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Hanoi Backpackers Hostel 추천
베트남항공 비행스케줄 때문에 하루동안 하노이에 숙박하시거나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베트남에 처음 생긴 백패커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그 주변에만도 여러군데 유사한 백패커 도미토리가 있긴 하더군요. 호주인들이 만든 거라서 그런지 호주 여행할 때 분위기도 나고 흥겹고 좋아요.
리셉션의 베트남 아가씨들 모두 영어 잘 하구요, 훈련이 잘 되서 그런지 친절하고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숙박비는 정해져 있고 지불할 때 바로 영수증도 줍니다.
규모가 커져서 그런지 건물 세 동을 쓰고 있는데, 본관 1층 리셉션에서 체크인 하면 스탭이 안내해 줍니다. 전 처음 간 날은 본관 왼쪽 건물에서 묵었는데 카드키로 출입하게 되어 있어서 굉장히 안전하단 느낌을 받았구요, 나중에 다른 곳 여행하고 다시 왔을 때는 본관 2층에서 묵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더라구요.
여기 장점이라면 침대 밑에 락커가 있다는 것. 중요한 건 락커에 넣고 다니니까 안심이 되죠. 전 한국에서 출발 전에 예약하고 갔었는데 오후 늦게 도착하는 거 아니면 굳이 예약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긴 했어요. 그래도 저녁 되면 방이 항상 풀로 차긴 하더라구요.
참, 아침이 무료로 제공되고(빵,쨈 or 라면 & 과일), 부엌에서 차와 커피는 언제라도 무료랍니다. 시내 돌아다니다 지친채 들어와서 마시던 네스카페 커피 맛, 끝장이었는데... ^^
여기가 처음 묵었던 본관 왼쪽의 The Annex 3층방. 화장실이 더 좋았다는.
여기가 부엌. 아침 6시부터 10시까진가? 아침 알아서 챙겨 드시면 되고, 주문 메뉴에서 주문해서 드실 수도 있어요.
여기가 본관 2층방. 로비랑 바 바로 윗층이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전혀~. 지나치게 쾌활한 룸메이트들 때문에 살짝 시끄러웠을 뿐이라죠.
이건 본관 로비 풍경. 떠나는 날 2층에서 내려가면서 찍었는데 흔들렸어요. 아참, 저기 컴퓨터 네대는 무료 인터넷용이에요. 한글이 안깔려 있긴 하지만.
위치도 참 좋죠. 미니버스 종점에서 5분 이내로 가깝구요, 호안끼엠 호수도 가깝고, 분짜로 유명한 닥낌도 아주 가깝답니다.
그럼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