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사기방지요령(?)
거창하게 제목을 썻지만 별건 없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베트남이 너무 욕을 쳐 먹는것 같아서...
저도 첨엔 사기를 많이 당했습니다.
만동이라길래 오토바이 탔다가 내릴때되니깐 십만동을 달라고 하지 않나
식당에서 분명 333맥주를 먹었는데 계산표엔 타이거맥주로 되있지를 않나
등등등 많습니다. 그래도 대충 요령을 아니 좀 덜덩합니다.
1. 오토바이,씨클로등 교통탔을때.
먼저 타시기전에 운전사 이름을 물어본 다음, 수첩에 운전사이름, 행선지,가격을 적으신후
녀석에게 이름을 적고 싸인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상당히 귀찮고 불편하긴 하나 트러블에서 해방되니 좋습니다.
그리고, 왠만하시면 씨클로는 타지 마십시요.
2. 식당,술집 등..
메뉴판 및 가격이 적혀져 있는곳에서 드실때는 그냥 드시면 됩니다.
단, 영수증 필히 확인하시고요, 음료수나 맥주등을 다 드셨더라도 계산하기전까지는
절대 치우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계산할때 다 확인하시고 하십시요.
안그럼 나중에 바껴있습니다.
메뉴판 없는 식당은 오토바이타실때랑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영수증 주는 데가 거의 없으므로.
3. 호텔, 렌트
호텔이나 렌트 하루씩 하시는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길게 하신다면 날마다 정산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날에 정산을 하게 되면 내가 계산한거랑 틀릴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벳남얘들이 숫자에 좀 둔감하다고 생각하시는데...,아닙니다. 암산 장난 아닙니다.
4. 주소를 확실히 보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짝퉁 업체가 많습니다. 론리 플래닛이나 기타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업체 이름으로 똑같이 만든 짝퉁업체. 가이드 북에 나와 있는 주소와 맞는지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너무 흡사합니다.
우리가 성질내면 라오스,태국,캄보디아 애들처럼 실실 웃는게 아니라, 더 성질냅니다.
처음보기엔 좀 차갑고 싸가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나면 진국인 나라입니다.
너무 가셔서 성질내지마시고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허접한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