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가 홍가이, 바이짜이 두 지역으로 되어 있는데 크루즈선착장은 홍가이에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선착장에서 홍가이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한 후 미니버스 타고 하이퐁으로 가려고 했는데...크루즈회사에서 바이짜이터미널까지 태워주는 바람에 택시는 이용하질 않았어요(홍가이터미널에서 하이퐁 가는 미니버스는 자주 있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희가 이동한 날에는 택시 1대가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더군요.

바이짜이터미널에 내리면 하이퐁 가는 미니버스는 그냥 길가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시면 돼요(터미널 안으로 들어갈 필요없어요).
미니버스는 자주 있는 편이고 요금은 10만동이었어요(터미널 매표 부스 안에 있는 직원이 적어준 금액).
미니버스 타기 전에 어떤 아저씨가 저희한테 호객(?)행위 하길래 찜찜했었는데 알고보니 미니버스 안내원이었어요..
미니버스 같이 타고 가면서 요금도 받고, 사람들 짐 싣고내리는 거 도와주더라구요.

바이짜이터미널에서 하이퐁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하이퐁터미널에 내려서는 바로 택시 타고 빅씨로 갔어요..
빅씨 가는 중에 왼편으로 꿉마트가 보였고
빅씨 건물에는 롯데리아, 케이에프씨, 뚜레주르가 있어서 가볍게 한끼 해결이 가능해요..
그리고 빅씨 옆건물에는 씨지브이 영화관이 있어서 시간 보내기도 좋구요~

하이퐁에서는 택시를 3번 탔었는데 3번 모두 기사들이 미터요금이 아닌 8만동을 요구하더라구요. 가까운 거리도 무조건 8만동..(5만동,2만동,1만동짜리 지폐를 보여줘요ㅠ)
처음에만 모르고 6만천동 주고 나머지는 그냥 8만동 줬네요..
참, 빅씨에서 공항 갈 때는 공항통행료(?) 만동 추가로 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