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에서의 먹는 즐거움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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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에서의 먹는 즐거움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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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에서의 음식점 정보가 많이 없어서 좀 불안했었는데
나름 즐겁고 기분좋게 또 맛있게 먹고 와서 좋았답니다.

소소하지만 제가 알게된 정보들 공유합니다.


무이네 음식편.

2박3일의 우리의 무이네 일정에서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는 기회는

3번의 점심과 2번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이 다섯끼를 어디에서 무슨 음식으로 행복하게 먹을까 많이 고민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2번 실패했고 3번 성공했답니다. ^^v. 만족스러운 성과예요.

 

먹느라고 사진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사진은 아래 한장뿐... 그래도 조금이나마 정보를 나누고 싶어요.

 

 

첫째날 점심

 

무이네 들어오는 입구에서 보게된 '무이네 한국식당'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삼겹살을 시키면 무한리필이라던데.... 으흠...

 

사실 현지음식을 먹으려고 좀 찾다가 여행의 중반이기도 하고 한국음식으로

한번 속을 개운하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

중요한 건,

베트남 돼지고기가 그렇게 맛있다는 소문도 들었고 해서

 

찾아간 '무이네 한국식당'

이곳은 윈드챔프 리조트와 붙어 있는 식당이고 주인이 같아요.

주인 아저씨 말로는 3개월 전에 인수 받았대요.

우리가 좀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어요.

주문한 삼겹살을 시키고 주인아저씨게 슬쩍 물어봤죠...

'무한리필이라는 소문이 있던데요...'

주인 아저씨... '밥은 무한 리필 입니다. ^^'

 

장점 : 고기 진짜 맛있었어요. 생고기였고 기름도 많이 안나오면서 맛있는 돼지고기.

반찬은 세가지 나왔어요. 김치, 파김치, 깎두기.

김치가 다 맛있었네요. 가격도 적당했어요. 오픈에어라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단점 : 종업원들 영어 너무 못해요. 마늘달라는데 김치가져오고...

그리고 뭐 더달라고 불러도 대답 없어요. 핸드폰 만지작 만지작 그손으로 음식도 나르고.

너무 답답해서 주인아주머니나 아저씨 찾았는데... 없어지셨어요.

다금바리 회 나름 기대 했는데 안된다네요.

 

 

첫째날 저녁

 

식당 이름 생각 안나요. 바닷가 바로 옆 비치이고 외국인들 엄청 많아서 갔는데

너무너무 그저그랬고 비싸서 돈 아까웠어요.

생선 바베큐 시켰는데 요리에 대해 미리 설명 해줬음 하고 아쉬웠어요.

정말 내 팔뚝만한 생선을 아무 간도 하지않은 바베큐로 먹는데

나중엔 밍밍하고 질려서 못먹었어요.

다음날까지 입에서 생선냄새가 나는 듯... 생선은 서너달 안먹어도 될 것 같아요. ^^

 

 

 

 

 

 

둘째날 점심

 

화이트 샌듄 다녀오는 길에 너무 지쳐서 레드샌듄 앞에 쭉 있던 레스토랑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었어요.

손님이 오랫동안 없었나봐요.

우릴 보더니 사장도, 종업원도 너무너무 깜짝 놀라는... 웃긴 사태였죠.

너무 지쳐서 그냥 먹었는데 배만 간단히 채웠어요.

 

 

 

 

 

둘째날 저녁

 

이곳. 강추입니다. 이름 꼭 적어 놓으세요.

 

Hing Vinh

 

여기까지 왔는데 해산물이 꼭 먹고 싶어서 현지인들한테 물어봤어요.

모두 하나같이 이곳을 추천해줘요.

바닷가에 있는건 아니고 하이엔리조트에서 피싱빌리지쪽으로 쭉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레스토랑이 꽤 크고 현지인들 사이에 유명해서 이름 쓴 쪽지 들고 물어보시면

다 알려줄 거예요.

식당에 도착해 보니 대부분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우리 포함해서 세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네요.

사진 없어요. 정말 너무 맛있고 싱싱해서 정신없이 먹었어요.

둘이서 6가지 정도 시켜 먹은거 같아요.

게도 반킬로씩 두종류로 시켰는데 Beer steam(정확한 이름 기억 안나지만 맥주로 찐 게) 추천해요.

무슨 베트남 소스로 요리하는거 있는데 그건 비추예요. 넘 달달하고 게맛이 안나더라구요.

 

이 식당에서 달팽이 구이가 유명한가 봐요. 다들 그거 먹길래 우리도 반킬로만 시켜봤는데

엄청 많이 줘요. 역시나 싱싱하고 맛있어요.

 

새우는 다 떨어졌다고 그래서 못먹었네요. 아쉽다...

 

맛있는 베트남 맥주와 함께 싱싱한 해산물. 정말 좋았어요. 가격도 아주 적당해요.

 

단점 : 종업원들 영어 너무 못해요. 우리가 영어로 '익스큐즈미' 부르면 다들 우리 테이블 피해가요. ㅡㅡ;

그렇지만 메뉴책은 영어로 나와있어서 손으로 찝어가면서 주문했어요.

 

 

 

 

 

 

셋째날 점심

 

우린 예상외로 정말 좋은 프랑스 식당을 무이네에서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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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의 프랑스 식당

 

 

매력적인 프랑스 여자가 운영하는 프랑스가정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예요.

음식... 정말 이 가격으로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는지 싶을 만큼 너무 맛있었네요.

밤에 가면 더 분위기가 좋다네요.

슈퍼에서 3천원 짜리 베트남 와인하나 들고 가셔서 분위기 내보세요. ^^

Tip) 싱싱한 해산물을 내눈으로 직접 보르고 고르는 방법.

아침 일찍 떠오르는 해돋이도 볼겸 오토바이 타고 피싱 빌리지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세요.

갓 고기를 잡아온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고

그옆에 아낙들이 잡아온 생선과 오징어들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절대 안통하므로 대충 손으로 발로 그림으로 글씨로 흥정해서 갓 잡아온 싱싱한 해산물을 들고

길에 즐비해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요리해 달라고 하세요.

입안에서 녹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끼실지도.



다시 가게 된다면 더욱 즐겁게 지내고 올 수 있을 것만 같은 무이네 후기였습니다.
다음편은 레드듄 후기예요.
더 자세한 글과 사진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afestreet/4885239


4 Comments
고구마 2011.04.02 00:06  
전 이번 여행에서는 무이네는 일정상 가보질 못했어요...
하지만 다음에 무이네에 다시 가게 된다면,  지금 소개해주신 해산물 식당이랑 프랑스 식당은 꼭꼭 가보겠다는 다짐이 들 정도가 되는걸요.
위드챔프는 한동안 영업을 안한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3달전부터 하나보는군요.
근데 밥이 무한리필이라니 그것도 좋은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un77041 2011.04.02 04:09  
무이네 다시가보고 싶네여 ..다녀온지2달 지났는데 ..
저흰 신까페 팩케지로 ..2박3일 $100주었는데 모든거 포함이라 신나게 모패드빌려 타고 다닌기억 ..
개굴아빠 2011.07.26 23:54  
해산물 식당에서 완전 바가지 쓰고 왔습니다.
뒤늦게 숙소에 알아보니 Hong vinh은 현지에서도 아주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하는군요.
다른곳에서는 5만원이면 충분할 랍스터 한마리와 타이거 새우 500g을 14만원 주고 먹었습니다.
처음에 랍스터 고를 때는 투 한드레드라고 하더니 나중에야 투 밀리언이라고 하더군요.
현지인 대상 식당에 적당한 가격이라고 적어놓으신 바람에 방심했다 제대로 깨져버렸네요.
윈드챔프 2012.12.31 00:25  
무이네 한국식당 주인들 인수받은게 아니라 베트남집주인과짜고 원래한국주인을 내쫓고 자기네들이 두얼굴을 하고 장사하는곳입니다...이런곳은 불매운동 꼭 해야됩니다...인과응보 반드시 나쁜악행들을 본인들도 받아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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