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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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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차드 12 3203

stopy님! 좋은 정보(또는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충분히 좋은 정보가 맞습니다만, 사실 이곳에서 10년 이상
살고있는 교민의 입장에서는 염려가 되어 몇 말씀 올립니다.

인원이 많고 배짱이 두둑한 손님의 입장에서는
위 내용이 가능한 일이겠지만, 혼자와서 특히 여성분 혼자라면
씨알이 먹히지 않는 이야기이거든요!
봉변당하기 쉬운 내용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모든 여행자가 손님처럼 똑같이 행동통일이 된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만은, 대부분의 여행자(외국인 포함)가
1,000밧 또는 그 이상의 비용을 내고 비자를 발급받는
현실에 비추어 우리 한국분들만 투쟁을 해서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비자를 받는다는 것은 리차드의 작은 생각입니다만,
그 이후의 피해가 뒤따르지 않는다고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바로 출입국관리소와 택시로 연결되고 심지어 씨엠립 뿐아니라
캄보디아 전체로까지 그 영향이 끼치고 있는 것은
잠시 다녀가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생각치도 못할 일 일것입니다.

실제로 현지교민들이 그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또한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피해를 받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 하시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 질것같아
태사랑 여행정보란에 캄보디아사람들 이야기 시리즈로
계속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물론 리차드 이야기가 정당성을 배제하고 불법을 조장하는
뜻으로 드리는 것이 아님은 모두 잘 아시리라 보고
드리는 말씀이니 작은 오해라도 없기를 바라면서
조심스럽게 적어보는 것이구요!

정상비자요금은 상용비자 1개월 25$, 관광비자 1개월 20$
관용여권 및 12세 미만은 K비자라해서 무료입니다.
어린이 비자피가 10$이라는 규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결국 또 어린이 1인당 10$을 당하신 것입니다.
자!! 이런 내용들로 국제적인 제소나 소송이 가능할까요?
전혀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비자는 입국자를 상대로
자주국가에서 규정한 내용이니 그 누구도 간섭하지
못하는 제도이며, 부정부패한 공무원에게 돈을 뜻겨도
그 국가의 관리책임자가 묵인하면 모두 용서되는 것입니다.
우리 정서로 도처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임은 자명하구요!!

캄보디아와 주변국 사이의 육로국경은 70여개가 있습니다.
그 중, International Border Crossing 이 가능한
곳들은 모두 11개소인데요. 포이펫-아란야프라텟 보드만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10개소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1$정도의
팁을 요구하는 공무원이 있을 뿐이구요!

부정부패한 타국의 관리와 투쟁하여 혁혁한 전과(정상비자피)를
올리신 귀하의 글을 읽으면 상쾌한 기분이 들어야하는데,
이런글을 올리면서도 한편으로 개운치 못한 것은 왜일까요?

부끄럽게도 리차드 역시 방콕을 다녀올때 가끔 상용비자
(비지니스비자로 1년기한의 멀티플 출입가능)가
만기가되면 1,200밧으로 한달 상용비자를 받아 프놈펜에서
1년짜리(300$내외)로 다시 연장을 합니다.
상용비자 1개월은 25$입니다.!!!
캄보디아에 가장 오래살아온 리차드가 왜 그랫을까요?

안타깝지만 안전한 우리교민생활과 안전하게 여행자를
캄보디아 여행중 보호하고자 함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왜 비자피, 택시비 등으로 안전, 불안전을
강조하느냐면, 한국인은 인정이 많고, 소지한 현금이 많고
"빨리빨리"를 무지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알고있고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한국인이란 것도 더 잘압니다.

무시무시하게 무지하고 도덕성이 없는 캄보디아인들이
이런 쪽은 잔머리를 워낙 잘 돌려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의 주머니를 훌륭하게? 털어냅니다.
그 수단 방법이 바로 비자피, 국경택시, 투어택시, 툭툭
톤레삽보트 등등 다양합니다.
이에 당하지 않으려는 우리 여행자 여러분의 노력은
매우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이 당연합니다만,

이러한 경우 서로 맞서다가는 대형사고가 일어나기가
쉽고, 강점싸움이 되며 자연히 폭력으로 연결되어지도록
유도하고 결국 자국민 보호정책에 의해서 100% 외국인이
가해자로 둔갑해 버리는 캄보디아의 오늘 현실입니다.

답답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 여행자의 정당한 요구와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열심히 일해서 비용을 모으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경이로운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멋진 해외여행의
설레임으로 가득한 마음에 크나 큰 상처가 되는일이
근래 너무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차드가 부정을 조장하자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순조롭게 여행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은
우리땅이 아닌 타국에서,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못살고
무지한 나라에서, 내전이 정리된지 채 8년이 안된
그런 곳에서 봉변을 당하고 리차드를 찾아와
상담하는 숫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것이 걱정의 근원이고
더욱 안스러운 것입니다.

싸울때는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뒷마무리 역시 깔끔하게 하셔야하며,
한번더 강조드리고자 하는 것은
"도덕과 규범을 지키는 바른생활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회!"
바로 오늘의 캄보디아입니다.

횡성수설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리차드의
마음을 여러분께서 잘 해량하여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stopy님 오해마시고 그냥 편안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2 Comments
시골길 2008.08.28 16:45  
  리차드님 입장에서야 말씀의 요지는 이해가 되지만.. 이거는 절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엄연히 [삥]을 뜯기는 것이..여행자와 교민의 안전을 위해서 기여하는 것이라니..답답한 인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리고 비자피 문제는 국제간의 외교문제로 비화시켜서 문제제기를 할 수가 있는 겁니다.. 비자에 대해서 전권을 가지는 것은 발급과 입국허가 여부를 당해국이 가지는 것이지, '공지한 비자피'를 포인트에서 지 맘대로 받는 것에 대해서 까지 묵인된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외교사절들의 복지부동이 문제라고 보여지고요..더불어 실제 이 문제를 가지고 외교부를 통하여 불편을 호소한 사례가 빈번하다면 어느정도 외교경로를 이용한 정리가 될 것인데..누구나 일과성으로 넘겨버리는 것이 현실아닌가요..??
지구촌-리차드 2008.08.28 18:15  
  네. 시골길님은 캄보디아를 다른 어떤 분보다 많이 알고 계시고,
정식으로 대사관을 통하여 여러차례 공식 거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사관직원의 복지부동이 아닌,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가 포이펫까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구요!
아시다시피 포이펫은 세계 어느나라의 국경보다 그 입지가
매우 다른 특별한 구역입니다.
출입국자의 60~70%가 대부분 태국인 카지노 손님이고,
물론, 이들은 카지노구역에 한해서는 무비자이구요,
또한 10~20% 정도는 태국에 사는 외국인들로 비자클리어를 위해
방문하는 국경입니다. 그러다보니 나머지 10~20% 정도인
캄보디아 여행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비자발급 공무원들은 일반 경찰보다는 매우 특수한 신분의
프놈펜 정부와 밀접한 먹이사슬이 연계된 공무원 들입니다.
우리 여행자가 감히 대놓고 질타하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여행 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
고 싶은,
리차드가 윗글을 올린 것이며 이러한 현실의 상황을
안내해서 작은 불이익과 금전적인 손실보다는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입니다.

국제적인 이슈로 만들고 전세계 여행자가 다같이 캄보디아
포이펫 국경의 공무원을 성토하고 징계할 수있는 더 큰 세력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 여행자와 현지거주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지적을 예상했기에 마지막 부분에 그냥 편안히 읽어
달라는 부탁의 말씀도 빼놓지 않았구요...
여러분의 각자 판단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시골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서방 2008.08.28 20:30  
  두분의 말씀은 공감이갑니다.
저도 자유여행으로 10번이상 캄보디아 갔던 경험이있읍니다만
로마에가면 로마법에 따라야 하겠지요
서방 2008.08.28 20:32  
  참!
딱한번 리챠드님 가게에서 봤읍니다
태린 2008.08.28 22:20  
  제값주고 가는게 좋지만....
그로인해 싸움이나 사고가 발생하여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글 같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와 그곳직원과의 돈독한 관계도 예를 들어주시고 글을읽고 각자 판단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는 글 같습니다....
한국정부가 한심해지는 순간입니다..
annabely 2008.08.29 00:53  
  흠.. 우선 어른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건강이 우선. 그리고 안전.. 저같은 경우는 여자라 그럴까요? 대부분 이런 생각때문에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무사히만 지나가자라고 생각하며 불합리한 가격인줄 알면서도 뽀이펫 국경을 지나가는 듯 싶네요.. 아무튼 에휴.. 이번에 갈때 조심해야지ㅡ.ㅡ;;
stopy 2008.08.29 09:41  
  리차드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여자인데요, 만약 혼자였었다면 택시를 그렇게 용감하게 타는 일은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아니, 택시를 혼자 타는 일 자체를 시도하지 않았겠지요. 그래서 택시를 싸게 타는 방법, 이라고 제목을 달고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말씀을 드린 거였구요. 하지만 비자 같은 경우에는 혼자라도 충분히 시도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분명하게 명시된 비자피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어린이 비자가 공짜였다는 것은 또 한 본 골 때리게 하는 일이네요.

여행자들이 이렇게 정당하게 비자를 발급받고, 적정 가격에 택시를 흥정하는 것이 교민 사회에 직격탄을 준다고 말씀하시니 저의 정보가, 그리고 저의 행동이 본의 아니게 교민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렇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니 리차드님의 말씀도 잘 보시고 저 같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아시고 모쪼록 즐겁고 안전한 여행 하셨으면 좋겠어요^^
짱팩커 2008.08.30 01:09  
  그리고 stopy님 감사합니다. 님같은 분이 계서서 대한민국과 한국인에 대한 위상이 좋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칭찬해주고 싶네요.
일시적인 호기와 진정한 정의감을 혼돈하지 않을 분으로 보여지기에 걱정은 하여지질 않네요.
앞으로도 멋진 여행하시길 바래요.
바람여행2 2008.09.01 02:06  
  짱팩커님의견에  한표입니다.....
전  그래서  요즘엔  캄보디아  절대  안갑니다..
나중에  개선되면  가지요......세상은  넓고  갈데는  많이 있습니다..
짱팩커 2008.09.02 10:47  
  오늘 캄보디아 대사관과 관광청사무소에 항의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번호로는 통화자체가 안되는 군요. 아예 받지를 않는군요. 혹 연결가능한 전화번호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전화번호 올려주세요.
우선 외교통산부 홈페이지의 "참여/민원"에 관련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민원피의자 대상은 지정하지 않았습니다만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혹 여행중 어려움을 겪으셨다면 꼭 해당국 대사관이나 관련 기관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묘한미소 2008.09.02 13:12  
  이런 저런 꼴 보기 실음 안가면 되지요.
그러나 꼭 캄보디아를 여행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리차드님의 의견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반대 의견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을 무릅쓰면서
까지야 여행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여겨 집니다.
우리나라 60~70년대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암튼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어서는 않된다 여겨 집니다.
2008.09.09 23:36  
  먼저,, 홀로이 무계획으로 일정만 잡고 여행길 오른지 4일째! 지금은 안전히 씨엠립 그린팍 빌리지에 투숙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는 오늘 20$에 비자를 하고, 어찌어찌 어렵게 택시를 구해서 여럿이 타는 택시를 300밧내고 왔습니다.

저는 양쪽 분의 입장이 이해가 가구요,,저도 필리핀에서 살고있는데..경찰들이 한국인을 ATM이라고 부른다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보셨는지,, 그런게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가지의 경험을 다 해본것 같은데요,,처음 비자발급을 대행해 주는것 같은곳에도 갔다가, 비자 발급청에서는 $25달러를 내고 아니면 3일을 기다려라,하는데 제가 걍,,, 전화번호 찾아서 대사관에 거는척 했더니..바로 10분만에 발급 해 주더군요,, 뭐 큰소리는 내지 않고, 그냥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저는 출발을 파타야에서 했기때문에 방콕에서의 연계버스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다 연계된 버스가 있더군요, 무튼 여러사람이 거기로 안내해 준다기에,,갔더니 500밧을 내라더군요,, 입국신고서에 있던 왜국아이들에게 물어보았더니, 방콕에서 시엡립까지가 400밧인데 어떳게 100밧을 더 내고 타고 갑니까,,
그 뭐 입구는 그럴싸 하더라구요. 투어리스트 트렌스폴테이션터였나?? 무튼 그 곳을 등뒤로,, 연계해온 사람들을 등지고,, 다시 돌아오려니.. 눈물이 나더군요,,,, 살짜쿵? 그러나 다시할수있어 할수있어를 외치고,,,
지나다가 눈에들어오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혹시 저기서 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해서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300밧에 갈수있다는 겁니다. 자기가 태워다 줄테니 20밧은 툭툭비로 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확인하며, 300밧이 아니면 난 툭툭비도 낼수없다라고 했죠,, 그리하여 300밧을 내고,, 기사포함 6명이서 택시를 타고,(저만빼고 다 캄보디아 사람들이더군요) 한시간 정도 간 뒤에 다시 차를 바꿔타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이지만... 그냥 쉽게쉽게 가도 됬었을껄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땐 너무 오기가 생기데요,,,,
혼자하는 여행이 아님,, 어떻게든 흥정을 해 보았을테지만,, 비자수속비 $10이고, 200밧이면 씨엠립에서의 3일치 숙박비다!! 그럼서 꾹참고 꾹참고 현실과 타혐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엔 좋은 추억이 되겠죠,, 그냥... 뜻이있는곳에 길이있지않나 싶구요,,,

뭐 저도 말이 길어졌지만.. 리차드 님도,, stopy님도 누구도 잘못된거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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