 수: 512
정가: 19,000원
ISBN: 978-89-958480-4-3

구입: 네이버  yes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리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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