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미케비치 위쪽에 있는
다낭 베이 호텔 절대 절대 가지마세요.
후기 보고 신축에 깨끗하다 해서
주위에 진짜 비치 하나밖에 볼거 없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격대비 깨끗한 곳으로 가고 싶어 왔는데
오토바이 렌트 했더니 펑크 난 걸 줘서 오분 가다가 이상해서 세우려다가 펑크난 바퀴 때문에 미끄러져 넘어 질뻔하고
결국 택시 타고 다 돌아 다니고
오토바이는 나중에 끌고 돌아 왔습니다.
다시 숙소에 돌아와서 불 키는데
화장실에서 진짜 엄청 큰 바퀴벌레 몇마리와 작은 새끼 바퀴벌레 여러마리가 후다닥 하며 문 이음새 사이 구멍으로 들어 가는걸 너무 똑똑히 다 보았네요.
더구나 큰 바퀴벌레 한마리는 빨리 도망치지 못해서 저랑 아이컨택 하면서 문틈 사이에서 가만히 있는데 정말 엄지 손가락보다 더 큰 바퀴벌레 였습니다....
하노이에서 2만원짜리 방에서도 못봤던 바퀴벌레를 4만원 주고 묵었던 방에서 떼로 보았네요.
여러가지로 너무 화가나서 나 호텔 취소 하겠다 했다니 아고다에 얘기 하라고만 하고 우리는 취소 못해준다는 말만 하네요.
일단 오늘은 저녁이 넘어버려서 방 바꿔준다고 해서 그 방에서 묵고
내일 아고다에 메일 보내보려고 합니다.
아고다에서도 안되겠다 하겠지요...아마
근데 바꿔준 방 컨디션이 원래 방 보다 더 안좋네요..
서서 씻는 샤워부스 하수구는 막혀서 물이 안내려가고 차서 넘치고 곰팡이도 더 많고 의자 하나도 없고 여전히 벌레 구멍이 눈에 보이게 많네요.
이방은 깨끗하다며 클린클린 외치더니 담배 냄새까지 납니다.
정말 내일도 여기서 자야하는 걸까요.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썼네요.
다낭에서 숙박 하시려면 차라리
민 토안 갤럭시 호텔 가세요.
거기서 2박하고 비치쪽 호텔 가려고 여기 온건데 민 토안 갤럭시는 한 박에 4만 5천원 정도 줬습니다.
다낭 베이랑 금액 차이는 만원도 안나는데 숙소 퀄리티,깨끗함정도, 친절도,수영장이나 헬스장 마사지샵 유무를 비롯한 모든것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민 토안 갤럭시에서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다낭 베이 호텔 깨끗함 보고 가시려는 분들은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