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공항 에서 당한 사기 조심하세요.
글 보니 저와 같은 분들 있어서...
뗜션넷공항? 택시 밑장빼기.
공항 택시 타러 가는데 왼 젊은 남성이 비나선카드 목에 걸고 흥정한다.
무조건 12만에서 14만동이라 하고 캐리어를 본인이 마구 끌고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주차장에 꽤 커보이는 suv로 안내 후 사라지고 suv 안엔 건장한 남자 2명이 네비에 비나선 마크를 키고 있다.
그리고 계약서 흥정한 12만동에 대해 싸인을 하라고 요구 후 공항세 1달러 지폐를 보여달라고 한다.
영어를 못알아들으니 손목의 시계 , 목걸이등을 터치하며 스몰머니! , 스몰머니! 를 외친다.
지갑을 빼는 순간 지갑을 낚아채 돈을 다 뺀 후 본인이 스몰머니를 찾는 척 후 없다고 다시 돌려준다.
친구 지갑 역시 빼는 순간 낚아채 돈을 다 뺀 후 만동 지폐를 1장 가져간다고 하고 돌려준다.
(저는 50만동...친구는 us 100$ 한 장 없어졌네요...-_-;; 이런 한 장만 가져가는건 뭔지...)
그리고 무작정 내리라고 한다. 실었던 짐을 다 빼준다. 여기서 뭐지? 라고 생각 후 따질려다가 친구와
말을 맞추어 최대한 조심스러게 행동한다.
노인 1분이 바로 옆에서 문을 열고 본인 suv로 이동 시킨 후 목적지 까지 내려주되 돈은 12만동 다 받고 목적지 호텔 근처에서 내리라고 한다.
저희 일행이 당한 내용입니다. 저랑 제 친구 태국에서 30일 넘게 여행다녔고 체대 출신에 체격도 건장한데 오히려 외국에선 좀 소심 및 상대방을 존중하는 편이라서 아무런 대응도 못했네요.
이 사건을 좀 찾아보니 어떤 분들은 스몰머니를 아예 지폐로 줘버리니 가는 도중에 본인들 지갑에서 50만동 지폐가 없어졌다고 3번이나 세우고 압박했다고 하는군요. 지갑을 보여달라...가방을 열어보겠다등...
네...무조건 호치민 공항에 호객택시는 안타는 게 정답같아요. 이번 9월 추석때도 호치민 1일 들릴껀데...그 호객한 젊은 베트남 친구보게 된다면 좀 웃길듯 합니다.
저희는 아미라사이공? 호텔에서 묵었는데 여기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들도 미터기도 요상 ( 부이비엔 갈때 25만동...올때 11만동) 하더라구요...
-> 친구가 이글 보고 아미라사이공이 아니고 썬랜드 사이공 리버사이드 호텔 이라고 하네요.
6.25의 만행도 있고 좀 겸허하게 베트남을 짧게 볼려고 했지만 기분도 별로고 좀 불안한 호치민인거 같아 이번 방문땐 좀 더 알아보고 다닐려구요...
-> 6.25가 아니고 월남전입니다. ㅠㅠ 아 역사의식이 이리 짧아서 ㅠㅠ
최근 호치민공항 심카드도 사기친다니...걱정이 많네요 ㅋㅋ 아오 베트남 정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