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훼에서 비자 클리어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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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훼에서 비자 클리어 갔다 왔습니다.

fearlessi 4 3159
매번 이곳에서 정보만 얻다가 뭔가 도움될 만한 글을 올리는것 같아서 흐믓합니다.
오늘 훼에서 라오바오 들러 비자 클리어 하고 왔습니다.
혼자 갔다와서 사전에 " 밥튕" 님께서 올리신 글과
몇몇 블로그 내용 캡쳐하고, 노트에도써놓고,, ㅋ 공부해논 대로 다녀 오니 문제 없었네요 :)
이전에 올려주신 분들이 너무 상세히 잘 올려주셔서 추가되는 내용은 특별히 없지만 최근 소식으로 생각하시고 참고하심 될것 같습니다.
 
1)시간 관련
"출발" 시간 기준 _갈때 3시간 올때 3시간 걸렸고요. 오늘 비가 왔는데 지연은 없었습니다.
100배 책에 6시로 나와있던데 아마 그시간 이후로 꾸준히 간격두고 출발하는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7시15분쯤 역에서 버스 출발) 국경도 한산하고 국경에서 total 10분
정도 소요한것 같아요.
비자 클리어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타고 왔던 버스를 다시 만나서 그분들이 안내해준 차로 타고 왔습니다.
사람 꽉 채울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그게 30분은 소요가 됩니다.
 
 
2)교통
버스티켓은 직접 피아박터미널에서 구입했습니다. 기사가 제 발음을 못알아 들어서 미리 써놓은 터미널이름을 보여줬어요.- BEN XE PHIA BAC
(블로그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정말 그대로의 일이..  ㅎㅎ)
여행사에서 버스티켓 파는곳도 별로 없고 8$에 파는 곳이 있던데,아마 터미널로 대려다주고 수수료 먹는거 같더라고요 (같은 버스타게됨)
터미널 가면 티켓 창구도 있고 버스에 LAO BAO라고 잘 보이게 써져 있으니 직접 하심 되겠습니다.
어떤분의 블로그에 올라온것 보니 10월기준 65,000 동이라고 하는거 보고 갔는데, 맞네요.
창구에서 티켓 끊으니 65,000동입니다. 차로 바로 가지 마시고 창구에서 사세요  (직원들이 무조건 차에 타게 시킴 ;;)
차에 탄 상태로도 티켓을 사는데 기사분에게 사면 70,000 인것 같아요, 제가 현지 사람은 얼마내나 계속 지켜 봤죠.
ㅎㅎ 하두 다르게 많이 한다고 해서... 제가 좀더 싸게 샀네요. 
근데 돌아올때는 100,000동을 냈는데 안거슬러 주는거에요, 그때 부터 온갖 생각이 들면서 ㅋㅋ
내릴때 잔돈 안줬다고 하니까 뭐라고 짜증을 내면서 2만동을 주더라고요, 만동 더달라고 했더니 화를내서 그냥 왔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라 평소 같으면 잔돈 달란 얘기도 안했을텐데, 오늘 혼자 와서 실수 없이 끝내보고 싶었거든요. 마지막에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비용면에서 만족할 수준 일 수 있었는데,, 아침에 비가와서 역까지 택시타고 가는 바람에 그게 110,000 동 ㅎㄷㄷ.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격. ㅜㅜ 슬펐습니다.
꼭 세옴타세요~ 비싸게 불러봐야 2$정도 일텐데.... 아깝다...
 
버스는 라오바오 국경에서 1km 정도 전에 내려주고,
내린 곳에서 앞으로 쭉가면되고 주변에 건물이 없기 때문에 빼꼼히 보면 border gate가 보일꺼에요.
체력이 되시면 걸어가도 되는데 전 너무 귀찮아서 갈때 올때 모두 10,000동씩 주고 쎄옴 탔어요.
(현지분도 10,000 동 주더라고요)
요즘 쎄옴 타는 맛에,, ㅋㅋ 직접 운전하긴 겁나는데 타면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ㅋㅋ
 
3)비자클리어 방법
특별 설명 필요 없을것 같기는 한데 ;;
베트남 국경서 out - 라오스 국격 in - 라오스 국경 out- 베트남 국경 in
국경이 일자로 되어 있어서 그냥 직진해서 갔다 찍고 back해서 오면 되더라고요.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천천히 보면서 해도 10분정도 걸려서 완료하였습니다.
 
4)기타 등등
계속 신경 쓰였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돌아오니 3시40분 정도?
오늘은 그냥 버리는 날로 생각하고 관광할 생각 없이 BIC C 쇼핑하고 왔어요.
라오바오 가는 길은 경관도 좋고 한데 차를 너무 꽉채워서 힘들었어요.
갈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돌아올때는 엉덩이 한쪽을 두어시간 들고 왔더니 쥐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아기처럼 짜증이 나서 울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자리 바꿔 달라고... 휴..
국경은 한산해서 그런지 다들 여유 있으시고, 특히 라오스 국경서 일하시는 분들은 인상이 너무 좋더라고요.
인사하고 한국말 물어보고 앉아보라고 하시고 사진도 찍어가셨어요. ㅋㅋ 그래서 저도 그분을 찍어놨어요. ㅋㅋ
아이폰은 새로 사셔서 test 하시는것 같기도 했어요.
 
이제 남은 여행 준비해야겠네요. 하노이부터는 아무것도 안정해 놔서.. 누가 스케줄좀 짜서 주면 좋겠어요.
물론 꽁짜로 ㅋ
 
베트남 여행중이신 분들께 이게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저도 했으니 모두들 잘 하시고 올실꺼에요.ㅎㅎ
 
 
 
4 Comments
콩콩1 2012.11.15 17:46  
ㅎㅎ 저도 훼에서 비자 클이어한 경험담 올리려했는데 아직까지 못올렸네요! 전 지난 1월 설명절기간이어서 굉장한 바가지가 극성이었습니다. 벤쎄 피아박(북부터미널쯤?)으로 쎄옴인가요? 그 오토바이 택시 타고 100만동 부르는거(완전 미친 놈이죠 그놈) 3만동으로 깎아서 가는 도중에(협장도중 약간 아쉬운 표정 지으며 돌아서니깐 3만동 콜하더군요) 동하간다니깐 이눔이 벤쎄 피아박이 아닌(그땐 피아박이 어딘지 몰랐었음) 왕궁(거대한 벳남 깃발 휘날리는 곳) 바로 옆 이상한 터미널에 떨꿔주더니 완전 꼬진 버스에 타라고 하더이다! 동하간다고! 그거타고 가는데 차장놈이 10만동 내라고 하길래 버팅기고 3만동만 준다고 했는데 도중에 주유소에서 나더러 내리라하고는 그냥 떠나더군요! ㅎㅎ 뭐 걱정안하고 히치하이크 할 생각으로(어차피 벳남 도로는 한 길이니깐) 손 열심히 흔들었더니 봉고차가 와서 서는데 그게 나중에 보니 피아박에서 동하가는 버스였습니다..  그 차장 역시 10만동 부르더니 기가찬 표정으로 3만동으로 후려쳤더니 5만동까지 내려왔다가 역시 주저주저하는 표정을 짓다가 돌아서서 포기하는 척 했더니 4만동 부르더군요! 4만동 주고 동하터미널까지 가서 길 건너가니 라오바오가는 미니버스있더군요! 이것들이 이번에는 20만동을 처부르길래 냉정하게 돌아섰더니 역시 10만으로 그리고 계속 떨어져서 6만까지 부르더군요!(여기서 얻은 정보로는 4만동으로 알고 있었는데) 암튼 NO하고 거절했더니 차에 혼자 있던 아가씨가 손짓발짓으로 6만동이 맞다고 하길래 설특수기간 바가지를 감안해서 6만동 콜하고 라오바오로 갔습니다. 여기까지 총 13만동이네요! 그 아가씨의 친절함에 대해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15명정원도 안되는 차에 20명넘게(벳남인들은 잘 견디더군요) 타고 라오바오가서 국경에서 여권클리어함.(어떤분은 뭐 여권갱신할때 벳남쪽 창구에서 돈 몇푼 줘야했다고 했는데 전 전혀 그런거 없었음)

돌아오는 길에 아무래도 바가지 쓴게 기분나뻐서 작정을 했습니다. 라오바오 미니버스 내리는 곳에 보면 텅빈 주차장 같은 곳이(미니버스 한두대 있었어요) 사실은 거기 터미널이더군요! 창구에 가서 보니 공식적으로 설기간동안 라오바오에서 훼까지 요금이 12만동 적혀있었습니다.(평소에는 7만동) 아! 내가 그럼 바가지는 아니구나 싶었지만 전 국가적으로 올려받는게 괘씸해서 쇼를 했습니다. 창구에서 표를 끊지 않고 도로로 나섰더니 어떤 미니버스가 와서 훼까지 100만동(얘들은 외국인에게는 심심하면 100만동을 부르고 지랄입니다요!) 부르다가 20만동까지 내려왔습니다. 제가 8만동 했더니 그냥 가더이다! 근데 잠시후에 다른 미니버스가 와서 똑같은 상황연출했는데 정작 지들은 동하까지밖에 안가는 버스였어요! 그 차장이 아까 내가 나왔던 그 주차장 같은 터미널로 가더니 누굴 데려와서 말해보니 훼까지 가는 미니버스였어요! 역시나 20만동 부르길래 그때부터 쇼를 했지요!(미리 다른 돈과 카드 다 온몸에 감춰두고 지갑에는 8만동만 남겨뒀지요) 딱 8만동 밖에 없고 카드와 현금은 다 호텔에 있다. 이걸로 훼까지 데려다 달라 했죠! 역시 좀 불쌍한 표정을 짓고! ^^ 운전사처럼 보이는 사람이 공식 금액인 12만동 아님 안된다 하길래 지갑속도 다 보여주고 이것뿐이다 했더니 나중에 차장인 녀석과 이야기를 하더니만 8만동에 콜해주더군요! ㅎㅎ 완전 성공이었죠!
오는 길에 현지인들 태우고 돈 받는거 보니깐 진짜로 오른 금액으로 다 받더군요! 게다가 이 차의 최종 목적지가 공식적으로는 어딘지 모르겠지만(피아박이든 아님 황궁옆 이상한 터미널이든) 웃기게 가다보니 시내로 들어가길래 신카페 근처 도로명을 차장한테 말해줬더니 일부러 그래줬는지 아님 현지인들이 가는 길 도중이었는지 몰라도 신카페 바로 근처에 내려주더군요! 피아박에서 내렸으면 또 쎄옴인가 뭔가 타고 왔어야했을텐데 말이죠!
암튼 신나고 재밌는 경험하고 하루에 총 경비 21만동 들었습니다. 그것도 설 명절에! ㅎㅎ 아주 저렴하게 갔다왔죠! 평소라해도 왕복 14만에 또 역시 피아박까지 왕복 쎄옴 최소 6만 총 20만은 들었을텐데요! ^^ 재밌었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히치하이크를 떠올렸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안되면 그렇게 해보려고 했었습니다! 전 남자이니깐요 ㅎㅎㅎ
fearlessi 2012.11.15 19:07  
가격만 물어보면 100만동.. ㅋㅋㅋ 맞아요. 이상한 애들이에요~
글 쓰신것 보니 전 정말 다행히 쉽게 갔다온듯 싶네요.
어릴땐 히치하이크도 하였었는데,, 이젠 것도 못하겠어요.
겁이 난다는건 나이를 먹었다는 얘기라던데~
여행 준비하고 계신것 같은데 좋은 여행 하세요
콩콩1 2012.11.21 13:06  
님도 꽤 오래 여행하시는 것 같네요!
molly 2013.07.14 02:42  
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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