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슬리핑버스 예약시 주의(신투어- 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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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슬리핑버스 예약시 주의(신투어- hue)

정작 11 2951
지난 2월4일 후에출발 하노이행 슬리핑버스를 <신투어리스트- 후에>지점에 가서 예약하려고 했더니 출발 3일전임에도 불구하고 full book이라고 하면서
같은 가격의 서비스도 같은 hungthanh bus를 예약하라고 권했어요. 서비스도 같다고 하고 여러번 로컬버스를 타본 경험도 있던터라 그냥 신투어를통해 예약을했습니다.
성수기 주말이라 그런지 요금은 6십만동으로 좀 비싼편이었고 혹시나해서 hungthanh bus를 검색해 보았더니 홈페이지는 있으나 트립어드바이저나 트위터에서 혹평이 심했어요.. 공통적으로버스 기사와 스태프가 마치 조폭같다는 후기인데 여자혼자 여행하는 저로서는 걱정할수 밖에 없었어요
왜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은지 배낭여행 경험10년중 최악이었어요.
비싸게 표를 구입했으나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고 버스에 기대놓은 제 배낭을 멋대로 바닥에 내팽개치고, 괜찮아보이는 좌석은 이미 예약되어있다며 나중에 탄 자기 애인과 현지의 젊은 여성들에게 자리를 주고 운전기사와 한창 떠드는데 좀 겁이 났어요. 뭐 중간중간 길거리에 차를 세워 호객행위를 하거나  물건을 배송하는 것은 시간이 지체되도 로컬버스들이 대부분 그러니 이해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은 개무시하는 점이 저에겐 폭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결국 하노이에 도착할때까지 구글 지도로 위치를 확인했어요. 무엇보다 가장 끔찍했던 것은 잠시 잠이 들었었는데 누군가와 부딫혀 깜짝 놀라 돌아보니 제 옆 좌석과 제 좌석사이의 복도에 왠 남자가 누어있었어요.
하노이에 도착은 했지만...세배이상의 바가지 요금을 낸 제가 진정 호구였던 거죠.
글이 좀 길어졌네요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제가 이용한 신투어 후에는 예약이 찼다며 다른 로컬버스로 연계하여 수수료 챙기는게 상습적인 것 같았는데(예약이 다 찾다며 같은 가격에 로컬버스를 권하는걸 몇건 봤어요.)만약 예약이 다찼다고 하면 신투어를 통하지 않고 다른 버스를 직접 찾는게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후기가 나쁜 로컬버스는 조심하는게 좋겠죠<Hung thanh bus>조심하세요.

관광시장에서 관광객을 호구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제 경험이 여행의 편견으로 작용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11 Comments
빅립 2017.02.14 10:50  
저도 베트남 로컬 슬리핑 버스에서 님과 비슷한 케이스를 당했어요.
좌석지정이 안 되 있는 버스라서 원하는  아무 자리나 앉을수 있는데,  lower seat에 내가 앉으려 하니 옆에 있는 남자 승객중 몇 명이 험악한 얼굴로 upper seat으로 올라 가라고  강요하던데 ㅠㅠ
다른 베트남 사람들이 타면 lower seat에 앉히고 외국인은 upper seat로 올려 보낼라 하는지 ㅠㅠ 
말이 안 통하는 중에 자리 놓구 실랑이만 십여분 ㅠㅠ


정말 베트남 사람들의 불친절의 극을 그 로컬버스에 본거 같습니다.ㅠㅠ
포지션 2017.02.15 07:08  
베낭여행경험 십년인데..
왜 신투어만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일인입니다.
더 싸고 컨디션좋은 회사들 많이있는데
그런일을 당하니 안타깝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네요.
신 투어...도 역시 복불복 입니다.
문달별 2017.02.17 01:41  
정말 후기 읽는데도 화가나고 무섭네요.
신투어가 가장 언급이 많이 되어서 고려하고있었는데
다른 곳 이용해야겠어요ㅠㅠ
표리링 2017.02.19 01:08  
흥탄버스 최악입니다
사파->하노이 슬리핑형 침대버스 탔는데 예약할 땐 분명 화장실에서 멀리 떨어진 좌석이라며 예약했는데 현장 가보니 알아 들을 수도 없는 영어로 니들 티켓에 적혀 있는 건 좌석이 아니다 어쩌고 하면서 무작정 뒤로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앞쪽 좋은 자리는 현지인들 태우고 지들끼리 떠들면서 갑니다. 8시 출발인데 40분 지연출발은 기본에 중간중간 내려주는 장소가 여러군데라 계속 멈추는데다 화장실 옆(뒤쪽좌석)은 냄새나고 화장실 있다는 이유로 휴게소에 정차 한 번도 안 해요. 시간편만 맞다면  돈 좀 더 주고 사파익스프레스 타는게 훨씬 좋아요. 참고로 사파->하노이행 흥탄버스는 제일 빠른게 아침8시고 그 뒤로도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10시,1시, 3시 이런식으로 많이 있구요. 사파익스프레스는 오전11시, 오후4시 이렇게 있습니다. 흥탄은 10달러이고 (흥정해서10불이에요. 첨엔 12불 불렀음) 사파익스프레스는 14달러 (정찰제 같았어요)입니다. 후에-하노이 후기는 아니지만 다들 참고하세요.
블랙드레스 2017.02.25 03:15  
베트남은 아니지만 야간버스 탄적있는데 진짜 그들은 바작에 그냥 막 드러눕고 그러더라구요. 첨부터 보고있었다면 모를까 진짜 자다 인나면 깜놀~ ㅎㅎ
사랑아대장해 2017.03.08 19:26  
이번에 슬리핑버스를 2번이나 타야하는데 이글보니 걱정이 좀 되네요ㅠㅠ
천바타 2017.03.15 13:47  
슬리핑버스..신투어에서 예약하고 가면 괜찮을줄알앗는데 너무다 믿고 가면 안되겟군요ㅜㅜㅜ
Juyeong 2017.06.02 18:24  
으아.. 저 오늘 30분뒤에 후에에서 하노이 가는 한카페 버스 타는데.. 괜히 긴장되네요 ㄷㄷㄷ ;;;
혼객 2017.06.12 08:34  
저같은 경우엔 말도 못하는데 타질못하겠네요ㅠㅠ
김경진 2017.07.15 07:16  
슬리핑버스 도전해보려고 고민하고있는데 흠.... 이런정보 알고가면 사기 한번이라도 덜 당하겠죠
ringo 2017.08.15 01:49  
저도 예전에 태국에서 일반 버스 만석이라 다른 버스 타고 갔는데 비슷했었네요.
오히려 금액이 좀 더 쌌나 그랬는데 현지 애들은 안타고 서양애들만 잔뜩 있더니만
중간에 진짜 외진 데 내려주는데 장거리 여행에 배는 고파죽겠고 허허벌판에 비싸게 파는 허름한 매점 하나 딸랑. 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안사먹고 싶었는데 배가 고프니 먹긴 먹고.
동남아여행은 이런 일이 허다한데 그냥 돈문제 정도면 그러려니하는데, 위험한 상황은 정말 ..ㅜㅜ
옆에서 자는 남자는 식겁하셨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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