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바 사모시르섬의 빵우루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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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 사모시르섬의 빵우루란 온천...

김충관 2 3462
암바리따의 르 샹그리라에서 빵우루란 까지 오토바이로 한 2,3시간 걸렸던것 같습니다. 지도상의 거리보다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사이사이 도로의 폐인곳이 있기도 했고 한번은 뱀이 지나간 적도, 돼지새끼, 강아지 새끼, 닭새끼가 마을 쪽에서는 지나가려고 해서 아찔했던 적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닭 깔려서 죽은 건 3차례 봤습니다. 우.....
 빵우루란 근처임을 물어서 확인했다면 온천쪽(암바리따에서 갔을때)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는 샛길을 노치면 안됩니다. 입구에 핫스프링 이라고 페인트가 거의 벗겨져가는 글씨로 간판이 서있습니다.
 쭈욱 따라 10분정도 더 올라가면 대충 분위기로 여기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길도 끝나고.....모든 온천은 식당과 겸업을 하고 온천이용료는 없습니다. 그냥 식당에서 뭘 마시거나 먹거나 하면 됩니다.
 옷갈아 입을 곳이 조그많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두군데를 가봤는데 아래쪽의 발견하기 쉬운 큰길 옆의 것, 거기서 50미터 정도 더 오토바이로 올라가기는 다소 힘든 좁은 비포장 산길을 오르면 하나가 더있습니다. 처음의 것은 남여 각각 풀장식으로 하나 조그만 욕탕식으로 하나 이렇게 꾸며져 있는데 두번째 것 보다 물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것은 풀도 있고 절벽아래 야외 온천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보면 잘 안보입니다. 올라가서야 보입니다. 절벽아래의 야외 온천이 물도 깨끗하고 쥑입니다. 아래로 또바호의 경치가 내려다 보이고 온천에 앉아 맥주도 한잔할 수 있고...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땃하고....나의 찜찔방 경험으론 40-42도 약간은 뜨거운편....
 우리나라 온천과 상당히 다릅니다. 물이 시큼하고 눈에 들어가면 스라립니다.
 사모시르에서 오토바이 빌려 몰고 다니다 한번 들러 온천해주면 아주 아주 컨디션 좋아집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 평기온은 22도.....
 자바의 쥐포 만드는 태양과는 사뭇다른 기온입니다.

 음.....두번째 식당겸 온천의 아저씨가 한국돌아가면 꼭 알려달라고
 '위에, 꼭대기에 하나 더있다고....'
 해서 약속이행을 위해 글 올렸습니다.
 거기나 한국이나 목욕하고 삶은 계란먹는 건 같더군요.

 아 그리고 모든 온천은 뚜껑이 없고 어느것은 여탕이 높은데 있어 남탕을 내려다 볼수 있고 어느것은 반대입니다. 제 와이프가 절 찾느라고 내려다 보았을 때 그 동네 아자씨 두명이 발가벗고 온천풀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2 Comments
쑤린 아일랜♪ 2005.03.02 06:26  
  ㅋㅋㅋㅋㅋ
ㅎㅎㅎ 2005.03.09 16:37  
  넘 좋다~~~푸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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