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쎄에서 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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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쎄에서 황당함

천지1 6 3068

영어를 잘 못 하는 배낭 여행자 입니다.

그래도 6개월 혼자서 배낭 여행도 했습니다.

3년전 라오스 북부를 여행 하였는데 좋아서 이번에 남부를 여행 하려고 태국에서 빡세로 들어와 어제 랑캄호텔에서 1박 하면서 짬빠삭 버스 티켓을 구입 하였는데 황당한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디.

 

1. 대형버스 그림과 함께 가격표를 보여줌  55,000낍에 구입.

2. 아침을 먹고 출발 하려고 9시30분 출발 버스 티켓 예매.(8시출발과, 9시30분출발 2개 있었음)

   9시30분 버스인데 아침 8시까지 호텔 로비로 오라고 설명, 너무 빠르게 픽업 한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여러

   호텔을 돌면서 픽업을 하면 그럴수 있다고 안이하게 생각하였음.

 

-. 서양인7명과 함께 8명이 8시에 호텔앞에서 밴을타고 바로 출발.

    (대형버스 도 9시30분 출발도 아니었음, 당황스럽고 황당하였음)

-. 50분 정도 달리더니 나보고 짬빠삭이라면서 내리라고 하더니 서양인들은 태우고 떠나버림.

-. 선착장에 내려주면서 보트 주인에게 인계, 티켓에 배싹 까지 포함 된 줄 알았으나 짬빠삭으로 건너려면    

   30,000낍을 달라하여 주고 건너옴.

-. 여행은 아는만큼 보이고 실수가 없을텐데 내가 공부가 부족 하였고 또 태사랑의 고수님들의 좋은 정보를  

   소흘히 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 여행에서 실수도, 바가지를 쓰는 것 까지도 여행의 일부라지지만,  그래도 호텔인데 아무리 저렴해도 그렇지

   투숙자에게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족 한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6 Comments
엉클 잼 2014.09.19 14:58  
'천지1'님 --- 많이 당황하고 속 상하셨을 줄 믿습니다. 여행은 아무리 많이 다니고 또 익숙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항상 난감한 상황들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잠깐의 방심으로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어보아서, 충분히 '천지1'님의 심경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당시는 화가 나고 속이 상하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생각하면 '천지1'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행에서 실수도, 바가지도 또 불쾌한 기억들도] 모두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속상해 하시거나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 '빡쎄'에서 '짬빠싹'은, 지금은 배를 타지 않아도 육로로 직접 가실 수 있습니다. '다오 흐엉' 버스터미널에서 썽태우로 약 40분? 정도 걸리고, 요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 25000낍 정도 줬던 것 같습니다.)
천지1 2014.09.19 16:38  
엉클잼님 감사 합니다.
고생도 추억이 되겠지요!
무더운날 배에서 내려 걸으면서 짬빠삭 게스트 하우스 있는데 까지 가는데 힘 들었습니다.
생태우를 타고 왔으면 바로 목적지에  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호텔에서 설명을 잘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오키드1030 2014.09.19 19:26  
웰컴투라오스를 진정 느끼셨군요...
천지1 2014.09.19 19:43  
네! 그렇게 생각이 드네요.
배둘 2014.09.26 16:08  
팍세 남부터미널에 참파삭으로 직행하는 송태우가 있습니다.  송태우 채로 페리에 실려 메콩강을 건너가지요.  시판돈 방향 송태우를 타면 13번 국도 변 '락 30'에서 내려서 영업 오토바이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해야 하지요. 아마도 천지1님은 시판돈으로 가는 일행의 차량을 합석하여 가신 듯 합니다. 현지에서 참파삭이란 락 30, 선착장, 참파삭 읍내 이 모두를 에둘러 말하니, 여행사에서 교통편을 구할 땐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말해야 하지요. .....뭐 여행이란 게 그런 시행착오로 더 기억에 남는 경우도 있지요.  그 차량도 선착장까지 태워다 주었으니 자기들 나름 대로는 제 할 일 다했다고 할 수 있으니, 아쉬움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천지1 2014.09.29 13:07  
배둘님 감사합니다.
와이파이 여건이 좋지 못 하여 이제 봤어요! 시행 착오로 더욱 기억이 남겠죠! 다음에 다시 온다면 잘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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