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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4 2820
안녕하세요.

카오산에서 한국인들에게 시엠립까지 가는 티켓을 잘 팔지 않는 다는 얘기를 저도 들은 적이 있어 한 말씀 드립니다.

한국인에게 시엠립까지 가는 티켓을 팔지 않는 이유가 한국인들이 술마시고 떠들고 해서 픽업티켓을 끊어주지 않는 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봅니다.
봉고차 안에서 사람들이 자는데 떠들어서 즉 다른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줘서 손님을 안받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좀 이해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
카오산에서 픽업차 굴리는 넘들이 어떤 넘들인데....
승객의 편의를 생각해서 손님을 가려 태우는 그런 지극히 고매한 인격을 갖고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제가 들은 바로는, 님께서 말하신 그 커미션인가 먼가 그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 따지는 거 좋아하잖습니까.
또 한푼이라도 더 주고 뭐 사면 억울해서 밤잠 설치는 사람도 많죠. ^^ (우낙 우리나라 사람들 힘들게 살잖아요. 치열한 경쟁속에서...)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 카오산에서 시엠립까지 픽업해 갈 때, 태국에서 국경을 넘으면 승객 명단을 시엠립 숙소에 일정 가격을 주고 판다고 합니다. 한 명당 얼마씩이요.
그리곤 시엠립에 도착하면 지네가 계약한 숙소에 차를 세운다는군요.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거의 내려준 그 숙소에서 묵는 법이 없답니다. 다른 곳을 가던나 글로벌로 가던가.
또 요즘은 덜해졌지만, 예전에는 태국에서 국경을 넘으면 시엠립까지 가는데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서 돈을 더 요구하는 일도 있고, 식당에 풀어 놓고 식사를 하라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럴 때 한국 사람들이 많이 따졌나 봅니다.
불의를 몬참는 민족성 때문에....^^

그래서 한국사람은 태워봤자 따지기 좋아하고 커미션 건질 수도 없고해서 픽업티켓을 더 비싸게 파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글로벌 권 사장님도 시엠립에서 국경까기 가는 티켓만 팔지 방콕까지 오는 티켓은 절대 팔지 않으시더군요.
그넘들이 방콕으로 넘어갈 때도 똑같이 카오산 숙소에 커미션을 받고 손님들을 팔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글로벌 음식값이 좀 비싼건 사실이지만, 그곳에서 한국음식 만들어 판다는게 쉬운일은 아닐테니 그런것 감안한다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지 음식도 글로벌에선 한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씩 맞을 달리해서 내놓는 것 같았습니다.
쌀국수를 시켰는데 노천 식당에서 먹을 때와 맛이 달랐습니다. 훨씬 시원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국수 양도 많았죠.
더구나 글로벌에서는 시원한 얼음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한국 사람이 타지에서 고생하며 사업하는데 같은 동포로서 서로 돕는다는 생각으로 좀 비싸더라도 많이 팔아줬으면 합니다.
(아, 저는 글로벌과 암 관계 없는 거 아시죠.^^)

그리고 저도 같은 생각인데 캄보디아 사람들 못산다고 얕잡아 보거나 막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뭐 경제적으로 잘사는 편도 아니고, 그들보다 정신적으로 행복한 것도 아닐테니까요.

모또들한테 꼭 이런 말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너희 나라는 정말 훌륭한 문화 유산을 가지고 있구나. 부럽다."










* 요술왕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4 08:47)
4 Comments
김나리 1970.01.01 09:00  
정말 좋으신 생각입니다. 저도 3일권 끊어서 봤는데 무지 아쉽습니다. 우기에 가면 또 다른 맛이라는데....
키아이 1970.01.01 09:00  
저희도 그래서 이번에 또 가요. 좀 더 공부하고 7일권 <br>끊어 찬찬히 보려구요
배봉수 1970.01.01 09:00  
그곳에선 몰랐는데 집에온지 나흘되었는데 밤에 꿈도 꾸고 자꾸 바욘하고 앙코르와트가 눈에 보입니다. 아마 빠른시일내 다시가야할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남영은 1970.01.01 09:00  
저도 동감 입니다. 정말 훌륭한 문화 유산이더군요.<br>지금도 앙코르 유적지가 눈에 아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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