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의 필수품, 유심카드인 셀카드 사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요렇게 생김.

내 핸드폰의 유심칩크기에 맞게 잘라서 꽂아쓰면 됩니다.

씨엠립에 살고있는 친구가 사다준 유심칩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10달러는 넘지 않습니다.

077 912570

뒷면에 적힌 번호 9자리가 캄보디아 현지 전화번호가 됩니다.

핸드폰에 유심칩을 끼워넣고 전원을 껐다 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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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유심칩을 바꾸기위해, 클립이나 뾰족한 침 모양의 물건을 여행에 가지고 가시길.. 저는 호텔로비에가서 유심칩을 바꿔야한다고 영어로 뾰족한것 달라고 징징거리고, 현지 식당에 가서도 서빙하는 직원의 이름표 옷핀을 빌려달라고 징징거린 후에 감사의 뜻으로 팁을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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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드를 핸드폰에 삽입한다고 바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건 아닙니다.

셀카드 쿠폰을 따로 구입해 충전을해야 하는데요, 이 쿠폰은 아무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 쿠폰을 강탈해 충전하고, 다음번에는 호텔에서 앙코르와트 가는길에 현지인 가이드에게 쿠폰을 사고싶다고 했더니 중간에 툭툭이를 세워 길거리 가게에서 바로 구입해 주길래 돈을 줬습니다.

쿠폰을 사용하는 법은, 셀카드 유심칩을 핸드폰에 삽입 한 후에, 쿠폰 뒷면에 가려진 번호를 복권처럼 긁어냅니다.

참고로 캄보디아는 동전화폐가 없기때문에 손톱을 사용합시다.

손톱으로 긁어내면 나오는 14자리의 번호

핸드폰 다이얼을 켜고

*123* + (쿠폰 14자리 번호) + #

을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릅니다.

통화버튼을 누르면 위처럼 쿠폰값만큼의 금액이 충전되었다는 메세지가 뜹니다.

그 뒤로는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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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째서인지 데이터가 빨리 닳아버립니다.

여행가이드북에 적힌대로라면 1,2달러짜리 쿠폰으로 넉넉히 쓸 수 있어야 하는데, 반나절만에 2달러어치 데이터를 다 써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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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카드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회원가입을 하려면 문자 인증을 받기위해 유심칩 뒷면에 적힌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미리 찍어두시거나 적어놓으시길.

다른것은 무엇인지 모르고, 여기서 중요한것은 파란 동그라미속의 Big Love, 그 옆의 Osja Xchange입니다.

저는 1달러 쿠폰을 새로 충전한 후에, 빅러브 버튼을 눌러 구독하기(Subscribe)버튼을 눌렀습니다. (Osja Xchange도 된다고 함)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구독을 시작하면 충전한 1달러로 남은 여행기간동안 마음껏 데이터를 썼어도 모자라지 않게됩니다.

이렇게 사용한 유심칩과 충전한 데이터로, 구글지도와 툭툭이를 호출 할 수 있는 패스앱을 여행내내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돌아와서는 공항 인포메이션데스크에 걸려있는 클립으로 다시 한국 유심칩을 교체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귀걸이 핀을 사용했어도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