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리업에서의 잡다한 이야기 (정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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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씨엠리업에서의 잡다한 이야기 (정보?) 2

김치아줌마 8 3405
한국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번 두서없이 올린 제 글 읽으시고 과분한 칭찬과 격려 주심에 힘입어 남은 여행은 더욱 보람있고 값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나는 작년에 이어 3개월 반만인 02년 2월 24일 이곳에 왔다.물론 앙코르왓을 다시 보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씨엠리업은 너무도 많은 발전과 변화를 가져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천명씩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움직임과 여기에 생계를 걸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토 기사들의 눈빛과 바쁜 몸놀림에서 그 옛날 앙코르왓의 영화를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길 수 있다.
그리고 열악 했던 도로가 많이 정비되어 있고 지금도 시내 곳곳에는 포장 공사가 진행되고있다.
새롭게 지어진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도 너무 많아졌다. 어둡기만하던 밤거리도 많이 밝아지고 치안도 잘 되어 있다.
그러나 더욱 눈에 띄게 달라진건 이곳 젊은이들의 어학 열풍(영, 독, 불, 일, 한) 과 관광도시로서의 환경개선이다.

나는 캄보디아가 하루 빨리 가난을 딛고 일어 서기를 기원 하면서 이곳을 찾아올 한국분 들을 위해 먼저와 듣고 체험한 조그만 이야기 들을 올릴까 한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보잘것 없는 자그마한 정보도 큰 도움이 되었음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글의 내용은 내가 체험한 것을 중심으로 쓰여졌슴을 먼저 밝혀둔다. (배낭.장기여행자를 위해)

1. 숙소 정하기 : 큰길가보다는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곳이 더 싸다. 외곽은 곤란 모토비용이 더든다. 그리고 새로지은집과 위치에 따라 차이남.
*게스트하우스기준: 팬 싱글 룸(4-6불) 더블( 5-8불)
에어컨 싱글(10-15불) 더블(12-15불)
트리플(12-15불 3인일때 이용하면 싸다)
@ 도미토리는 글로벌에만 있는것으로 안다.(1.5불)
우리가 묵고 있는 곳은 왓보거리(글로벌 근처)에 있는 해피게스트 하우스다 에어컨에 트리플룸(10불) 호스트는 프랑스인이며 모두가 친절하며 특히 주방을 이용하여 라면등을 취사 할수 있어 좋다.

2.유적지 관광 교통 수단 이용
* 대절 기준은 해 뜰때 부터 해 질때 까지며 야간 이용시 500리얼 추가한다. 가까운 거리 일때
* 택시 대절(하루): 20불(4인일때 싸고 편리 시원하다.)
* 미니버스: 30불 (6인 이상 일때 편리. 기사 포함)
* 툭툭이 : 10불 (2인승 임)
* 모토(오토)바이: 6불(게스트하우스에 소속된 사람은 1불을 게스트 하우스에 상납해야 한다.) 5불도 가능하나 이들에게는 1불에 생계가 달렸다. 관대했으면 한다. 이문제로 종종 시비있다함.
@ 02/1/28일 수호씨 정보에 의하면 모토 한대에 2인이 탈수 없다는데 우리는 2인이 계속 타고 다니고 있음. 상관없다고 함. 그러나 장거리 일 때 엉덩이가 아프고 많이 불편함.
* 모토바이 렌트 : 8불(보관하기에 불편 좋지 않다.)
*자전거: 새것 4불 헌 것 3불 (바구니가 앞에 달려있음.)

3. 음식 : 나처럼 장기나 배낭자에게는 싸고 맛있는 곳이 굳!
한국음식은 현지식에 비해 약 3배 입맛없을 때나 복음밥에 질렷을때 아니면 향수를 느낄때 한번씩 찾아야 한다.
* 비빔밥:12000리엘 된장.김치 찌개:10000리엘. 라면:12000리엘

* 싼집

1) 씨엠리업 강가(왓보거리)에 위치 과일 가게가 있는 옆에 천막같은 두집이 나란히 있다(유치원 입구 양쪽으로 각각 1개씩)
이곳에 외국여행자가 많이 찾는다. 오른쪽 집에서는 가끔 바나나 후식도 주었다.
음식만 시키고 음료는 "프리 티"를 요구하면 더운 녹차와 얼음도 써비스 한다. 음식값만 계산하면 오 케이!
* 음료 :1000리엘-3000리엘 , 음식 :1500리엘-3000리엘
* 비프는 물소고기라서 질기고 맛이 없다.
* 비프 누들스프(한국 국수와 같은데 면은 쌀국수) 담백 맛있다

2) 앙코르왓 가는길 따라 가면 왼쪽에 소피텔로얄 앙코르 호텔 옆 담장 왼쪽 모퉁이에 간이 천막 음식점이 하나 있다. 이곳 음식은 베트남식인데 특이하고 우리 기호에 맞다.
* 반 채우(달걀지단에 숙주,새우,고기 다진것넣어 접은것)
상추등 야채를 푸짐하게 주고 소스에 붉은 고추다진것을 추가해서 찍어 야채에 쌈을 싸서 먹는다. 1인분:1000리엘
* 냄(양장피 같이 생긴 쌀 전병에 야채,숙주,새우,고기다진것을 넣어 김밥처럼 말아서 썰어 준다.) 1인분 3000리엘
* 떡 엄 빠우(사탕수수로 즉석에서 즙을짜서 레몬과 얼음을 섞은 음료다. 싸고 시원) 1잔에500리엘 앙코르왓을 오갈때 매일 이용함. 배의 항해사가 운전하는 키 같은 것을 돌려서 짜는데 이것이 포장마차 같은데 붙어 있으면 떡 엄 빠우가 된다.
@ 반채우, 냄은 오후2시이후부터 영업하고 포장도 가능하다.

3) 여름별궁 지나 뽀이펫 공항 가는 방향으로 직진 하면 왼쪽에 주유소를 겸한 "스타마트"가있다. 이곳에서 한국 컵라면 맛과 비슷한 컵라면을 먹을수 있다. (1개에 0.6불) 물과 음료가 싸다. 콜라 캔 1개 0.4불 유적지 1캔 1불 해질때 2개 1불

4. 대용식

* 컵라면: 0.6불 (편의점)
* 현지라면: 더운 물을 부어 준다. 우리 컵라면 처럼.800리엘
* 스타마트내 핫도그(포장가능) 빵에 소세지를끼운것 :1불
*옥수수: 1개에 500리엘 (찐것,삶은것, 구운것중 소스를 발라서 구운 것이 맛있다. 유적지 관람시 허기질 때를 위해 준비해 가면 좋다. 두개 먹으면 배부르다.(나이 먹으니 배는 자주 고파
* 바게트(롱) 빵: 1개 500리엘 캄1보디아식 샌드위치 2000리엘
*통닭 숯불구이:1마리 1.5불 닭 꼬지 1개 500리엘
@ 우리는 통닭 한마리와 흰쌀밥 3봉지를 사가서 코끼리 테라스 그늘에 앉아서 점심해결 (3인 식사비 7000리엘)
* 재래시장 가서 상추 구입 흰쌀밥 사서 한국서 가져온 쌈장으로 한국음식맛을 즐기다. 상추500그램 1000리엘 흰밥1봉지500리엘 (2인 저녁 식사 땡)

5. 캄보디아어 몇마디

현지인 들이 아주 좋아 하고 가까이 닥아 선다.
* 안녕하세요.(수워 스데이)
* 감사 합니다.(엇꾼) 매우 감사합니다.(엇꾼 지란)
* 물 (떡) 미네랄 워터(떡솟) 찬물(떡 뜨러 찌아)
* 화장실 (멍 꾸언)
* 헤어질 때 ( 리 하으이)
* 노 땡큐 ( 떼이 엇 꾼)
* 얼마입니까?(틀라이 뽄만)
* 비쌉니다.(틀라이나)
* 계산서 (끗 러이)
* 만나뵙게되어 반값습니다.(뜨레잇 어어 반 쭘 네아)
* 게스트 하우스에 갑시다.(크념 쪼앙 떠으 게스트 하우스)
@ 방음표기에서 듣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밝혀둔다

6. 기타

1) 앙코르왓 관람:아침 일출을 보고 바로 내부 관람을 하는게 좋다.오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몰려와 붐비고 밀려 제대로 부조를 볼수 없다.(가이드가 없을때 설명서 지참 참고토록)
* 회랑 부조는 서쪽 문으로 들어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보아간다.
* 3일권일때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 갈수 있는 곳 부터 보고 없어도 되는 유적지는 뒤에 보도록 한다.

2) 화장실이 (멍 꾸언) 있는 곳: 앙코르왓, 바욘, 따프롬, 쁘레아칸, 반띠쓰레이,등 큰 곳에만 있다. 미리 보고 출발 할것(1회사용료:500리엘)

3)물은 마트에서 준비(유적지 비싸다)

4) 필름은 한국서 준비 :유적지1통3불, 외국인4불, 현상비(36판 1통 4불, 현상소에서 현지인이 필름 살 경우 2,5불)

5) 여행자 수표 환전가능: 수수료3
8 Comments
서울시민 1970.01.01 09:00  
아~ 님 글 읽으니 다시 가고 싶군요.<br>거긴 여기처럼 황사바람으로 고생하지 않을텐데...<br>푸릇푸릇한 들판이 보고싶네요.
상주 1970.01.01 09:00  
ㅎㅎ 선생님 넘 대단하셔여    짝짝짝!!!!!<br>그러시다 전문가 되면 어캐여<br>모쪼록 건강하게 여행 잘 하세요..  응원 하고 있을게여<br>빠빠~~
1970.01.01 09:00  
두달전에 갔다왔는데 전 경험못한 것이 너무나 많네요<br>(거의 물가조사반 같습니다.)
스마일 1970.01.01 09:00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두 엄마와 곧 캄보디아로 갑니다...건강하게 여행 잘 하시고요, 자세한 정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fusion12 1970.01.01 09:00  
2년전에 캄보디아에 보름간 여행하던 생각이 납니다.<br>그때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일텐데....크메르인들의 선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fusion12 1970.01.01 09:00  
화이팅!!!  나이를 드신 분이 배낭여행을 하기가 힘이 들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배낭 여행을 하십니다.<br>68살 드신분이 홀로 배낭 메고 다니시던데요.....화이팅!!!
^^~ 1970.01.01 09:00  
와.. 저도 갈려고 하는곳이 이렇게 눈에 보이단..^^
사이다이꿍 1970.01.01 09:00  
밑에글처럼 제친구도 자판덮개 안쪽에 한글을 반대로 적어서 아주 요긴하게 쓰는데 한글부분만 오려서 지갑에 넣고 다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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