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phuc loi hotel 푹러이호텔 투어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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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phuc loi hotel 푹러이호텔 투어사기!!!

아마릴리스 8 3009

하노이 땀꼭 투어 중 일본인 (30세 남) 코따루 라는 귀여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코따루가 영어가 발음과 문장을 완벽하게 만드는게 딸려서 그렇지

단어 구사능력이나 표현은 나름 괜찮은 친구인데 자꾸 사기와 바가지를 당하고 여행하더군요

첫날 공항에서 택시비로 25달러를 뜯기지를 않나.. 뭐 등등 많습니다.

12개국을 여행한 친구가 ㅠㅠㅋㅋ;;

 

이 친구가 제목에 제가 제목에서 말씀드린 푹러이호텔(phuc loi hotel)에서 당한 장본인 입니다.

 

땀꼭 투어시 저는 비코트레블에서 19달러에 예약을 했고,

이 친구는 25달러에 푹러이 호텔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뭐 호텔이야 투어비가 비싸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고 제가 묵는 호텔에서도 25달러에

투어 신청하신 분들이 모두 저와 같은 봉고에서 만났습니다 (저만 19달러 였다는..^^;;;)

 

호텔에서 투어 신청 하시는 분들은 같은 차량 같은 투어 임에도 불구하고

투어비가 보통 여행사에서 하는 것보다

5달러에서 많게는 15달러 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아시고 이용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문제는 하롱베이투어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코따루와 땀꼭투어 다음날인 하롱베이 일일 투어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푹러이호텔에 투어를 예약했냐고 물어보니 땀꼭만 했고 하롱은 예약을 안했다고 분명히 저에게 말하길래

 

같이 비코트레블에 가서 하롱 투어를 20달러에 예약을 하고 영수증을 받고

다음날 당일 하롱투어를 마쳤습니다.

둘다 마지막 여행날이였고, 출국시간이 둘다 밤 12시 였기 때문에

저녁 9시 30분에 푹러이호텔로 픽업을 비코트레블에 예약했습니다.

 

하롱투어 마치고 9시 20분까지 푹러이호텔에가서

그 친구가 맡긴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픽업차량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더군요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푹러이호텔 카운터에서 코따루의 여권과 가방을 주지 않고 하롱베이투어비를 내놓으라고 코따루에게 소리치는 겁니다.

 

영어가 안되는 코따루는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저도 잘안되는 영어지만 코따루보다 좀 낫기에 따졌습니다.

 

무슨일이냐고 하니까 코따루가 하롱투어를 호텔에 예약을 했고 자기네들이 투어비를 투어회사에 지불했기 때문에

25달러를 주지 않으면 코따루 가방을 못돌려준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이 없는 일입니다. 코따루는 영수증도 작성도 안했을 뿐더러 하롱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고

땀꼭예약만 한 상태입니다.

 

제가 프론트에 말했습니다.

만약 코따루가 투어 예약을 했다면 영수증과 코따루가 작성한 시그니쳐(싸인)이 있을 것이다.

그걸 보여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영수증과 시그니쳐 작성한 것이 없답니다. 당연히 예약을 안했는데 있을리가 -_-;;

무조건 돈안주면 절대로 여권, 가방 안준답니다. -_-;; 공항시간 다되서 가야하는 사람들한테 절대 짐 못준다고 억지씁니다

그날 코따루에게 예약을 받은 여자를 전화로 연결해주더군요

 

그여자 미친냔처럼 저에게 욕하고 소리지릅니다

자기는 투어비를 넘겼으니 무조건 돈내놓으라고

저는 싸인한 영수증 안내놓으면 무조껀 돈 못준다고 더크게 소리 쳤습니다.

 

불쌍한 코따루 공항시간도 촉박해오고 제가 소리치면서 싸우는 거 보고 너무 당황해서

돈을 주고 해결을 보려고 합니다.

 

비코트레블 사장님께 전화해서 상황설명을 하니까 비코트레블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영수증 작성을 안하고 더구나 싸인 한것 없으면 투어회사로 돈자체가 넘어가지 않는답니다.

 

절대 돈줄 필요없고 그사람들 일본인 영어 안되니까 억지로 우기는 거라고 절대 돈 주지 말라고 하시네요

 

제가 사장님과 전화하는 동안 그 호텔에 묵는 또다른 일본인이 나서서 중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화를 끊고 나니 저보고 상황 종료됬다고 얼른 택시타고 가자고 코따루가 그러네요

 

어떻게 됬냐고 물어보니

택시타고나서 말해준다고 해서 들어보니

그 일본인팀이 중재를 했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둘다 잘못했으니 반만 내라고 해서 20달러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_-;;;

아니 25달러인데 왜 20달러가 반이죠?

 

제가 전화하는 사이 프론트 그 돈에 환장한 것들이

코따루에게 25달러를 35달러라고 다시 정정해서 요구했다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그들이 원하는 돈 20달러를 받고 가방과 여권을 코따루에게 건내줬다는...;; 휴,,

불쌍한 코따루는 결국 그 미덥지 못한 일본 중재인??과 프론트에게 낚여서 20달러를 그냥 줬답니다.. -_-;;;

 

계속 저에게 대신 싸워줘서 너무 고맙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는 코따루..

거기에 저에게 전화해서 코따루에게 호텔 대신 사과말 전해달라고 하는 착하신 비코사장님.. 휴.,.

 

푹러이 호텔 정말 최악입니다.

코따루는 거기 샤워기 고장나서 세면대 물로 샤워했다는데 방도 안바꿔 주더랍니다..;;

 

그리고 손님 공항시간 급한 거 이용해서 억지로 예약도 안한 투어비 받아내고

손님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마지막 여행까지 코따루와 저에게 정말 최악의 기억을 선물했습니다.


푹러이호텔 위치는 호안끼엠 중심(KFC) 에서 항가이 거리 지나서 항봉거리 끝쪽에 위치합니다. 
혹시라도 인터넷 보고 예약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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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 도착했는데 오늘 코따루에게 메일이 왔네요~

 

너무 고맙고 한국여자는 정말 강하고 열정에 감동했다는 메일입니다 ㅋㅋ

한국 여자친구는 제가 처음이라고하면서 너무 고맙다고 선물 보내준다고~하네요^^

 

이친구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한국여행을 정말 자주하고 우리나라 배우들 운동선수들까지 줄줄 꾀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지도를 거의 그립니다. (지역까지 세세하게)

어머니는 한국드라마를 너무좋아하시고, 특히 류시원과 배용준 ㅋㅋㅋ;;

그래서 한국말을 배우신다고 하네요.^^

 

호텔에 투어 예약하시는 분들 영수증과 싸인한 것 정확히 확인하시고

아닌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따지시고 이런 억울한 일을 안당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 하세요~

8 Comments
챠리캄 2009.07.27 03:32  
왜 자꾸 베트남에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올까요??
저는 아직 한번도 다안적이 없어서 머라 ,,,,쩝!!!
기분 푸세요~~~
아마릴리스 2009.07.27 03:42  
중요한건 아침에 코따루가 체크아웃했을 때 그때도 투어얘기는 없었답니다. 비행기시간 되서 짐찾아 갈려고 하니깐 그때 투어얘기 꺼내면서 돈달라고 하는걸 보니 정말 작정한 듯 합니다 -_-;;
piaggio 2009.07.27 09:45  
세상에나 니들이(벳남인) 고생이 많다 여행객들에게 돈 뜯어낼라고...발연기하니?  저도 이런 어이없는 일들은 당한적이 없어서...아무튼 대단하십니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우리민족 화이링!!
블루페어리 2009.07.27 09:57  
아.. 저도 이제 곧 베트남 갈 예정인데, 여자 혼자 여행인지라.. 은근 걱정되네요.. ;;
바람여행2 2009.07.28 08:20  
이건 사기가 아니고 강도짓이군요........돈 안내놓으면  니가방 여권  안준다..하고  돈뺏어가는 강도짓이지요
pntiaad 2009.07.28 22:08  
아.. 그 날 같이 저녁 식사 하고 다음날 하롱베이 투어 두분이서 잘 다녀오셨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ㅡㅡ;
거기 호텔 가격도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시설도 엉망에 영업윤리마저 실종이네요-_-
저까지 완전 기분 나쁜데요,, 몰상식에 파렴치라...
코따루 형님 안타깝습니다 ㅠ_ㅠ 그래도 누나가 계셔서 불행중 다행이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아마릴리스 2009.07.28 22:54  
pntiaad군!! 도대체 이 아이디를 뭐라고 불러야하지? 팬티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롱베이에서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는 한국 남자분을 만나서
코따루와 일본어로도 많이 대화하고 즐거운 여행을 했어요^^

하롱투어하고 둘이서 호텔가서 난리를 쳤다는 ㅋㅋ 위에 봐서 알겠지만
코다루는 멍때리고 난 카운터에다 소리지르고 ㅋㅋㅋㅋ
희한하게 싸울때는 영어가 막 터져 -0-ㅋㅋ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코따루 호텔 직원들 정말 최악이였어요.
그날 같이 있었으면 팬티군이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ㅋㅋㅋㅋ
여튼 우여곡절 끝에 둘이서 공항가서 또 거기서도 많은 ㅇ일들이 있었다는.
마지막에 코따루한테 내가 밧짱에서 사온 커피잔 선물해주고 둘이서 커피마시고
즐겁게 기분풀고 여행을 마무리 지었답니다.

팬티군 남은 여행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게 한국 돌아오면 언제 한번 같이 만나서
주연양이랑 같이 신나게 떠들었으면 좋겠어요~ 잘 다녀와요^^!!!
행복나비 2009.08.08 02:03  
언니~이제야 글을 읽었네요~
그날 저녁잘 먹고 하롱베이 여행 궁금했는데 그런일이;;;
코다루분 정말 착하시고 좋으신분 같던데.. 많이 놀랬겠네요..
그래도 언니가 있어 많이 도움이 되셨겠어요~
저는 이제 방콕이에요
언니 말대로 정말 먹을게 넘쳐나네요 ㅋㅋㅋ
다음주면 한국가는데.... 넘 아쉬워요 열심히 먹어야징 ^^
한국가서 연락드릴께요 ~ 한바탕 떠들어 보아요.. 물론 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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