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1일 투어 및 땀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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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1일 투어 및 땀꼭 투어

ㅇㅋㅎㅎㅎ 0 4210

원래는 하롱베이 1박 2일을 하려고 했으나 일행들의 반대로 1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아래에 소개한 문제의 Goldenplaza hotel에서 했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기본이 28불, 디럭스가 38불입니다. 디럭스는 seafood와 카약이 포함된다면서 디럭스를 추천하길래 seafood에 혹해서 38불짜리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아래의 글에 있는 것처럼 하롱베이에 가는 날 자기네 호텔에서 예약을 하고, 가이드가 픽업을 위해 호텔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을 챙겨주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한 겁니다. 여기서 기분이 일단 상했습니다. 투어내용은 다른 글에도 나와있으니 저는 기본과 디럭스의 차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다른 관광내용은 두 가지가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점심 메뉴와 카약인 데 저희는 seafood때문에 디럭스를 왔기 때문에 내심 점심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ㅠㅠ 기본과 디럭스의 점심 메뉴 차이는 5명이 한 테이블에 앉았었는 데 정확하게 9마리의 삶은 새우가 다 입니다. 1인당 2마리 못 먹습니다. 그렇다고 기본이 충실한 것도 아닙니다. 계란말이 8조각, 스프링롤 9개, 이름모를 나물 1가지, 오징어 야채 볶음과 밥이 다 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세어보았습니다. 새우포함 반찬 5가지 입니다. 가이드에게 새우가 seafood의 전부냐고 물었더니 그렇답니다. 사실 저희는 점심전에 들리는 수상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지 않았었습니다. 투어에 포함된 seafood가 꽤 될 줄 알았거든요..10불이나 비싸길래. 호텔에 돌아와 매니져에서 따졌더니 하노이는 해산물이 비싸서 어쩔 수 없답니다. 완전히 속은 기분입니다. 이는 비단 호텔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하롱베이 1일 투어를 가시는 분들중 seafood에 혹해서 비싼 투어를 신청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seafood는 거의 안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혹시 일행이 많으신 분들은 투어는 싼 걸 하시고 굳이 해산물을 드시려거든 수산시장에서 회와 조개류를 사서 드시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참고로 하롱베이 투어의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는 다금바리는 제가 갔을때는 Kg당 25불 이었습니다. 점심먹고 나면 디럭스 예약한 사람들은 카약을 45분간 합니다. 나름 재미는 있지만 하고 나면 무척 덥고 땀 납니다. 여자분들은 힘이 들지도 모릅니다.

땀꼭은 비코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1인당 22불짜리 기본형입니다. 제가 사장님께 더 비싼것은 없냐고 물었더니 있기는 하지만 자전거 타는 것이 추가될 뿐이라며 그냥 22불짜리 하라고 합니다. 요즘 자전거타면 거의 죽음이라면서요. 더워서요. 그리고 주의할 점을 상세하게 일러주십니다. 소문대로 비코사장님은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물도 주시고. 식당도 일러주시고.
땀꼭투어는 버스로 2시간 걸리는 호아루(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ㅠ)에 간다음 정말 작은 사원 하나를 구경하고 비싼 투어를 예약한 사람은 자전거로, 나머지는 버스를 타고 보트를 타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제 기준으로 사원은 볼 것 없습니다. 보트 타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 데 부페입니다. 하롱베이보다 100배이상 좋습니다. 일단 메뉴가 나름 다양하며 맛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뭐 식당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갔던곳은 괜찮았습니다. 보트는 약 2시간 좀 못되게 타는 데 나름 재미납니다. 물건사라고 강요만 하지 않으면요. 제가 탄 보트는 그다지 강요하지 않았는 데 제 친구는 아주 심하게 당한 모양입니다. 뭐 타기전에는 알수는 없지만 조심하시길..

정리하면 하롱베이 1일 투어나 땀꼭 투어는 비싼 거 하지 마시고 가장 저렴한 것을 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리고, 투어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비코에 가셔서 물과 다양한 정보를 얻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정보를 더 드리면 수상인형극장 앞에 가방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키플링이라는 브랜드를 몰랐는 데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가방가게에는 거의 다 키플링 상표만 있습니다. 물론 짝퉁입니다. 하지만 많이들 사시나 보더군요. 저는 사지 않았지만 일행의 구매를 통해 본 대충의 가격을 알려드리면, 크로스 백은 8불정도, 왠만한 크기의 가방은 10불대, 상당히 큰 여행용 가방(바퀴 2개 달렸어요) 22불에 사더군요..오랜 흥정끝에요..참 고릴라 인형은 달라고 해야 줍니다. 그 친구는 2회에 걸쳐 큰 여행용 가방 2개를 비롯해 총 10개의 가방을 샀습니다. 그 중 하나는 산 다음날 끈이 떨어져서 다시 가 교환도 했구요. 참고로 그렇게 사면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걸립니다. 그 친구도 여행용 가방 2개 끌고 나오나 걸렸습니다. 큰 가방에 작은 가방 4개씩 넣어 가지고 나오다 걸렸는 데 정말 운 좋게 그냥 나왔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많이 사오시면 공항에서 압수될지도 모르니 알아서들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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