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바가지?사기?
호치민에 아홉시 반에도착해 짐을 찾으니 열시 가까이 됩니다 낮선 나라에 처음와 너무 늦은시간이라 택시을 타야겠다 싶어 공항서 물어보니 16달러 달랍니다 바가지인게 느낌이 딱와서 나가서 택시 오기만 기다리는데 미터택시라고 기사가 오더군요 미터기을 보니 기본요금 11500동 가자고하고 나가니 공항주차장게이트? 지나가면서 티켓 사야되는거라면서 오십만동짜리 영수증을 보여줍니다 따집니다 내랍니다 따집니다 이십만동짜리 꼬질꼬질한 영수증으로 바뀝니다 못준다 세워라 경찰 부르겠다 안세웁니다 시간은 밤 열한시가 넘어가고 이십만동 안주면 차 안세우겠답니다 어두컴컴한 위험한곳에 내려줄까 그냥줘 버리고 내렸습니다 근처 현지인에게 사정 설명하고 잡아주는 오토바이 오만동 주고 왔습니다 데탐거리 오는건데 싸웠더니 반대쪽으로 간겁니다 미터기는 십만동이 넘어가고 베트남외국인근로자 관리해봤지만 게으르고 눈치만보는게 맘에 안들었었는데 현지에서도 시작조차 기분 나쁘네요 숙소구하고 숙소 스텝한테 택시가 공항까지 십오만동 이라는데 이것도 믿음이 안갑니다 스탑오버 이틀하는건데 지금생가같아선 두번다시 오고싶지 않은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