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에서 , 라오스 비엔티안 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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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에서 , 라오스 비엔티안 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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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캄보디아 - 베트남 - 라오스
 
총 두달에 걸쳐 여행하고 한국온지 이제 두달 됬네요.
정말 너무나도 좋고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배낭여행이에요~
 
각설하고.....
제목그대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으로 갈때 정보 입니다.
이 노선은 저의 배낭여행에서도 가장 긴 이동 노선이었습니다. 무려 24시간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버스만은 신경을 써서 표를 구매를 했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하노이 항베 거리에 있는 한인 여행사 입니다.
들리던대로 사장님 착하시고 , 물도 그냥 주시고 친철은 했습니다.
 
표를 구매할때 , 슬리핑버스에 화장실 에어컨 포함인지 물어봤습니다.
3번 물어보고 또 확인했습니다. 사진까지 보고 확인했습니다.
 
왜냐면 그전 여행지에서 불편한 버스도 타보고 산전수전 다겪고 왔기 때문에
24시간이나 가야하는 기나긴 버스만큼은 편하게 가기 위해서죠
 
그치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 사진으로 보던 버스가 아닙니다.
2. 버스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3. 버스에 에어컨이 안나옵니다.
4. 버스가 중간에 퍼졌습니다.
 
처음 픽업해서 터미널 도착 , 픽업가이드는 터미널 내려주고 알아서 가라네요;;;;
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서양인,,,이래저래 티켓팅을 하고 버스를 찾고있는데
베트남 버스기사들이 전부 한방향을 가리키는거에요,,,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고 , 아! 저기구나 하고 갔죠
맞습니다. 버스를 잘 찾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 버스가 좀 이상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버스가 아니였죠
베트남 여행시 9개 도시를 다녔을때 신카페만 이용해서 슬리핑버스를 타보았는데
그런슬리핑 버스가 아닌 말로 설명하기 어려움,,,,
다른 외국인들도 정말 난처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표를 끊을때 그 여행사 사장님이 베트남 사람들은 알수없기에
버스시간은 틀릴수 있다고 하였지만 , 전혀 다른 버스를 타고 가게 될지 몰랐습니다.
한마디로 사기를 당한거죠 , 누구한테 당했건 저는 당한겁니다.
 
버스야 어쨋든 탔지만 , 화장실이 없었습니다.
저는 화장실을 자주 가기 때문에 장시간 버스를 탈땐 제일 먼저 화장실을 체크 합니다.
그제서야 멘붕........................
 
버스 출발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함 .... 어처구니없음
이래저래 출발....근데 덥네 ?? 에어컨 안틀어줌...이상한 노래만 틀음....
서양인은 기사한테 가서 따지니 , 음악은 줄여줌...밤되면 또 지네맘대로 틀음
 
가다가 중간중간 픽업함 , 현지사람들인거같음
근데 자리가 없는데 어디에다가 태우지 ? 했는데 짐칸 즉 가방놓는곳에 사람들 태움....
세상살다가 이런경우는 처음봄.....
 
저녁에 어느 휴계소 들림,,,,쉬고 출발하려는데 시동안걸림......방전된듯;;;;;
 
탑승객 전원 버스 밀기 시작.....내가 내돈내고 버스를 밀어야 한다는 이 어처구니 없는
머리속에 온통 , 그 하노이에서 표끊은 여행사만 원망하게됨.....
 
우역곡절 끝에 출발하고 국경에서 원달러씩 팁으로 넘어옴 , 안주고 30분 버팀 , 결국주게됨ㅜㅜ
밤새달리고 아침이 되었고 , 해는 쨍쨍 에어컨은 안나오고 ,송풍만나옴
 
즉 자동차에서 A/C 버튼을 누르지 않고 바람만나옴, 이바람은 냄세도나고 살도 끈적해짐...
 
정말이지....이번여행에서 제일 잘 타야되는 버스를 , 제일 못탔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까지 가서 한국음식 , 숙소 , 여행사 가지 마세요.
 
그 나라까지 가서 굳이 갈필요 없습니다. 저도 전부 현지 숙 식 여행사 이용했고,
영어 할줄 하나도 모릅니다......
 
출발전 많은 걱정했지만 가게 되면 다 알아서 됩니다.
 
이번여행에서 라오스와 특히 베트남 좋았습니다.
1 Comments
etranger 2013.09.25 20:18  
고생 많이 하셨네요. 후진국 배낭여행은 가끔 복불복이 발생 합니다. 그것도 추억이라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저도 라오스 , 훼이사이- 루앙프라방- 방비앵 갈때 죽는줄 알았읍니다. 타이어가 평지에 다 와서 펑크가 나서 다행이지 만약 산허리에서 ( 해발 1,000m 가까이 ) 그랫으면 그냥 황천길 갈뻔 했읍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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