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당한 사기 같은 안좋았던 경험
저는 올해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혼자 베트남 종단을 했습니다.
첫 해외여행이었구요
베트남에서의 바가지는 기본이였구요..잔돈 안주려고 버티거나, 택시 돌아가기는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안더라구요.
아 그리고 혼자 다니니 사기꾼이 엄청 꼬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친절한 베트남사람도 많았지만...
몇가지 안좋았던 베트남인들에 대한 기억들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1. 하노이 호치민 박물관 근처
길을 잃고 가이드북의 지도를 보고 있을때 영어를 하며 도와 주겠다는 여자 접근.
길을 알려주고 인사를 하고 갈길 가려는데 붙잡고 자기는 하노이 대학생이고,
적십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기부를 하라고 강요. 팔을 잡고 길을 막음.
세계각국의 기부한 사람들의 장부도 보여줌.(어떤 한국사람은 20달러를 기부했음)
1-2분간 실랑이를 하다 열받아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던지고 빠져나옴 -_-
그리고는 여자는 근처도로에 일당인 남자와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른 곳으로 사라짐.
사기라기엔 너무 미약하지만 기분이 굉장나쁨.
(이건 여행전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막상 내가 당할 줄은 몰랐네요)
2. 후에
구시가지 구경하는데(미군전차, 야포 전시된 곳) 안좋은 영어발음으로 접근하는 40대 중반 정도되는 남자 있었음.
160중반의 키에 박진영같이 생긴 남자. 우리나라 전문대학 이름 적힌 티셔츠 입고 다님.
커피한잔 하며 얘기 하자고 꼬십니다.
한국 잘 알고 한국친구 있다고 명함 보여주고 하는데
부인과 5살 정도되는 아들도 데리고 다님.
사기꾼으로 의심.
3. 달랏 peace hotel
제가 나짱에서 달랏으로 오며 여권을 나짱의 호텔에 두고 와서 사본으로 체크인을 했습니다.
오리지날 여권없이 체크인 못한다고 해서 그러면 하루치를 먼저 pay하겠다고 하면 어떻겠나라고 하니
들어 보내 주는데, 제가 영수증 달라고 하니 괜찮다고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하며 안줍니다.
(영수증 안받은 것은 제가 실수했습니다)
이틀 묵고 체크 아웃하는데, 나머지 하루치만 pay하니 왜 첫날치는 돈 안주냐고 합니다.
이미 첫날치는 돈 냈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 입니다.
이것 때문에 서로 소리 치고 대박싸웠습니다.
주인장이 공안을 부르겠다고 저한테 협박까지 했습니다.
계속 저는 버티고.. 다행히 나머지 하루치만 내고 호텔을 빠져 나왔습니다.
4. 달랏 phuong hanh hotel
3번일 때문에 이 호텔로 옮겼는데 여기서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세탁물을 맡겼는데 제 수영복과 티셔츠가 빠진 채 돌아왔구요.
제가 항의하니 직원들 전부 니가 착각하고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카운터를 보는 아줌마가 인상쓰며 베트남말로 뭐라고 하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가 니네 건조대를 확인해 보자고 하고 같이 올라가니, 있던 제 옷들.
그때서야 걸려 있는 옷을 주고 미안하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호텔로비에서 무이네로 떠나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니 방에 있던 수도꼭지가 파손됬다고 하며 수도꼭지를 들고 보여줍니다.
배상을 하던지 니가 고치라고 합니다.
저는 모른다고 내가 쓸때에는 멀쩡했다라고 하며 잡아떼어서 아무일은 없었지만
정말 기분 상했습니다..
다시는 달랏은 가고 싶지 않네요.
5. 호찌민
길거리에 현지인, 태국인, 말레이시아인들이 영어 혹은 한국말로 접근하며 신발 예쁘다, 팔찌 예쁘다 라며 접근합니다. 2명이서 저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자꾸 시간 끌며 얘기 하자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사람 워낙 많으니 알아서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