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하루.
최근에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9년전 배낭여행때 동남아 4개국 어리숙하게 코스(?) 돌고..
3년전에 출장으로 호치민이랑 까마우 들어갔다가.
최근에 다낭이 뭐랄까....휴향의 핫플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가게 되었는데.
좋았네요.
일단은 저렴한 물가는 다들 동의 하실테고,
뭔가 아직은 덜 때 묻은 느낌..
공항에 내려서 택시타고 숙소오는데
택시기사 핸드폰이 잘 안터는지 구글맵이 계속 버벅 거려서
제 껄 꽂고 숙소로 왔는데..
한창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누가 헐레벌덕 부르더군요..
야밤에 왠 또라이가..싶었는데..
제가 타고 온 택시 기사가 한참 가다가
핸드폰 그대로 있는걸 보고 돌려주러 돌아왔네요..
케바케 일지 모르지만 일단 컬쳐쇼크..
그때 환전한게 100불 좀 안되는데..
담날 동을 써야하니 100불 주며 진짜 고마워했네요.
그거 없었으며 다낭에서 4박 5일동안 숙소에만 있었을꺼야..
그리고 다낭의 시간들이 흘러갑니다.
체하고. 소화제 먹고.
그리고 국수먹고. 커피먹고. 쓰어다 먹고.
오토바이 타고...ㅎㅎㅎ
파도가 안 좋아서 서핑은 못했지만
다낭은 충분히 의미가 있고 아름다운 기억이네요.
추석 쇠고 또 갈렵니다.
다낭. 좋은 추억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