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0일 뒤 (4월 17일) 하노이행 티켓 끊은 20살 도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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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10일 뒤 (4월 17일) 하노이행 티켓 끊은 20살 도라이입니다.

김윤짱 21 2645

안녕하세요. 방금 17일 하노이행 티켓 끊고 온 20살 대책 없는 놈입니다.

제 눈 앞에 쌀국수가 둥둥 떠다니네요.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태사랑 회원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제 일정을 말씀드릴게요. (헛웃음만 나오실 겁니다.)

 

 

 

4월 17일 

11시 5분 인천 출발, 14시 10분 하노이 도착입니다. 도착해서 방 잡고 하노이 시내 구경할 예정입니다.

 

4월 18일

하롱베이로 갈 생각입니다.  하노이에서 왕복 8시간 걸린다는 것 외에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정말 대책 없네요..)

 

4월 19일 (혹은 20일) ~ 5월 1일

이때부터는 무조건 남쪽으로 이동할려 합니다. 목적지는 호치민입니다. 가는 길에 후에, 다낭, 호이안, 나짱, 무이네에 들릴 계획입니다.  

 

5월 1일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방콕으로 넘어 갑니다.

 

5월 1일 ~ 5월 11일

태국을 둘러 볼려 합니다. 이것또한 계획없습니다. 

 

5월 11일 

한국땅으로 돌아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1.  4월 17일 하노이 in, 5월 1일 호치민 out인데 무비자 체류기간 15일 문제 없겠죠?

 

2.  과연 15일 동안 하노이에서 호치민까지 무리없이 잘놀면서 종단 가능할까요?  

 

3.  45L로 추정되는 배낭이 있습니다. 비엣젯 항공 기내에 반입할 수 있을까요? (7kg이 규정입니다.)

 

4.  비행기 값 빼면 수중에 남는 돈이 60만원 뿐입니다. 거지새끼마냥 어떻게든 버텨볼려는데 역시 무리일까요? 최대한 경비 절약하는 꿀팁 부탁드립니다.

 

5.  옷은 반팔 2장 긴팔 1장 반바지 2장 속옷 2장 양말 2장 양말 2장 수영복 1장 착용할 운동화 1, 아쿠아 슈즈 혹은 슬리퍼 1 

이렇게 가져갈려합니다. 충분한가요 or 부족한가요? (매일 빨래할려 합니다.)

 

6.  베트남 공기가 안 좋다는 소문이 있는데 미세먼지 마스크 챙겨갈까요?

 

7.  태국에 사기꾼이 그렇게 많다는데 효과적인 대처방법이 궁금합니다. (가뜩이나 없는 돈 털리고 싶지 않습니다ㅜ)

 

8.  그외에 자신만이 알고있는 꿀팁 부탁드립니다.

 

9.  베트남, 태국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따끔한 충고든 뭐든 아무말이나 부탁드립니다.

 

제가 봐도 정말 대책 없네요. 너무 가고 싶어서 무작정 티켓팅 질렀습니다. 현재 하노이행 티켓만 있구요, 내일 (호치민 - 방콕) (방콕 - 인천) 예매 하려합니다. 

전문가님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도와주세요. 사랑합니다.

 

 

작년 보라카이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KakaoTalk_20150417_172108049.jpg

21 Comments
콩콩1 2016.04.08 08:13  
1. 문제 없음.

2. 가능함.

3. 베낭 크기 보다 무게가 더 중요한데 7킬로 살짝 넘어도(내 경험으로 에어아시아 8킬로도 통과했음) 가능할 수 있음.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게 재보는데 들고 탈거라고 말해 보세요.

4. 23~24일 정도에 60만원이면 하루에 평균 3만원이 안되네요. 숙박비까지 고려한다면 많이 빡빡할 것 같은데 일단 베트남 종단할 때 힘들더라도 무조건 야간 슬피핑 버스를 이용해야겠네요. 숙박비 한푼이라도 아끼려면! 하노이에서 나짱 또는 더 아래 므이네까지는 신투어리스트에서 운영하는 오픈버스 티켙을 구입하세요. 버스가 우리나라 예전 고속버스 수준의 중고버스인데 뭐 탈만합니다.

5. 각각 반팔 1장, 속옷 2장 정도 더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매일 빨래 한다하더라도 안마르면 난감하니깐요. 요즘 날씨면 하룻밤에도 마르긴 하겠지만! 전 주로 1달 정도 여행하는데 속옷은 많이 가져갑니다. 7장. 부피가 얼마 안되니깐요.

6. 베트남 공기에는 베트남 마스크가 최고인듯 싶어요. 현지 가서 필요하면 하나 구입하세요.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유용할 거 같아서 나도 하나 사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깜빡해버리고 빈손으로 왔네요. ㅠㅠ

7. 사기꾼들이야 어딜 가도 있지요. 그냥 이유없이 친절을 베푸는 경우(특히 대도시에서, 시골에서는 진심으로 친절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는 조심하시면 될 겁니다. 현지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도 마찬가지죠. 스스로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8. 꿀팁이랄 건 없고,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나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식당을 이용하시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겁니다.

9. 그건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꼭 여기를 가라마라 하기가 힘듭니다. 님이 사람들의 여행기나, 여행책자를 많이 보고 판단하시면 될겁니다.

10. 젊은 혈기에 유흥업소에 들락거리지 마시고, 가급적 건전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일부 젊은이들 방콕같은 곳에서 '클럽'을 찾아서 꿈같은 밤을 동경하는 것 같던데, 그런 곳 아니라도 보고, 듣고, 느끼고 할 것은 지천에 깔렸습니다. 많은 경험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무사히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김윤짱 2016.04.08 19:44  
친절하신 댓글 감사합니다.

버스 탈 때는 현장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예약을 해야될까요?

만약 예약을 해야된다면 카드가 필요할텐데, 카드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카드 발급 받고 가는 게 나을까요?
김윤짱 2016.04.08 20:08  
아 그리고 여행자 보험 신청은 꼭 해야되나요?
콩콩1 2016.04.09 11:12  
손해 보험 들었다면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그냥 환전할 때 300불 이상이면 우리은행에서 여행자 보험 들어주는 거만 들고 갔어요.
콩콩1 2016.04.09 11:15  
거긴 한국 아닙니다. 예약을 하는데 왜 카드가 필요합니까? 인터넷 예약을 상상하시는 거 같은데, 베트남어를 모르는 경우 그게 불가능하죠.
그냥 가서 현지 여행사에서 하루 이틀 전 또는 며칠 전에 현금주고 티켙 끊으면 됩니다. 당일날도 가능하겠지만 최소한 하루전에 가서 예매하는게 좋을겁니다.
김윤짱 2016.04.10 22:22  
감사합니다. 여행 정보가 정말 끊임없이 나오시네요


60만원을 달러로 환전해서 복대에 넣어 다닐려 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동으로 환전하고 남은 달러는 태국 넘어가서 쓸려합니다.
3주 동안 복대에 돈을 넣어 다니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데이터 무제한 심 카드 구입하는 거 괜찮나요?

콩콩1님 계속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ㅜㅜ
콩콩1 2016.04.11 08:00  
데이터 무제한 심카드 구입은 적극 권장합니다.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든 해야겠죠!

복대에 달러넣고 필요할 때마다 환전하는 것은 좋습니다. 베트남은 공항 환율도 좋습니다.

베트남에서 전체 쓸 돈을 미리 환전해 두는 것도 좋긴한데, 도시마다 환전율이 조금씩 달라서 공항보다 좋기도 안좋기도 하니깐 그건 본인의 판단에 따라 하시고, 참 하노이 여행사는 달러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동으로 하면 몇푼 더 내는 경우도 생겨요. 호치민에서는 여행사에서 베트남 동으로 받는 경우도 있어요.
김윤짱 2016.04.10 22:27  
셀카봉을 들고 다니면서 촬영하면 핸드폰 분실, 도난 위험이 큰가요??
콩콩1 2016.04.11 08:03  
대도시 특히 하노이나 호치민에서 여행자 거리 주변에서 종종 셀카봉에 장착된 핸폰 오토바이 날치기가 성행한다고 하긴 하는데, 도로쪽을 주의하면 괜찮습니다. 넋놓고 무방비 상태로 사람들 많은데서 그렇게 했다간 당하기 쉬울겁니다. 셀카봉은 오토바이가 다니기 힘든 도로 안쪽, 그리고 사람이 많더라도 내 주변에 사람이 좀 덜 북적이는 곳에서 쓰면 좋지요. 그리고 시골이나 다른 소도시에서는 셀카봉 도난 걱정 크게 안하셔도 될겁니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고 신경을 쓰세요.
김윤짱 2016.04.13 00:42  
와 진짜 감사합니다.

질문에 매번 정성스런 답글, 감동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만나봬서 인사드리고 싶네요.

kimyun430 제 카톡 아이디 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친추 부탁드릴게요.
아르마스 2016.04.08 18:46  
베트남은 교통비가 저렴해요. 적절히 기차 비행기 버스 이용 하심이 좋아요.
김윤짱 2016.04.08 19:46  
그렇군요. 주로 버스를 이용할 생각인데 기차도 이용해봐야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콩콩1 2016.04.09 11:11  
기차값 싸다는게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그렇지 님이 가진 예산으로 보면 버스보다 많이 비쌉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예산으로 보나 소요시간으로 보나 기차는 비추입니다. 하노이에서 싸파 가는 경우만 2번 이용해봤는데, 우리 돈으로 편도 2만5천원에서 3만원 정도였습니다. 결코 싼게 아니죠.
이쟁1 2016.04.09 14:30  
제 생각에도 기차보다는 버스가 더 나은거같아요 더 저렴하구요!! 그리고 60만원으로 태국까지 다녀오시려면 좀 빡세겠지만 현지사람들 처럼 아침 국수 먹고 현지식당 다니고 하면 불가능하진 않을거같아요ㅠㅠ 몸 조심하시구 즐거운 여행 되세요!
김윤짱 2016.04.10 22:16  
네네 감사합니다 이쟁1님!!
루비애미 2016.04.09 19:02  
에고 집만 가까우면 가까운데서 한번 쫙 훑어주고 싶네요
여행은 분명 남는 장사입니다
60이면 좀 빠듯하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아요
호스텔 도미토리룸 위주로 하시고 장거리는 야간버스이동하구요
지금 동남아 무척 더워요 부피를 줄이고 싶다면 나시티 몇개 더 가져가세요
하루에 몇번 갈아입어야 할 날씨이고 하루만에 안마르기도 해요
남자분이시니까 나시티입고 다니셔도 될테니까요
운동화 대신 쪼리 하나와 아쿠아슈즈가 좋겠네요
특별히 트래킹하실거 아니면 운동화 너무 덥거든요
하롱베이는 1박2일로 추천합니다
호안끼엠 근처 돌아다니시면 비수기니까 싸게 잡으실수 있어요
하롱베이바다에서 수영하는 거 평생 남으실거에요
모든 여행지를 다 들르지말고 본인이 원하는거에 집중해서 이동하세요
김윤짱 2016.04.10 22:24  
하롱베이 투어 경비는 평균 얼마정도하나요?? 가이드북 보니깐 몇십 달러 한다는 거 같던데..

통기성 있는 운동화 가져가려는데 비추인가요?
운동화 샌들 슬리퍼  3가지 중에서 2개만 가져가려는데 고민이네요
콩콩1 2016.04.11 07:56  
하롱베이 투어는 현지 여행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싸거는 점심식사가 조금 부실하고, 가격이 있는 것은 좀 낫더군요. 난 몇년전에 17달러와 그 후에 20달러짜리 당일치기 각각 했었어요.
운동화, 샌들 2개만 가져가시는게 어떨지? 전 주로 그리 다닙니다.
Polopolo 2016.04.13 20:55  
하루 예산이 3만원이면 맛있는 거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맥주도 생맥주 열 잔은 드실 수 있는 돈이에요. 맛있는 거 다 먹고 매일 한 시간 전신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죠. 이동하는 거리를 줄이고 가까운 곳들을 집중적으로 여행한다면 훨씬 알차고 풍족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노이에서 두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닝빙(Ninh Binh)같은 곳은 하롱베이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이지만 배낭여행객들의 만족도는 하롱베이 보다 훨씬 높은 곳입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안정되어 있구요. 숙소에서 발려주는 자전거 타고 이틀 사흘 정도 주변을 살펴보고 여행자들과 함께 다녀도 무척 즐거운 곳이죠. 그리고 이렇게 혼자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여행들이 기억에ㅡ남습니다. 남들도 다 가본 곳을 투어버스 타고 좇아 다니는 여행보다.
김윤짱 2016.04.13 23:17  
닌빈인 줄 알았는데 닝빙이었군요

님의 말을 들으니 가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하노이에 들리면 하롱베이는 왠지 꼭 보고 와야 될 거  같습니다.

닝빙의 특징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왕량 2016.04.16 12:53  
ㅎ 윗분들이 유용한 답변들 많이 해주셨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신발은 샌들 하니면 충분합니다.
운동화 신고 출발하면 현지에서 그큰 부피 짊어지고 다닙니다.
월남은 운동화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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