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사기방지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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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사기방지요령(?)

다쿠앙 7 6319



거창하게 제목을 썻지만 별건 없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베트남이 너무 욕을 쳐 먹는것 같아서...


저도 첨엔 사기를 많이 당했습니다.

만동이라길래 오토바이 탔다가 내릴때되니깐 십만동을 달라고 하지 않나

식당에서 분명 333맥주를 먹었는데 계산표엔 타이거맥주로 되있지를 않나

등등등 많습니다. 그래도 대충 요령을 아니 좀 덜덩합니다.


1. 오토바이,씨클로등 교통탔을때.


먼저 타시기전에 운전사 이름을 물어본 다음, 수첩에 운전사이름, 행선지,가격을 적으신후

녀석에게 이름을 적고 싸인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상당히 귀찮고 불편하긴 하나 트러블에서 해방되니 좋습니다.

그리고, 왠만하시면 씨클로는 타지 마십시요.


2. 식당,술집 등..

메뉴판 및 가격이 적혀져 있는곳에서 드실때는 그냥 드시면 됩니다.

단, 영수증 필히 확인하시고요, 음료수나 맥주등을 다 드셨더라도 계산하기전까지는

절대 치우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계산할때 다 확인하시고 하십시요.

안그럼 나중에 바껴있습니다.


메뉴판 없는 식당은 오토바이타실때랑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영수증 주는 데가 거의 없으므로.


3. 호텔, 렌트

호텔이나 렌트 하루씩 하시는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정도 길게 하신다면 날마다 정산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 날에 정산을 하게 되면 내가 계산한거랑 틀릴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벳남얘들이 숫자에 좀 둔감하다고 생각하시는데...,아닙니다. 암산 장난 아닙니다.


4. 주소를 확실히 보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짝퉁 업체가 많습니다. 론리 플래닛이나 기타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업체 이름으로 똑같이 만든 짝퉁업체.  가이드 북에 나와 있는 주소와 맞는지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너무 흡사합니다.

우리가 성질내면 라오스,태국,캄보디아 애들처럼 실실 웃는게 아니라, 더 성질냅니다.

처음보기엔 좀 차갑고 싸가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나면 진국인 나라입니다.

너무 가셔서 성질내지마시고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허접한 정보였습니다.



7 Comments
바람에몸을실어 2011.10.02 00:3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에 베트남은 처음 방문했지만.. 그렇게 베트남 사람이 나쁘다고는 보질 않습니다..
여행업을 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외국인에게 현지인보다 바가지를 씌우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사기와 바가지 소매치기는 본인이 주의만 하면 얼마던지 예방할수 있습니다..
다른 어느나라를 가도 소매치기 강도 등의 위험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작년에 15일 베트남을 보고 너무 좋게 봐서 다시한번 한달 종주를 계획하고 6일 출발 합니다..
작년 물론 바가지는 저도 썼긴 했지만...그건 어디를 가던 같다고 봅니다..
현지인과 외국인이 가격이 같을수는 없으니까요..
밥튕 2011.10.02 13:42  
메뉴없는곳에선 무조건 가격먼저물어봐야함.비싸다싶으면 깍을수있음.글구 한국인과 비슷하다는말은 너무기분나쁘네요.전혀안비슷합니다.울나라람들 그렇게 야박하고 비인간적이지 않음.어딜가나 전혀똑같지않습니다.베트남은 확실히 주변국중 최악.많은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는덴 이유가있는거.그리고 알고보면진국이다8그거야말로 어딜가나마찬가지.근데 벳남에게선 딱히못느낌.ㅋ성격이차갑고 싸가지없는게아니라 찌질합니다.아주 살짝마나 귀찮게하면 급삐지고 인상똥십은표정됩니다.애같더군요.베트남에 특별한감정이있다고해서 굳이두둔하고 그럴필요있을까요?인정할건해야죠.
june 2011.10.02 19:43  
다쿠앙님 글보면서 대단하신분이네요.
택시기사에게 싸인까지 하라구 하다니.
식당에서 식사하시면 빈접시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치워주지 않나요.

글잘보았습니다.

그리구 제 생각엔 해외에서 가장 조심해야하는 사람은 다들 아시죠
남욕하기전에 여행하면서 수준에 맞는 매너와 예의를 갖추면
여행하는동안 즐거운일 많을거라 생각함니다.
밥튕 2011.10.04 02:01  
네 수준에 맞게 실례해놓고 사과도안하고 줄안서고 몸싸움하니 편하긴 하더군요 ㅋㅋ베트남 수준에맞지않게 꼬박꼬박 웃는얼굴로인사하고 상냥하게대하니 돌아오는건 엄청난바가지와 무시당하는것밖에없더군요.수준에 맞게 !아주좋은지적
climacus 2011.10.02 22:47  
베트남을 사랑하시는건 알겠지만 제가 몇년전에 본 베트남과는 너무 많이 변한건 사실입니다.
귀여운 사기정도가 아니라 범죄수준의 사기를 친다는게 문제죠.

베트남은 마치 한국의 80년대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것은 엄연히 다르죠.
버스에서 담배피는건 80년대의 한국에서도 없는거니까요.

일례로(많은일중 하나의 예일뿐입니다) 장거리버스를 타면ㅋ 다들 무슨 이사가는지.. 원룸수준의 짐들을 싣고 타서는 제 자리위에 엄연히 제 가방이 있는데도 그걸 옆으로 밀고 냄새나는 생선박스를 끼워넣습니다. 자고 있어서 몰랐다가 내릴때보니생선물이 녹아서 스며버려서 가방에서 생선썩은 냄새가 아후~ 안에 있는 옷까지 장난아니더군요. 이런 매너가 한국과 비슷하다고 볼수는 없죠. 80년대와 비교해도 그렇구요. 기본적인 매너가 많이 부족한 나라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여행가방이 작은게 아닌지라 다른곳이나 좁은 제자리에 같이 놓을수도 없으니 대책도 없구요.

알고보면 진국일수는 있으나 기본적인 공공질서나 예의는 많이 찾기는 힘듭니다.
관운장 2011.10.16 21:10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그런데 10000동이라고 해봐야 한화로 얼마 안됩니다
터무니가 없어서 싸우기도 했고 얼마 차이가 안나서 그냥 주기도 했답니다

벳남을 징그럽다고 욕하는 분들이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많은건 사실이지만 나는 벳남이 좋습니다 국경을 8번정도 넘어다녔지만 한번도 통행세 1불을 달라는 사람이 없었구요 오토바이 랜트해서 엄청 쏘다녔지만 경찰에 잡힌적 한번도 없읍니다
호랑2 2011.10.26 22:59  
타쿠앙님, 말씀 맞습니다. 베트남 애들...동남아국가중, 우리네 성격과 매우 흡사합니다.
성질내면 얘네들 더 성질내고 옆의 얘들까지 합세해서 떼거리로 몰려듭니다. 글쎄 이걸 단합의 미덕으로 표현해도 될런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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