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짱 코코넛 마사지후기
여행과 마사지를 좋아하는 여자....
벌써 집 나오지 한달이 넘어가네요...
태사랑에서 너무나도 칭찬이 자자한 코코넛마사지..
꼭 받아봐야겠죠..
32만동과 27만동... 말레이시아에서 코코넛마사지 받을때 코코넛 냄새가 싫었던 나...그래서 27만동짜리 선택.
호리병님 글에서 팁포함 된 가격이라고 봤지만
32만동쩌리 코코넛마사지 안하는 대신에 나머지는 맛사지사 팁으로 줘야지하고 들어갑니다
점심때 부킹을 하고 부킹시간보다 빨리 갔더니...점심때와는 다른 분위기...
한국 여행사 단체팀으로 정말 정신이 없네요 ....
여행사팀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젊은 남자분... 그 분이 사장님이신듯 ..아마 호리병님..
따뜻한 생강차...마사지하기전에 끝나고 한잔씩 주네요 ..난 좋아하지 않는관계로 패스..
옷을 갈아입고 따뜻한물에 발을 담그고 팩을 붙이고 머리 마사지를 합니다..이 여자 정말 맛사지 배운사람이 맞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머리 맛사지 미용실에서 머리 감을때 스탭들보다 못합니다...
안에서는 자기네들끼리 수다떨고...이건 뭐...이해합니다...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맛사지 받을때도 항상 그랬으니깐...
그런데 밖에 바뿐지....카운터 립셉이 두번이나 와서 자기네들끼리 뭐라고합니다
시작부터 기분이 안좋네요....그러다 맛사지사가 체인지되네요...난 속으로 잘됐다싶네요
머리 맛사지하는 여자는 이제 마사지를 배우는 단계정도 ...어디를 눌려야되는지도 모르는 완전 초짜였으니....
원래 이렇게 바뀌는건지...나도 잘 모릅니다..발마사지 하는 사람은 잘하네요....
상했던 기분이 조금씩 풀리는듯......
그러다...발마사지가 끝나고 잠깐 자리를 비우고
스톤맛사지 시작.....정말 그냥 warm 수준이네요...스톤맛사지 처음 받는 사람이라면 원래 그런가할지 몰라도
전 알죠...아니라는걸...그리고 그 전 사람의 리뷰를 이미 봤잖아요..
이건 뭐....그냥 따뜻한 돌.. 어느정도 뜨겁다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그런거 없습니다 ...바쁘기는 바쁜가봐요..
또 카운터 립셉이 와서 뭐라고합니다...
갑자기 손길이 빨라집니다. ...뜨거운 돌을 올려놓기는 커녕...
그냥 따뜻한정도의 그 돌로 등을 쓱쓱 문지르고 스톤맛사지 끝...
그리고 손으로 등맛사지하는데 손길이 혈을 찾는 마사지가 아니라 그냥 빨리빨리
이 분 발마사지할때 어느정도 마사지를 아셨던분이 지금은 완전 틀립니다...
이 분의 손길에서 바쁘다는게 느껴지네요....빨리빨리 대충대충....
이건 써비스 받으려와서 합당한 대우을 받지 못한 느낌
마지막으로 스트레칭 ...시원하네요....할건 다합니다. 그렇지만 실망이네요..
아무리 가게가 바쁘고 손님이 많아 정신이 없어도
한 손님 한 손님 다 최선을 다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
다 똑같이 돈주고 서비스 받는 입장인데 말이죠...
옷갈아입고 나오니 맛사지사 기다리고 있네요 인사합니다 생각했던 5만동 팁 주지 않았습니다.
맛사지 받고 나오는 난 해피하지 않았거든요....카운터 나의 예상과 틀리지 않네요...
손님이 나가는것도 모를정도로 바쁘더라고여...
다음에 혹시 개인적으로 가시는 분들...
.미리미리 부킹 다 팔요없고
한가한 시간 맞쳐서 가시는게 정답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