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2년만에 댕기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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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년만에 댕기열에..

넌내꺼 6 3705

감연되었습니다.

치료하고 오늘 아침에 인천도착했네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상하게 감기와 몸살이 같이 와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타이네놀을 먹었는데도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의 몸은 맡겨 카우치 서핑을 했던 베트남 녀석에게 부탁해서 현지 베트남 감기 몸살약을 구해 먹어도 반응이 없었어요 그러는 동안 저는 호텔에서 거의 죽음 직전...3일넘게...

할 수 없이 다시 그 녀석에 부탁하여 SOS병원에 데려 달래서 진단을 받아보니....결과가  댕기열이라네요...출근은 해야하고 큰일이었습니다.....비용도 보험이 안되니 거금(?) 믈론 여행자 보험 2억짜리가 있어서 나중에 청구하면되겠지만요.

비행기 하루 연기하고 치료 받고 오늘 아침에야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증상은 고열 몸살 두통 관절 발진 다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댕기열 약을 먹으니 그렇게 떨어지지 않던 열이 내리네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은 일하면서 다행이 견디고 있습니다.

이번이 가장 힘든 여행이였습니다.

6 Comments
조선소캬캬 2014.08.05 22:42  
댕기열에 걸리셨군요. 잘 쉬시고 잘 드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댕기열은 내성이 생기지 않아서 다음에 또 걸릴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여행을 하신다면 다시 걸릴수도 있으니 더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예전에 필리핀에 거주 하셨던 분인데, 달아서 걸렸다고 하시더군요.
넌내꺼 2014.08.07 14:03  
다시 생각해도 끔찍해요 오늘도 약은 게속먹고있어요
깜따이 2014.08.07 11:01  
저도 19년전 남미서 댕기열로 3일정도
고생한적이 있는데 말라리아 증상과
비슷해서 객지에서 죽는줄 알았답니다ㅜ
모기 조심해야 되요!
넌내꺼 2014.08.07 14:04  
객사 할수있다는 생각 처음으로 저도했어요
frog 2014.08.07 16:57  
근데 댕기열은 약이 없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냥 몸속의 면역시스템을 믿는수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조선소캬캬 2014.08.07 17:27  
약도없고, 예방도 안됩니다.  모기를 조심해서 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임다. 걸리면  해열제를 먹고 심하면 수혈(피갈이)를 한다는 이야기만 들어봤습니다. 모길 쫓는게 제일 좋은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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