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티켓으로 여행중이며,
다음 주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귀국 예정입니다.

글을 나누어 적어주셔서(by 무모한 아줌마)
무슨 말인지 파악이 어려우실텐데,
제가 정리해 드리겟습니다.


서울 또는 부산 - 베트남 경유 (호치민 또는 하노이) - 방콕 또는 싱가폴

요게 기본구간입니다.
20만원 + Tax

2009년 10월의 경우
서울-베트남-싱가폴 왕복은 택스포함 26만 몇천원입니다.


이 티켓의 문제점은
갈 때 22시간 정도 시간이 뜨고(당일연결이 안됨),
올 때 14시간 정도 시간(당일 연결이 되지만 매우 한심함)이 뜹니다.

그래서 쌉니다.
비지떡이죠.

근데, 허점이 있으니

1. 한 번 스톱오버가 되며
2. 스톱오버 지점에서 애드온(add-on) 을 붙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원래 표도 싼 데, 애드온은 무지막지하게 쌉니다.
동남 아시아 대부분(홍콩, 마닐라, 씨엠립, 루앙프라방 등등등등)의
베트남항공 취항지가 편도 2만원입니다.

호주는 편도 17만원으로 기억합니다.

여기에 세금이 붙으면 유류할증료가 편도 10불.
공항세 등등 까지 하면,
홍콩의 경우 편도가
2만+10불+공항세+출국세+보험료 등등 해서 4만원이 채 안됩니다.

유류할증료는 동남아 취항지 모두 10불 동일이니
대략 공항세가 비싼 홍콩이 제일 비싼게 아닌가 합니다.


문제점 극복은
당일 연결이 안되는 거는 시내로 나와 1박하며 구경하면 되고
(호치민/ 하노이 선택가능)

애드온은 스톱오버지점에서만 가능합니다.
호치민/ 하노이 선택가능하지만, 한 번 선택하면 여기 출도착만 이용해야
한다는 거죠.

1박 구경은 호치민/ 하노이 취향껏 하시고,
스톱오버는 호치민을 강추합니다.

하노이도 좋지만, 하노이공항과 시내 사이가 너무 멀어서
교통비가 너무많이 듭니다.

애드온이 횟수제한이 없는데요,
한 번 왕복 애드온을 붙이는 경우
하노이 공항을 최소 4번은 들르게 됩니다.

제 편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베트남 북부 인간들이 좀 지독하고?
물가 싼? 베트남에서 피같은 택시비를 낼 것을 감안하면
(또는 버스타고 한시간~한시간 반씩 시간보내는 것 감안하면)
스톱오버지점의 선택은 반드시
호치민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이용했습니다.

첫날: 인천/ 호치민, 호치민 시내구경 및 1박
둘째날: 호치민/ 싱가폴
넷째날: 싱가폴/ 하노이, 하롱베이 투어
여섯째날: 하노이/홍콩

? 째날: 홍콩/하노이: 이후 jet star 로 호치민 이동
? 째날: 호치민 구경 및 메콩델타 투어
? 째날: 나짱
? 째날: 호이안
? 째날: 후에
? 째날: 하노이 / 서울


잘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