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리멤*투어 조심하세요.)
6일간의 호치민 여행을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도착.
처음 태사랑에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올립니다.
호치민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 리멤버 투어 조심하세요.
아이 둘과 어른 둘 리멤버 투어에 가서 무이네 가는 버스 8$(1인당)에 예약, 돌아오는 버스는 6$였습니다.
저희는 앙코르와트 가려다가 12시간의 버스 여행이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는 바람에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배낭여행을 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리멤버투어에서 무이네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지프투어를 물어봤더니 직원 왈, "현지에서는 훨씬 비쌉니다. 아이 하나가 어리니까 55$ 하면 되겠네요." 어째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베트남 여행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베트남에서 55$는 우리 나라에서의 가격과는 다르잖아요. 지난 겨울에 두바이 사막 투어 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며 싸게 예약하나보다 했습니다.(직원분 영수증은 끝내 안주시더군요.)
무이네에 도착한 곳은 풍남버스 정류소, 내리자마자 바로 리턴 티켓을 6$에 예약하고 한국식당을 찾아 걸어갔습니다.(거기서 지프차 기사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약속한 시간에 지프차가 왔고 우리는 사막으로 갔습니다. 사막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지프차 기사가 한 일이었고, 사막에서는 또 사륜구동 오토바이나 썰매를 돈을 주고 빌려야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두바이 사막 투어와는 완전히 다르고, 몇 군데 관광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운전만 해서 갈 거면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멤버투어 직원은 괜찮은 리조트(수영장 딸린)에 가족이 묵으려면 60$ 정도에 엑스트라베드 값과 조식 값을 따로 내야 할 거라고 정보를 주었지만, 현지 사정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바닷가 쪽 수영장 있는 리조트 25$~37$ 가능했고, 우리는 Sea of memory라는 리조트에 37$를 주고 1박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혹시 지프투어 얼마냐고 물었더니 리조트 직원의 대답이 대박입니다.
차 1대당 25$랍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경우는 한사람 당 6$입니다. 제가 리멤버투어라는 곳에서 싸게 해 준다며 55$를 받았다고 하니까 리조트 직원이 계속 오마이 갓을 연발합니다. 최고 성수기에도 35$가 멕시멈이랍니다.
하도 기가 막히고 기분이 나빠서 다음날 호치민에 와서 리멤버 투어를 지나는 길에 보니 다른 직원이 있길래 가서 물었습니다. 가족 4명이면 지프투어 얼마냐고요. 그 직원 왈, 45달러는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틀전에 55달러 주고 다녀 왔다고 했더니 추석 끼고 그래서 성수기라서 가격 변동이 있답니다. 무척 기분이 안좋다고 했더니 인터넷에 올리든 말든 그건 고객님이 알아서 하시고 저희는 그렇게 답변드릴 수 밖에 없다며 진심 사과하지 않으셨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베트남 사람들은 추석 지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수기는 저희가 떠나온 날부터였습니다. 그렇다면 리멤버투어는 적정 가격 없이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되는 거지요.
호치민에 가서 투어 알아보시는 분들, 혹시 제 글을 보고 그깟 30달러 가지고 화내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짐 정리도 하기 전에 글을 올리는 것은,
믿고 찾아간 한국 여행사에 대한 실망과 알 수 없는 직원의 태도에 기분이 몹시 나쁘고, 다시 우리처럼 모처럼의 여행에서 이런 기분 나쁜 경험을 하는 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때문입니다.
영어가 안되어서 다른 업체에 찾아가지 못했던 것 아니냐고 비웃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아이 둘을 데리고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며 다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 잘 못해도 다 상담할 수 있으니 적어도 리멤버 투어 앞 큰 업체에도 가 보시고 꼼꼼히 따져보고 다니셔서 알뜰한 여행 하시라고 올립니다.
무이네 가실 분들은 꼭 현지에서 리조트나 투어 알아보세요. 그래도 충분할 만큼 리조트 많이 널렸고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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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 리멤버 투어 조심하세요.
아이 둘과 어른 둘 리멤버 투어에 가서 무이네 가는 버스 8$(1인당)에 예약, 돌아오는 버스는 6$였습니다.
저희는 앙코르와트 가려다가 12시간의 버스 여행이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는 바람에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배낭여행을 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리멤버투어에서 무이네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지프투어를 물어봤더니 직원 왈, "현지에서는 훨씬 비쌉니다. 아이 하나가 어리니까 55$ 하면 되겠네요." 어째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베트남 여행 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베트남에서 55$는 우리 나라에서의 가격과는 다르잖아요. 지난 겨울에 두바이 사막 투어 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하며 싸게 예약하나보다 했습니다.(직원분 영수증은 끝내 안주시더군요.)
무이네에 도착한 곳은 풍남버스 정류소, 내리자마자 바로 리턴 티켓을 6$에 예약하고 한국식당을 찾아 걸어갔습니다.(거기서 지프차 기사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약속한 시간에 지프차가 왔고 우리는 사막으로 갔습니다. 사막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지프차 기사가 한 일이었고, 사막에서는 또 사륜구동 오토바이나 썰매를 돈을 주고 빌려야 하는 시스템이더군요. 두바이 사막 투어와는 완전히 다르고, 몇 군데 관광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운전만 해서 갈 거면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멤버투어 직원은 괜찮은 리조트(수영장 딸린)에 가족이 묵으려면 60$ 정도에 엑스트라베드 값과 조식 값을 따로 내야 할 거라고 정보를 주었지만, 현지 사정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바닷가 쪽 수영장 있는 리조트 25$~37$ 가능했고, 우리는 Sea of memory라는 리조트에 37$를 주고 1박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면서 혹시 지프투어 얼마냐고 물었더니 리조트 직원의 대답이 대박입니다.
차 1대당 25$랍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경우는 한사람 당 6$입니다. 제가 리멤버투어라는 곳에서 싸게 해 준다며 55$를 받았다고 하니까 리조트 직원이 계속 오마이 갓을 연발합니다. 최고 성수기에도 35$가 멕시멈이랍니다.
하도 기가 막히고 기분이 나빠서 다음날 호치민에 와서 리멤버 투어를 지나는 길에 보니 다른 직원이 있길래 가서 물었습니다. 가족 4명이면 지프투어 얼마냐고요. 그 직원 왈, 45달러는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틀전에 55달러 주고 다녀 왔다고 했더니 추석 끼고 그래서 성수기라서 가격 변동이 있답니다. 무척 기분이 안좋다고 했더니 인터넷에 올리든 말든 그건 고객님이 알아서 하시고 저희는 그렇게 답변드릴 수 밖에 없다며 진심 사과하지 않으셨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베트남 사람들은 추석 지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수기는 저희가 떠나온 날부터였습니다. 그렇다면 리멤버투어는 적정 가격 없이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되는 거지요.
호치민에 가서 투어 알아보시는 분들, 혹시 제 글을 보고 그깟 30달러 가지고 화내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짐 정리도 하기 전에 글을 올리는 것은,
믿고 찾아간 한국 여행사에 대한 실망과 알 수 없는 직원의 태도에 기분이 몹시 나쁘고, 다시 우리처럼 모처럼의 여행에서 이런 기분 나쁜 경험을 하는 분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때문입니다.
영어가 안되어서 다른 업체에 찾아가지 못했던 것 아니냐고 비웃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아이 둘을 데리고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며 다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 잘 못해도 다 상담할 수 있으니 적어도 리멤버 투어 앞 큰 업체에도 가 보시고 꼼꼼히 따져보고 다니셔서 알뜰한 여행 하시라고 올립니다.
무이네 가실 분들은 꼭 현지에서 리조트나 투어 알아보세요. 그래도 충분할 만큼 리조트 많이 널렸고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