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에서의 안좋은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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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에서의 안좋은 경험들

leemj 20 6442

256번 짧은머리님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저는 겪은 이후에 짧은 머리님이 남기신 글을 보게되었는데요 역시나 베트남 사람믿을 곳이 안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환대하는척하며 뒤로는 바가지나 사기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현지인분들..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1. 하노이 호치민 박물관 근처

길을 잃고 가이드북의 지도를 보고 있을때 영어를 하며 도와 주겠다는 여자 접근.
길을 알려주고 인사를 하고 갈길 가려는데 붙잡고 자기는 하노이 대학생이고,
적십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기부를 하라고 강요. 팔을 잡고 길을 막음.
세계각국의 기부한 사람들의 장부도 보여줌.(어떤 한국사람은 20달러를 기부했음)
1-2분간 실랑이를 하다 열받아 지갑에 있던 천원짜리 던지고 빠져나옴 -_-
그리고는 여자는 근처도로에 일당인 남자와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른 곳으로 사라짐.
사기라기엔 너무 미약하지만 기분이 굉장나쁨.
(이건 여행전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막상 내가 당할 줄은 몰랐네요)

-->이분은 저도 만났었습니다. 선량해보이고 취지도 좋길래 먼저 학생증을 보고싶다고 했죠
그런데 불쑥 한국분이 남긴글을 보여주시더군요 그래서 무시하고 왔구요,
하노이호치민박물관근처에 연세가 60세정도 되시는 모또기사를 만났었는데 이분도 한국여행자 글을 남긴 수첩을 보여주시더군요..호치민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그 근처의 구경할만곳은 2시까지 닫혀있는 상태라 민속박물관을 구경하기로 결심을 하고 그 아저씨와 10만동으로 합의를 하고 모또를 타고 갔습니다. (호치민박물관->민속박물관->호안끼엠호수 경로) 그런데 막상 호안끼엔호수근처에 내리고 계산을 하려고 하니 아저씨가 12만동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창피하기도 해서(외국인이 많이 앉아있는 레스토랑 근처였음--;)  돈을 주고 왔드랬죠...
솔직히 큰 돈은 아니였지만 기분이 너무 않좋더라구요
하노이에서도  둘,셋이 다니면서 신발, 옷 들어디서 샀냐고 하며 이것저것 관심을 보이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당시 등산화에 티셔츠, 반바지 입고 백팩메고 있었음..ㅡㅡ;)
한 일행을 말레이지아 여행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레이지아에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 그때부터 말을 못하시더라구요, 좀 이상하다싶어서 서둘러서 왔습니다.


2. 후에
구시가지 구경하는데(미군전차, 야포 전시된 곳) 안좋은 영어발음으로 접근하는 40대 중반 정도되는 남자 있었음.
160중반의 키에 박진영같이 생긴 남자. 우리나라 전문대학 이름 적힌 티셔츠 입고 다님.
커피한잔 하며 얘기 하자고 꼬십니다.
한국 잘 알고 한국친구 있다고 명함 보여주고 하는데
부인과 5살 정도되는 아들도 데리고 다님.
사기꾼으로 의심.

->저도 이와 똑같은 가족을 같은 장소에서 만났드랬죠...ㅡㅡ;다시 만나면 자식앞에서 사기치는게 부끄럽지않은지 묻고 싶네요
그리고 지금 너무 화가 치미는 이유는 제가 믿음을 못주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아들한테 먹을것도 주고 이것 저것 주고 했었는데...사기꾼인게 분명하네요
위의글과 똑같이 한국친구도 있고 이번에 일본과 중국, 한국을 갈거라고 하면서 여권까지 친철히 보여주시더군요. 중국과 일본비자가 있는데 유효기간이 2003년..ㅡㅡ;
그리고 언젠가 돈을 벌어 베트남에서 여행사를 차려서 불쌍한 사람들을 돋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부인이 자기 아들에게 잘해준다면서 집으로 저녁초대를 하고 싶다고 집으로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예전에 필리핀에서 한국여행자가 현지인집에 초대받았다가 수면제 비슷한것 탄 음식을 먹고 뻗어 텰렸다는 얘기가 떠올라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아쉬워하는 연기 대박입니다.
이분이 적어줬던 주소와 연락처 올립니다.

Cum 4 La Chu Huong Chu, Huong Tra. T.T Hue. Vietnam
Phone: 0935.200,303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또 비슷한 수법으로 접근할지 모르니 참고하세요




20 Comments
이재열(Tommy) 2010.11.01 21:31  
좋은 정보입니다...

이런 정보가 많아야죠...

말레이시아 여행 갔을때...

어느 일본인은 방명록에...

(일본인이 동남아시아에서 당한 사건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복사하여,  그 복사본을 방명록에 꼼꼼히 풀로 촘촘히 붙여 났더군요. 일본인 참고 하라고. 아마 10건 이상)
짧은머리 2010.11.01 23:24  
저랑 같은 일을 당하셨군요. 알고있어도 당하게된다는ㅠ 지금 다시 여행중입니다. 라오스를 거쳐 하노이 후에를 거쳐 호치민에 있습니다. 베트남커피와 쌀국수때문
깜따이 2010.11.03 00:42  
크게 안 당해서 다행이네요. 저도 한 몇 불 처음에 날렸지만 나중에는  자전거택시 한시간 고용하여 3시간 동안 3불내고 관광도 하였습니다. 베트남은 처음부터 상대할까 말까 결정하고 아니면 다른 기사하고 흥정..타짜 사기꾼들하고는 될수 있으면 상대하지 말고 그냥 차 한잔 마시고 바쁘다고 튀고 많은 정보를 얻을수도 있죠 ㅎㅎ
julan 2010.11.03 16:14  
윗글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글들을 보면 베트남이 영 이상한나라 사기꾼들로만 득실되는나라  주의안하면
코베여버리는 그런 나라즈음으로 취부해버리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게 그나라를 바라보는 여행자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신의 신변관리입니다.

해외라 국내와 다르개 너무 눈에 띄는옷.. 그리고 베트남사람들이라 얕보는
그런 행동 등등은 자제 하는게 좋으며 아주편한 옷차림과 마음으로  경계하지 말고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말을 건네 보길 바랍니다.

이세상에 모든나라는 사기꾼과 바가지는 존재합니다. 비록 베트남 문제는 아니겟죠..
우리나라도  요즈음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많이 존재 했던거 사실이구요..
베트남은 아직 개도국이라  외국인들에 대한 동경이 많이 강하답니다.
나쁜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정말 순수하게 동경의 마음과 친근하게 말을 걸어온건데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이상하게 받아드리었던건 아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행중에 베트남에서 택시비가 2000동~5000동이 더 나왔고  바가지라고 
싸우고 이야기 하지 맙시다..  그래보았자 우리나라돈 200원,300원입니다~
그리고 좀 바가지쓰면 어떻습니까??  몇만원도 아니고 생각하시면 1.2천원일텐데..
아마 제생각엔 여행하시는 분들은  그런 바가지보다 베트남 돈들을 확인을 잘못해서
큰돈으로 잘못지불한게 더 많이 싶습니다.. (돈이 전부 비슷비슷 호아저씨라..)
조금 편안하고 넒게 생각 해보자구요.. 베트남 보다 경제적으로 나은 대한민국이자나요^^
그냥  그런 소소한 몇천동은 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넘기세요.
그런걸로 여행의 스트레스를 쌓는것보다 기분 좋게 여행하는게 낮지 않을까요?

어느나라나 나쁜사람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많이 존재합니다.
베트남을 여행하시는 여러분들 베트남의 보통사람들이랑 진짜 진지하게 그들을 생각해보고
그들속에서 그들의 문화에 대해서 깊숙히 들어가 보실려고 노력하고 여행하신 건가요??
오히려 그냥 겉면만 겉생활만 보고  겉경치만 보고 베트남을 다 보셨다 하시는건 아닌지요??

어떤분은 세옴을 타면서 5000동 더 바가지를 써셨단 분이 존재 하기도 하지만 ..

세옴기사가 시외버스를 놓친 저에게  20킬로나 되는 거리를 돈도 안받고 데려다주어
버스에 타고 잘가라고 손흔들어주는곳이 베트남이고, 투어버스가 날 안대리고 출발해버려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며 사장의 승용차로  40분가서 투어버스가 도착해있는 관광지
까지 데려다 주었으며 .. (10불짜리 투어엿으니 우리나라라면 환불 해줘버렸겠지요^^)
호안끼엠 주변에서는  어느공과 대학생이 말을 걸어와서 이야기하다가 가는길을 멈추고 
내가 찾고있 곳에  함께 걸어서 안내 해주며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에가서 일을 하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살고 있는..  어쩌면 저도 부끄러운 말이지만 이미 매말라버린
한국인의 정서보다 비록 가진거 없이 살지만 ..더 따듯하고 푸근함을 느낄수 있는 국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베트남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가지고 있는거 하나라도 그들에거 더주고 싶었습니다.. 따듯한 마음에,,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간적이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저는 마음을 열고 그들에게 다가가보니그들은 저보다 더큰마음으로 저에게 대답 해주었습니다.
제가 행운아였을까요?? 수없이 다녔지만 사기꾼이라고 말할 그런사람은 만나지 보지 못햇네요^^
사기꾼이에게 당했다고 생각하기전에 자신의 과연 그사람을 사기꾼이라 부를수있는가?
그리고 자신이 그들에게 한 행동과 시선,그리고 자신을 다시한번 뒤돌아 보는게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glico 2010.11.05 17:39  
저도 베트남에 6번인가.. 여행했는데 운이 좋아서 나쁜 경험은 한번도 없었어요..
오천동, 만동 바가지 씌우고 하는건 가끔 경험했네요..
저는 그냥 그거 한국돈으로 얼마 안되고,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라 기분안나쁘더라구요..
여행하기전에 준비 또 준비, 무엇을 주의해야하는지 굉장히 많이 알아보고 갔기 때문에 피할수도 있었겠고.. 운도 좋았겠구요..
기분나쁜 경험하신 분들은 다음에는 좋은 경험하셧으면 좋겠어요
저도 베트남이 항상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
leemj 2010.11.05 09:05  
julan님의 코멘트에 동의합니다만...저도 베트남 처음 올때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올린 글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동남아시아 몇군데를 여행하기 했지만 베트남에선 다른 곳에서 겪을 수 없었던 일들을 너무 많이 겪은 탓에 많이 혼란스러웠거든요.
먼저 옷차림에 관해서는....전 완전히 남자행색으로 다녔음에도 그런 시선을 받았다면...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려 한 건 제가 먼저 였습니다.
모또 드라이버의 출생년도가 저희 아버지와 비슷해서 관광하는 동안 '파파'라고 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다가....돈을 지불할때 돌변해 버리는 아저씨의 행동에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돈이 아까운것 보다 마음이 상했던 거죠....익숙해져야 한 다는건 알고 있지만 쉽지가 않더라구요
진짜 가족도 아닌데 뭘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서로 잘 어울리다가 돈과 관련해서는 돌변해 버리는 태도죠.
훼에서 만났던 가족에게는 그들을 믿지 못했던 제가 미않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전통차와 아기에게는 한국에서 사온 손수건을 아기엄마에게 줬었고 심지어는 제가 쓰고 있던 썬글라스까지 주고 싶을 정도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생각했던 저를 베트남을 사기꾼의 나라로만 생각하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 외국인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다행히 호치민으로 내려오는 동안 로컬버스를 탄탓에 여행지에서 만났던 사람들보다 더 진심어리고 친절한 분들을 만날수 있게 되어 그나마 베트남이란 나라에 대해 가졌던 불신들을 어느 정도 완하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베트남을 여행할 때는 여행자들로 붐비는 여행지보다는 조용하고 현지인들의 생활을 직접 느껼볼 수 있는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때는 베트남에 대하여 좀 더 다른 시선과 베트남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면서요...
깜따이 2010.11.05 13:52  
베트남이 다른 동남아 국가들 보다 사기꾼이 더 많은 것 같고 조금 극성스러운것은 사실입니다. 베트남에 여러번 여행해도 아무 일도 없던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 또한  일부이며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태국이나 캄보디아 등 다른 나라에서 겪어 보지 못한 갖은 사기를 적지 않게 격었기에 아니땐 굴둑에 연기가 나나라는 엣말 처럼 항상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조금 조심하면 그리 큰 문제도 아님니다. 베트남을 여행하기전에 태국, 캄보디아등 조금 덜 살벌한 나라를 여행 하다 베트남으로 여행 가는순서가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베트남에 적응되면 라오스나 캅보디아, 미안마 여행시 불필요하게 긴장하고 불신하고 여행 할 가능성도 없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베트남이 태국이나 어느 국가나 마찬가지로 착한 사람도 있고 위험한 사람도 있다고 베트남을 옹호하거나 무조건 반론을 즐기는 분들이 있지만 우선 한가지만 봐도 다 알수 있는게 있죠. 태국, 라오스, 필리핀 어디를 가도 베트남 처럼 가짜 택시로 엄청 바가지 씌우는 나라는 없습니다.
프놈팬난민 2010.11.15 02:53  
따이님....동남아잖아요.........공산주위에 물들어있는 나라잖아요...가장중요한건......
한국이 아니란거죠...말이 안통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란거죠..
8년이란 시간동안 여행사를 하면서 여행다니고 만나고 하며 느낀건......그저...그러려니...
그러고 생각하면 모든게 편하단거죠...
모든 여행자의 생각과 느낌이 같을수는 없는거고  만나는 사람이 같을수도 없는거니..
그저 그러려니 얼마나 먹고살기 힘들면 그러냐...뭐 이런생각으로 넘어가줄수도 있는게
여유가 아닌가 하네요......
여행을 다닐때와...교민이 되어서 느끼는 감정이 다르지만... 솔직히 지금 동남아 어느나라를가더라도 한국분들..1세대 교민이나 그시절 여행하신분들이 행하신일들을 우리가 그대로
받고 있다고 생각하심됩니다..
julan 2010.11.05 23:38  
저는 동남아를 상대로 20년간 무역업을 해오고 있는 중입니다만, 한국이 싫다는 한국민들이 있듯이 각각 개성이 다양한 사람이 존재를 하지요..  바가지상혼이나 이중요금 같은건 동남아 어느나라나 존재합니다.. 비록 베트남에 편협될 필요도 없고 여행자들께서 스스로 자신의 신변관리와 그리고  해당여행국가의 국민들을 어떻게 바라보냐의 시선입니다..^^
한국에서도 동남아 근로자들을 아주 편협적으로 보듯이  현지를 여행하면서도  편협적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아마 그들의 답은 안좋아 질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여행자들을 길거리에서 만나면 상당히 과시욕이 강한것을 간혹 느끼고 합니다..
조금은 소탈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다면 더 많은 것을 느낄수가 있겠죠^..
골드황 2010.11.07 11:18  
아시아쪽에서 베트남은 좀 그렇지요  9년전에 많이 당했는데
아알 2010.11.07 19:08  
이쪽의 시선때문에 그쪽이 안좋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 그쪽의 행동때문에 이쪽이 신중한 시선을 가져야 하는 겁니다. 앞뒤가 바뀐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군요.

베트남과 태국밖에 동남아 경험은 없지만, 두 나라는 확실히 다릅니다. 베트남에서는 태국보다 바가지, 사기, 범죄를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느 나라나 다 그렇지 하면서 논점을 흐리시는 건 여행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주는 거라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알 2010.11.07 19:28  
참고로 베트남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원인은 개인적으로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 후진국 - 베트남이 태국등에 비해 후진국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분명히 차이가 납니다.
2. 공산주의 - 공산권이었던 나라들은 자본주의나라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스스로 정당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군요. 자본주의에 대한 적대감도 있을테고, 피해의식도 있을 테고, 돈이 많은 나라 사람이니까 좀 뺏어도 된다는 생각도 작용할 겁니다.
3. 중국의 영향 - 태국인과 베트남인의 국민성이 차이가 나는 건 이게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태국인들은 좀 느긋하고 편하고 부드럽게 살려는 경향이 있지만, 베트남인은 치열하고 거친 면이 있죠. 이건 사실 중국하고 한국도 해당되는 성격이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영향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아마 베트남도 그런 성격 탓에 시간이 지나면 눈부시게 발전할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런 국민성 탓에 그다지 여행지로 권하고 싶은 나라는 아닙니다. 물론 중국도 같은 이유로 권하고 싶은 나라가 아니고요.
한쑤거덩 2010.11.08 16:37  
원론적인 부분은 julan님의 의견에 동의 하지만,
일정부분 베트남 사람들이 타국가에 비해서 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베트남에 대해서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은 여행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일부 베트남 사람들의 잘못아닐까요?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 국가를 여행해 봤지만
일부 베트남 사람들 처럼 그렇게 강력한(?)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더우기 중국, 인도, 이집트보다 더 심하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모두 애교 수준이어서 알면서도 속고 모르면서도 속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베트남에서는 공포까지 느꼈습니다.
바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아무튼, 베트남(특히, 하노이)에서는 많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julan 2010.11.08 18:36  
한쑤거덩님의 말씀에 동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노이와 호치민은 제생각에도 정서가 많이 다른듯합니다.
그리고  꼭 다른 사람들의 다른나라의 면을 보는듯하곤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꼭 한면만 주장하지 말자는 의미였습니다..

여행사이트 카페에서 여행객들에게 조심하라는 정보만 가득히 나돈다면 
과연 그곳을 찾는 여행객은 뭘볼까??  그리고 지례 그부분에 위축되어서
주눅이들어서 현지의 모든 사람을 위험대상으로 느끼지 않을까?? 하는..
 
여행은 자유롭고 즐겁고 의미있고 유익해야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여행객들에게 떠나기전부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들은
위험의 소굴같이 편협시켜드리는건 아닐까 하는 노파심에서 몇자 적은겁니다.
 
그럼 최악의  정보로 가득 차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딛이면 어떨까요??
출입국관리소에서  횡포걱정 가짜택시부터 오토바이날치기 걱정 바가지적정
사기치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이 앞서서 올바른 여행을 된다고 볼수있을까요??
베트남 여행을 하셨던분께서 전부 사기만 당하고 다니지 않으셧을태고
좋았던글 그리고 고마웠던 이야기 즐거웟던 이야기들이 좀 올라왔음 하는
바램이 간직합니다^^

저역시 20여년 무역을 해오면서  동남아에서 사기를 안당해본 나라가 없습니다.
여행객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모르나 특히, 태국많큼 이중성격을 가진나라도 없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초창기에 사업을 하기 제일 힘들었고 지독한 나라가 태국이었습니다..
미소의 의미와 나중에  모름쇠...  겉으론 웃고 뒤돌아서 서서 욕을 해버리지요.. ^^
베트남은 대놓고 사기를 치는게 보이지만,  태국은 눈감고 멍하니 당하고도 모르고
한참 지난후에 당한줄 아는 나라입니다. 아마 여행객은 당한지도 모를겁니다..
 
한해두해 지나가면서 느끼는점은 자국민과 같은 사고로 자국민화 되어서 그들에게
다가가지 않는한 마음을 열지 않고는 그들에게는 영원히 이방인일 뿐이란걸 배웠습니다.
잠시 지나치는 여행객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들에 그저 맘에 안드는 행동을하는  한국사람들로...
보기1 2010.11.10 13:49  
julan님은 글 사이사이에 베트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군요 하지만 그 사랑이 너무 지나치면 다른이 에게는 방심하거나 또 다른 피해가 될수 있습니다 원글의 요지는 피해사례나 혹은 위험에 쳐했던 여행자들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하자는 것입니다
julan 2010.11.10 17:27  
보기1님 착각 하신듯한데 전 베트남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습니다..^^
열악한 환경과 불편함..  그리좋아하진 않구요..그냥  비즈니스 대상일뿐이지요
원글의 요지는 저도 충분히 잘 알고있사오니 이 논쟁은 그만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밑에글들을 보시다시피 주의점도 좋지만 여행하면서 좋았던 점도 같이 게시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마음에서 적은 글들이오니 비록,  허술한 글이라도 너그러이
이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고구마 2010.11.29 21:59  
이런류의 사기는 주로 홀로 여행자들에게 많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태국에도 종종 있어요.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근아빠 2010.12.12 13:27  
이런 정보는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사람이 보고 주의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대게 이런 글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사람들은 그 나라에서 여행업을 하는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어쨋던 이런 글로 한국사람이 조금이라도 오지 않는다면 그 만큼 타격을 입기 때문이죠 그래서 다른 나라도 다 마찬가지다 이렇게 항변하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너무 정신없고 싫었습니다. 볼것은 중국보다 못하고 친절한 것은 동남아 다른 나라보다 넘 못하더군요
부리람 2011.05.24 02:35  
네,잘보고참고합니다!!,,,,,,,,,,,,,,,
나머준장 2012.07.16 10:20  
혼자서 첫 여행을 태국과 라오스를 다녀왔고, 동남아에 대한 제 선입견이 다 사라져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며 하도 썰을 풀어서인지 동남아쪽은 관심도 없으셨던 부모님께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보고 싶다. 근데 패키지는 싫다 하셔서 제가 모시고 태국 꼬창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으셨던지 이번엔 베트남을 가고 싶다 하셔서 알아보고 있는데, 올라오는 글들마다 참 걱정이 앞서게 만드네요.^^ 나처럼 당하지 마라, 이런 일도 있었다란 좋은 의도로 정보들을 올려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가기 전부터 베트남에 대한 공포와 색안경을 쓰게 만드는 건 과히 좋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태국에서 택시 뒷 트렁크에 짐을 다 실고 택시가 저희만 내려놓곤 뒷 트렁크 안 열어주고 도망가버린 적도 있었고, 캄보디아에서 호텔방에 말려놓은 옷가지들이 사라져버린 적도 있었고(한인이 관리하는 호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의 관리들이 1달러 팁 달라고 징징거리는 것을 버릇 잘 못 들일까 싶어 시종일관 무시하느라 곤욕이었던 적도 있었고,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심하게 찧어 어지럽고 구토가 나 라오스 병원에 갔더니 말도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본 적없는 거대한 엑스레이 기계에 가슴을 들이밀며 사진을 찍고(분명 머리를 다쳤는데;;;) 엄청난 분량의 약들을 처방받아 먹어야 할지 망설인 적도 있었고, 뇌물을 바라며 돈을 주면 친절해지는 경찰들과 분실물 신고하느라 실랭이를 벌인 적도 있었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오히려 그 당시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까지 더 오래 남아 그것도 나름 재밌었어 하는 추억이 되더군요. 집 나가면 고생이라고...어디든 사람 사는 곳...각 나라에 대한 호불호는 각자가 직접 경험하고 판단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았던 기억이 하나도 없었던 건 아닐터인데 어찌 안좋았던 기억만 적어놓으신 글들이 너무 많네요. 물론 화가 나셔서 그렇게지만....ㅎㅎ
혹시 자료조사하시다가 지레 베트남 배낭여행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우려되 한마디 횡설수설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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