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한도액 및 50만동 지폐
오늘 여행자 거리인 부이비엔에 있는 시티은행 ATM에서 시티카드로 인출했는데요.
베트남은 한도액이 적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아무 생각도 없이 최대액을 뽑았더니
800만동을 인출해 버렸네요. 첨엔 지폐가 몇 장 안 되길래 80만동 인출 된 줄 알았는데
통장 잔고에서 42만원이 빠져나간겁니다.
가만 보니 5만 동짜리인 줄 알았던 지폐가 50만동 짜리였더군요.-이거 언제 생긴건가요??
숙소에서 여권 안 맡길거면 빨리 돈 내라고 하도 닥달해대고 방 찾느라 너무 힘들어
별 생각 없이 대충 뽑았더니 너무 많이 뽑아 버렸네요.
그리고 50만동짜리는 쓸 때 주의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제 숙소 방값이 15만동이라서 50만동짜리 한 장 건네줬더니 직원이 제게 되 묻더군요.
'방값은 15만동이라고.' 아마도 그 직원은
제가 5만동짜리와 50만동짜리를 혼동하길 원했던 것 같습니다.
부이비엔 거리쪽 숙소 오늘 돌아 본 결과 싱글룸은 8불 밑으로는 어지간하면 안 깍아주더군요.
10~11불 정도 부르는 방은 8불 까지는 곧 잘 깍아주는 편이구요.
가장 싼 방은 5불 짜리 4인실 도미토리였어요.
참고 : 푸른색 지폐가 50만동짜리, 그리고 분홍빛 지폐가 5만동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