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남타 친절하고 조용한 쑤엘라 Zuela 게스트 하우스

홈 > 다른나라정보 > 여행정보(나라별)
여행정보(나라별)

- 태국에 대한 각 정보는 태국게시판으로 들어가세요.
- 라오스 지도 사이트 <호보맵>

루앙남타 친절하고 조용한 쑤엘라 Zuela 게스트 하우스

고구마 2 4700

저 스펠링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몰랐는데, 현지 라오어로는 '쑤엘라'라고 씌여 있다고 하는군요.
그걸 알기전에는 주엘라라고 했는데 말입니다. 근데 외국인들은 주엘라라고 하니까 그렇게 발음해도 여행자끼리는 상통한다고 봐야할테죠.
마치 라오스의 수도가 현지어로는 위앙짠이지만 여행자들은 비엔티엔 이라고 하는거 처럼요.

암튼 이 게스트하우스는 루앙남타 야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이 마을에서 가장 핫한 위치에 있다고 봐야겠네요. 바로 옆에는 마니짠 게스트 하우스, 유라난 게스트 하우스등이 있어요.
골목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게 대로에서 한 10미터만 들어가면 되니까 후미진 느낌의 숙소는 아니랍니다.
지어진지 오래된 느낌의 숙소는 아니였어요. 레스토랑도 겸하고 있고 각종 투어와 오토바이 대여등도 하고 있는 곳인데 다른 자금자금한 숙소에 비해 규모가 좀 있는 편입니다.
지금은 1월 여행 성수기여서 혹시 방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네요.

1층에 있는 화장실 딸린 선풍기 트윈룸에 묵었어요. 이 시기에는 에어컨은 커녕 밤에 두터운 이불 덮어야 될
정도입니다.

방은 온통 붉은 벽돌로 치장되어있고 외부는 목조여서 갈색톤의 운치가 있어요. 요금은 트윈룸이 70,000 낍으로 별 부담이 없네요. 티비는 없고 책상이 있구요 수건과 물 휴지 비누 같은 기본용품은 줍니다.
식당이 있는 건물동의 2층 방은 100,000낍을 달라는군요. 거기는 넓은 테라스와 테이블이 놓여져있어서 좋아보이는걸요.
여기 식당에서 음식은 안먹어봐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스텝들을 다 겪어보진 못했는데, 어쨌든 제가 만난 스텝은 꽤 친절했구요. 와이파이 속도도 괜찮게 나오는 편이에요.
지금 이 도시는 와이파이가 안되는 숙소는 손님의 이목을 끌기 힘들 정도로, 와이파이가 대중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그 런데 우리가 묵은 건물의 2층방은 그렇지 않을테지만, 1층은 해가 그다지 잘 들지 않고 상당히 눅눅하고 습기가 있어요. 그래서 청결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습기찬 눅눅한 냄새가 나요. 아마 이건 1층방의 상황일테고 2층은 다를테지요.
비가 오는 건기도 아닌데 왜그럴까요.
긴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방이 있는 모양이여서 좀 어두운 느낌입니다. 하지만 방 자체는 깔끔하고 괜찮네요.
여기의 도시 규모가 작아서 중심가에 있다는게 특장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두워져서 숙소 들어갈때 여자분이라거나 길눈이 어두운 분이라면 이곳의 위치상의 장점이 꽤 어필할거 같아요.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있던 서양인 여행자가 쑤엘라를 구경하더니만 오! 굿 플레이스 하면서 당장 다음날 예약을 하고 가더라구요.
지금 현재 묵고 있는 곳은 유라난 게스트 하우스라고 하던데, 그럼 일단 거기보다는 여기가 훨 좋은 곳이라는...?

http://www.zuela-guesthouse.com 가 홈피랍니다.

그런데 저는 1층방의 그 큼큼하고 어두운 포스가 너무 견디기 짜증이 나서 숙소를 바로 근처의 투라씻으로 옮기게되요.



DSC05323.JPG

DSC05324.JPG

DSC05339.JPG

DSC05325.JPG
2 Comments
토실이 2012.01.26 00:08  
저도 2주쯤 전에 여기 묵었는데 정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레스토랑 음식도 비싸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고구마 2012.01.26 11:06  
오~ 2주전에 묵으셨군요. 저도 방 자체는 좋았는데 1층이라 볕이 안들고 너무 꿉꿉해서 그게 싫더라구요. 여기 묵으면서도 여기 식당은 안가봤는데, 좋은 곳이였군요.
참. 루앙 남타에서 남하 npa 트레킹은 하셨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