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쿼터 타마린드카페에서 택시 불러달라고 요청하고 공항까지 왔는데 미터기 요금으로 왔습니다. 내릴 때 보니 35만동 정도 나왔더군요. 그리고 공항이용료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여행 막바지라 그냥 달라는 데로 주고 왔지만 와서 생각해도 분통이 터집니다.
택시에서 내릴 때 한국분이 계셨는데 말씀하시길 보통 20만동이면 오는데 어떻게 35만동이나 나왔냐고 하시더군요. - -::
택시에 airport text라고 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 가기전부터 택시비 요금 바가지 안쓸려고 여러모로 조사하고 갔는데 결국 2번씩이나 바가지를 쓰고 말았습니다.
저처럼 멍청하게 당하지 마시고 정신바짝 차리시길...
 
한가지 더
배트남 상인들은 안깍으면 바가지 씌우고 너무 심하게 깍는다 싶은면 떠밀면서 돈을 돌려주고 가라고 합니다.내 참! 여행자가 현지 물가를 어떻게 아냐고요? 바나나 사먹는데 다른 행상인이 와서 '너 바가지 썼어'하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자기들 끼리 뭐라 쌀라쌀라 할때는 정말 심정이...
돈이 아깝다기 보다 내가 바보취급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언짢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