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문묘 가실때 입장료 5,000동 딱 맞게 준비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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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문묘 가실때 입장료 5,000동 딱 맞게 준비해 가세요.

nicejuju 4 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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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에서 나빴던 기억 중 한가지가 하노이 문묘에서 있었습니다.

문묘 입구 오른쪽에 간이식 매표소가 있고 그 안에서 한 아주머니가 표를 팔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동(2인 만동)인데 제가 잔돈이 없어서 100,000동 지폐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잔돈을 4만동만 주더군요. 4만동을 돌려 받고는 순진하게도 한참을 왜 돈을 더 안주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헉스!!!

제가 5만동을 냈다고 갑자기 얼굴색을 바꾸더군요.
이렇게 황당할 수가....순간 정말 제가 5만동을 내고 착각을 하나 했는데
(그래도 문묘라면 우리나가 경복궁, 덕수궁 같은 곳이니 속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이 아줌마!!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더 오버를 하며 제가~~~ 자기한테 5만동 내고 십만동 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거에여. 자긴 십만동짜리 받은게 없다고 서랍을 보이며 있나 보라고~~ 오호~ 이런 황당한 일이..

절대 물러서지 않고 저도 단호하게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 베트남 아저씨가 오더니 베트남어로 그 아줌마한테 뭐라뭐라 이야길 하니
저한테 5만동을 더 내어 주더군요..

이런 일이 그곳에서는 아주 자주 일어나고 있는거 같았어요.
제가 눈치 챈거 같으니 얼른 돈 맞게 주고 일 마무리 해라 뭐 이런 대화 내용 같았거든요.

정말 모르고 당하신 분들 많으실 거 같아요.
문묘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던 잔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게 유리할 거 같아요. 요금에 맞게 딱 맞춰서 내면 이런 불상사가 없을 거 같습니다. ^^

4 Comments
여행갸쟈 2007.09.17 13:36  
  진짜 나빴ㄴㅔ여,. 잘 하셨습니다.
파도와바람 2007.09.17 15:55  
  내일 하노이 들어가는데 걱정입니당 ^^;
버그 2007.09.18 02:08  
  헉...저도 잔돈이 없어 10만동을 뻘쭘히 웃으며 냈더니
표파는 아줌마가 웃으면서 딱맞게 거슬러 주시던데..;;
아줌마가 다른 분이신가...
kei1224 2007.09.20 03:47  
  전 안내고들어갔는데..ㅋㅋ~
호아로 수용로 건너면 바로 보이는데 옆에 조그만한 문이 있습니다..막혀있지 않지요..아니면 후문쪽으로 해서 들어가도 된답니다..돈주고 보긴 좀 아까운 문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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