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에서 북상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호이안에 머물고 있지요...
성수기에 설 연휴가 겹쳐 여행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런대로 지낼만 합니다...

호이안에 설날 아침에 도착해서 숙소구하느라 애먹었습니다...
호이안은 미니호텔(15불 내외) 방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짱은 방은 여유가 있는데요...
저는 나짱에서 킹타운호텔(30불)에서 지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나짱에서 호사(?)를 누려서 호이안에서 저렴한 방에서 지내기로 하고,
간신히 방을 구하긴 했는데 방이 습하고 추워서 힘들었습니다...
깨끗한 미니호텔은 방이 없고,
좀 오래된 미니호텔은 방이 있는데 습하고 춥고 그러네요...
호이안은 밤이 되면 춥습니다...
덜덜 떨면서 어제밤을 보냈습니다...
같은 호텔이라도 북향방은 더 춥고 습하니 동향이나 남향을 고르세요...
그리고 미니호텔은 창문이 없는 방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요...
창문이 없으면 습하고 곰팡이냄새가 나고 그러네요...

그래서 제 생각은 호이안에서는 좀 좋은 호텔에서 머무는게 좋지 않을까!!!
25~30불 호텔은 방이 여유가 있고 지내기가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나짱에서는 15불정도의 미니호텔에서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물론 여유가 있는 분은 걍 좋은 호텔에서 지내시고요...

나짱 호텔은 여러분들이 소개한 대로 나이스호텔이 착한 가격에 상태가 좋은 듯 합니다...
혹 나이스호텔에 방이 없으면 '롱비치호텔'을 찾아가 보세요...
아시아파라다이스호텔이 있는 사거리에서 해변을 등지고 서서 앞으로 걸어가면,
또 하나의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 사거리에서 우회전에서 200m정도 걸어가시면 우측에 '롱비치호텔'이 있습니다...
가격은 15불~20불인데요, 15불은 더블침대고요, 20불은 트윈침대입니다...
20불 방은 4사람도 지낼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습니다...

베트남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내일 훼로 출발합니다...
훼에서 유익한 정보 있으면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