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 나이스 호텔 강추해요.
나이스 호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싱글룸 8달러,에어콘,핫샤워,냉장고,tv,view 최고구요.
제가 나이스 호텔에서 겪은 일 하나 말씀 드릴께요.
전 이일을 겪구나서 베트남 사람 다시봤어요.
정말 감동했거든요.
제가 나짱에 있을때 일입니다.
저는 나이스 호텔에 묵었었구요.(론리 추천되어있는.)깨끗하고 정말 좋아요.
뷰도 좋고!(광고 절대 아니구요.진짜 좋아요)
3일을 묵은후,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저녁 7시버스를 타고 호이안으로 가야했어요.
저는 짐싸면서 항상 빠진거 없나 체크를 하는데,그날은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아마 장기여행으로 긴장이 많이 풀어졌나봐요.
글쎄 호텔에 디지탈 카메라 충전기랑 밧데리를 코드에 꼽아놓고 안 빼가지고 온겁니다.
이걸 빼놓고 온줄도 몰랐구요.
저녁 7시 버스를 타고 다음날 아침 호이안에 도착해 숙소를 잡고,카메라 밧데리를 충전하려고 보니
충전기랑 밧데리가 없는거예요.
완전 미치고 팔짝 뛰겠더군요.어디다두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짱의 호텔에 꽂아두고 온게 생각
이 났지요.
그래서,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호텔에 전화했어요.(다행히 론리에 번호가 나와있더군요.)
디카 밧데리랑 충전기를 놔두고 왔다고,이게 없으면 여행을 계속 할수 없다고,체크해달라고 하니
10분후 제가 묵는 호텔로 제가 묵었던 방을 체크한후 전화를 해주겠다더군요.
그후 정확히 10분뒤 전화가 왔어요.
밧데리랑 충전기 찾았다고..그래서 제가 나짱으로 가지러 간다고 하니,안 와도 된답니다.
괜히 시간 낭비하지 말고,여행에 충실하라면서,
다른 직원을 보내겠데요.
그러면서 호이안의 한 여행사 주소를 불러주었고,그곳에 놔둘테니, 아침에 찾아가라는군요.
그곳 호텔 직원은 제 밧데리랑 충전기때문에 나짱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그 다음날 아침 호이안에 도착했어요.
야간버스 이용해분본들은 아실껍니다.절대 안 편하다는거..진짜 춥다는거..
제가 다음날 아침 11시쯤 알려준 여행사에 가니,그 직원은 아침 7시에 와서
이것만 놔두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는군요.
누런봉투에 스카치 테이프로 어찌나 정성스럽게 꽁꽁 쌌던지..
저는 정말 밥이라도 사주고 싶었는데,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선물도 주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기도 했고,너무 고맙고 또 감동했어요.
디카 충전기랑 밧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여행해보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이 사건이후로 베트남 사람 다시보게되었어요.
나이스호텔 정말 강력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