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치민에서 귀국했습니다^^
호치민행 비행기를 저렴한것을 찾다가 제주항공이 제일 저렴하길레 7월21일부터 7월 29일까지 다녀왔습니다 제가 영어가 거의 안되는 사람이라 많이 두려웠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들이대는 심정으로 하나 하나 부딛히면서 하는 여행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그나마 태사랑에서 많은 분들의 소중한 정보를 읽고 또 읽고 참 공부 많이 했네요 정보를 올려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일단 호치민에 밤 11시 30분도착이라 많이 두렵기도 하구요(영어를 거의 못해서) 아침까지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한쪽 귀퉁이 의자에서 배낭을 베게삼아 아침 5시30분 정도까지 자고 일어나서 다시 입국장으로 내려와 왼쪽으로 가라던 슈퍼볼이란 곳을 찾아 무작정 걸었는데 무슨 정류장 같은 곳을 지나(아마 그곳도 공항...(국내선)...이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영어를 읽을줄 알아야지 젠장ㅠㅠ) 거리를 헤메고 있는데 태사랑에서 밨던 152번 버스가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차가 다시 오는것을 기다렸다가 타고 버스비 4000동지불 베탄 시장 건너편 버스종점에서 내렸습니다
신카페를 찾아가서 무이네 가는 표 구입했는데 버스가 7시 30분쯤 출발한것 같아요 금액은 기억이 가물 가물... 무이네 신카페에 도착해서 왔던길로 조금 걸어가니 비엔요와 하이옌이 있었는데 비엔뇨는 가격이 25불
너무 비싸서 그 옆 하이옌으로 갔어요 근데 길건너 하이예2가 새로 지어서 정말 좋다...얼마냐 물으니 18불 바닷가 전망이 없기때문에 저렴했던것 같았습니다 그곳을 가보니 새로 지어서 너무 좋아서 바로 체크인...
투어는 태사랑에서 많이도 본 순서대로 움직였어요 오토바이로...하루 움직이면서 완전 다 타 버렸어요 반드시 모자에 썬크림 챙겨야 할듯해요 화이트 샌듄, 레드 샌듄...와~정말 좋았습니다 피싱 빌리지도 참 아름다웠구요 요정의 샘은 정말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숙소에서 준 약도를 받아들고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간신히 찾았는데 전혀 요정의 샘 정보가 없었던 그 곳에서 완전 열이 받아서 한판 벌릴뻔 했어요
오토바이를 주차할때 주차비 10000동을 받기에 줬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데 어떤 꼬맹이가 따라 오더군요 그러더니 가이드를 해주더라구요 사진도 찍어주고..... 그런데 자꾸 돌아갈거냐고 물어보는것 같아(아마도)그럼 넌 돌아가라 내가 알아서 볼테니 하고 20000동 정도 주면 되겠지 하고 주려는데 막 화를 내면서 50000동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한국돈으로 치면 얼마 안되지만 사실 한 200미터 같이 움직인것에 비해 너무 터무니 없다는 생각에 안된다 그냥 20000동만 가져가라 하고 보냈습니다 온갖 인상을 쓰며 돌아가면서 나중에는 이 녀석이 저에게 욕을 하더라구요 뻑큐~뻑큐~아~정말...
아주 쪼그만 녀석에게 욕을 먹자니 눈알이 튀어 나올라 했지만 그냥 참고 다 돌고 나왔어요 근데 또 다른 녀석이 무슨 돈을 또 내라 이러면서 저를 잡더라구요 아마 입장료인것 같아요 아니 신발을 맡아준 값인가? 그렇잖아도 열이 받아있는데 정말 돌기 일보 직전... 안줘 아까 오토바이 주차할때 돈 줬잖아 10000동 이러면서 저도 인상을 쓰고 못준다고 하자 여려명이 저에게 시선 집중...아~이런 니미~~그려 한번 니네랑 같이 죽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그냥 가라고 하데요 사실 쪼금 무섭고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절대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기분 좋으려고 갔다가 그날 어린 완전꼬맹이에게 욕먹고 마음 잡으려고 힘들었어요 외국에서 아주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질책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그때는 절대 용납이 안됐어요
그렇게 무이네에서의 3일 요정의 샘에서 사실 좀 그랬지만 사람들 친절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미리 호치민 가는 버스를 예약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호치민으로 복귀 3일 있었는데 숙소는 그냥 넘어가구요 베탄 시장에서 사먹은 찰밥 무이네에서 한 그릇에 20000동...그 생각에 두개를 주문...아~이런 100000동 정말 ...짜증 지대로....이것 정말 100000동? 맞다고...도시라 비싼건가? 근데 숙소에서 생각을 하는데 아마도 사기같았는데 맞는건지..지금도 찝찝하네요 그래도 유명한곳은 다 구경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는데 제가 귀국하는날 택시를 타려고 택시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태사랑에 접속...어떤 분이 사기 택시가 있다 미터기 올라가는 속도가 완전 치타다...ㅎㅎㅎ 이 글을 다 읽고 막 택시를 탔는데(마일린) 쪼금 이상해 정말 마일린 맞냐? 물어보니 맞다고....
약 1분쯤 달렸나? 9500동으로 시작한(작은 택시였어요) 요금이 20000동에 육박 돈이 올라가는 속도가 완전 치타더군요 ㅎㅎㅎ
스탑~미터기...미터기...완전 빠르다고 했더니 그럼 공항까지 200000동줘 하면서 저랑 흥정을 할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차 세워~ 트렁크 열어..하곤 그냥 1달러 주고 내렸습니다 그 택시를 보내고 비나선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115000동? 아마 그 정도 나왔던것 같아요 공항료 제하고 제가 150000동을 냈는데 20000동을 거스려 주길레 20000동 팁으로 주고 공항에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길었습니다 죄송하구요 제가 느꼈던 베트남은 정말 좋았다^^ 입니다 아름다운곳이구요
사람들 정말 좋은 사람 많습니다 관광지 어딜 가도(우리 한국 포함) 바가지는 있으니 조금만 주의 하고 다니면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여행 하실분들에게 조그마한 정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이네에서 무모했지만 요정의 샘...입장료가 아니라 신발을 맡아준 돈이 맞을것 같아요 그냥 신발은 손에 들고 다니시고 가이드를 할려는 아이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혼자서 멎진 요정의 샘을 구경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부디 즐거운 여행들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