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공항서 환전 시 돈 정확히 확인해보시고 환전하세요. 전 사기 먹었답니다.
정말 베트남에 대한 추억은 하고 싶지도 않군요.
호치민에서의 택시 기사의 바가지.. 비나선을 주로 이용했지만 잔돈은 죽어도 거슬러 주지 않으려
는 심뽀. 공항갈 때 급해서 사이공 투어리스트라는 회사 택시를 이용했는데요, 막힌다는 미명 하에
삥삥 돌아서 팜응라오에서 미터기로 15만동 그리고 공항 이용료라고 5만동 더 내노라고 하더군요.
비행시간 늦을까봐 다투지 않고 그냥줬는데 완전 심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지금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전신에 붕대를 감고 있는 상황이지만
괘씸해서 그리고 정보 공유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제가 태국에서 다치고 베트남 항공을 이용했기에 귀국 편에 호치민 항공을 경유했네요.
시중에 4620밧이 있어서 그걸로,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에 향수 하나 사주려고 절뚝이면서
향수를 골라서 바트화로 구매가 안된다길래 환전소가서 바트화를 달라로 바꿔달라고 했죠.
패스포트를 달라고하기에 깜빡해서 여자친구한테 갔다온다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절뚝거리면서
가져왔죠. 아무리 베트남 사람들이 외국인들한테 사기를 많이 친다고 하더라도 그런 공항 내에서
환전소에서 그런 사기를 칠 줄을 몰랐습니다.
94달라 주더군요.. 제가 정말 그 날 몸도 안좋고 정신적 상태가 안좋아서 4620밧이 얼마인지
계산을 안하고 제대로 준 것 맞겠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계산이 안떨어집니다.
최소 1000밧은 띵겨먹은 것 같네요.
정말 베트남은 경유해서더라도 두 번 다시 안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