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씨엠리입까지 따끈따끈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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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씨엠리입까지 따끈따끈한 정보

미디 4 3712
2002년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방콕에서 씨엠리엡까지 갔다온 정보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만남의 광장에서 220밧에 방콕 씨엠리엡 티켓 끊어서 갔구요
비자대행료는1200밧 줬구요(본인이 하는 것도 가능 이때는 20불 내면 더 저렴함)
국경에서부터 씨엠리엡까지 냉방되는 미니버스로 계속갔고요
중간에 식당에 한번 서고 도착시간은 저녁 9시 였습니다

그리고 만약 국경에서 차비를 요구하면 글로발 안가고 자기들이 소개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묵겠다고 하십시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일단 하루만 자기들이 내려주는 게스트하우스에
묵게되면 그다음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올때는 12달러에 씨엠리엡에서 방콕까지 미니버스로 왔구요 점심에 물한병과 샌드위치가
무료로 나오더군요

첫날 방콕도착해서 태사랑 여행정보에 어느분이 올리신 트래벌러스로지에
가서 씨엠리엡가는 표를 구했는데요 처음에는 가격이 100밧이라더니 한국인
이라니까 300밧을 내랍니다 그래서 여행사에 일본인이라고 말해달랬더니
나중에 국경에서 비자낼 때 여권보기 때문에 다 알게되고 그러면 게스트하우스에서
돈을 물어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방도 없고 짐은 무겁고 황당하더군요

만남의 광장에 찾아가니 220밧이라고 해서 바로 끊었습니다 만남의 주인 아저씨는
그동안 사람들 불평이 많아서인지 이 티켓이 중간에 관광회사에서 장난을 많이 친다고
개인적으로 국경을 넘으라고 권하셨지만 제가 태사랑 사이트를 검색한 결과 방콕에서
티켓사서 한번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었으므로 그냥 표를 끊었슴다
12인승 봉고에 태국인여자3명과 우리를 포함한 유럽인7명이 타고 가서 국경에서 태국인
여자들은 돌아가고 일본남자애가 합류해서 총  8명이 국경을 넘었슴다

우리중에 노르웨이 아저씨 혼자는 비자를 대행하지 않았어요 1200밧내면 우리가 점심먹을 
동안 자기들이 비자받아 옵니다 비자내는 곳은 태국쪽출입국
사무실에서 출국수속 밟고 나서 캄보디아쪽 출입국사무소 가는 길에 사이에 있어서 우리가
캄보디아쪽 사무실에서 출국수속 밟는 동안 점심시간의 끝무렵이라 한 30분 기다렸는데
그 사이 비자내서 왔더군요 개인적으로 내면 20불을 내도 되니까 비용이 적에 듭니다
비자를 대행 안하더라도 자기들이 계약한 게스트하우스에 데려다 줘야 돈이 되기 때문인지
버려두고 가진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두 오기를 기다린 다음에 버스에 타서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시더라도 출입국사무실이 11시 반부터 점심시간이라 이때 걸리면 끊날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더군요(비자내는 사무실은 어떤지모름)

근데 기다리고 있는 차가 냉방까지 되는 미니버스라서 좀 놀랬습니다 저는 트럭타고 먼지
뒤집어 쓰면서 갈거라고 각오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떠나려고 하는데 우리 안내한 태국쪽  가이드가 새로 합류한 일본인과  저와 제 친구에게
차비를 추가로 요구하는 겁니다 그래서 주변에 티켓을 얼마에 사 왔느냐고 물어보니 유럽인들은
200밧 일본인은 100밧에 버스티켓을 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일 비싸게 티켓을 산 우리가 왜 차비를 더내야 되냐고 싸웠습니다
그 가이드 얘기를 정리하면  한국사람은 무조건 글로발만 가기 때문에 자기들이 소개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지 않고 그렇게 되면 자기들이 게스트하우스에서 받은 돈을 돌려줘야 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목적은 차비를 더 받는데 있지 않고 자기들이 소개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요령만 알면 다툼을 피해가는 건 간단합니다)
저는 물론 글로발에 묵을 예정이 없었지만 하는 짓이 괴씸해서 너희들 하는 것보고 결정하겠다고
버텼더니 일단 하룻밤만 묵게되면 자기들은 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되니 하룻밤만 자기들이 소개하는
곳에 묵으라고 사정하더군요 그러고는 그 가이드는 차에서 내리고 우리는 씨엠리엡으로 떠났습니다
그때가 아마 오후2시에서 2시반 사이일 겁니다

중간에 차를 갈아탈 줄 알았는데 같은 차로 계속갔고요 오후네시쯤 식당에 한번 들렀는데 이곳이 씨소폰
아니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트럭이 사람들을 싣고 와서 식당 앞에 내려놓고 가버렸거든요
우리 일행은 트럭을 타고온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죠  이 사람들 중 2명이 우리차의 비어 있는
좌석에 올라타는 바람에 우리차가 한 30분간 출발을 못하고 실갱이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승객은 바로 게스트
하우스의 수입원이 되므로 함부로 다른 게스트하우스의 손님을 뺏을 수 없는지 기사가 상당히 곤란해 하더군요

오후9시쯤 도착했고요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에 내려주더군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방도 무지 깨끗하고 욕실딸린 덥블룸을 4불에 흥정했습니다
(방의 밝은 정도는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니 마음에 안들면 다른방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고 나중에
옮겨달라고 하면 메니저가 기억했다가 옮겨줌) 싱글은 욕실딸린 방이 3불이라더군요
며칠 묵을 거냐고 묻길래 하루 자보고 내일 얘기 해주겠다고 했습니다(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저는 원래 아침에 빵과 차를 공짜로 준다는 문라이즈 게스트하우스에 갈 생각이었는데 방도 괜찮고
다음날 되니 귀찮기도 해서 그냥 거기 계속 머물렸는데 지금도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여행자들과 의견 교환을 한 결과 가격과 깨끗함 시설면에서 좋은 조건으로 방을 얻은 걸 알았습니다
그집 음식이 일단 맛있습니다 코코낫을 깎아서 그 안에 커리를 담아주는 달콤한 코코낫커리는(야채 코코낫커리 1.25불)
둘이 먹으면 양이 딱 맞고요 파인애플 프라이드라이스(0.9불)도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테이블 클로스도 매일 셋팅해서 깨끗하고 음식도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므로 신선하더군요
그집 사람들 하루종일 쓸고 닦는게 일입니다 처음에는 신발을 신고 드나들다가 나중에는 저희가 미안해서
자진해서 신발 벗어들고 다녔죠
그리고 먹은 것을 본인이 장부에 기록했다가가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계산하니 잔돈이 많이 필요없어
그것도 편하더군요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 위치는 스타마트편의점에서 우리가 봐라왔을 때 오른쪽으로 30미터정도 걸어오면
코코넛내놓고 파는 가게가 보이고 그 바로 옆으로 골목입구에 파라다이스게스트하우스와 헬로게스트하우스
간판이보입니다 그 골목으로 따라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및 차량도 구비되어 있고요 메니저한테 부탁하면 되는데 숙소에서 구하는게 말썽이 없고 안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메니저랑 얘기하면서 발견했는데 앙코르왓 오토바이대여시 반띠쓰레이
반띠삼레 그룹은 5불 룰루그룹은 2불 정도 추가부담을 해야되더군요 일출시에도 추가 부담있습니다
특히 반띠쓰레이 반띠삼레그룹갈 때(시내와 40킬로 떨어짐) 기사와 승객이 시비가 많이 붙는 모양입니다
만약 사흘간 오토바이를 대여하신다면 사흘동안25불에 계약하시면 적당하고요 폭포가 포함되면 30불이랍니다

저희들은
첫날은 5명이 조인트해서 승용차20불에 빌렸고요
둘째날은 오토바이 뒤에 두명 앉는 2인승릭샤같은 것을 빌렸는데 일출포함 반띠쓰레이 반띠삼레그룹 가는데
 16불 줬습니다
셋째날은 2인승 릭샤를 일출포함 오전 앙코르돔 오후 룰루그룹 가는데 12불 줬습니다

그리고 앙코르 내에서 음료수 사실 때 가격 깍는 방법임다

첫날 앙코르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캔음료와 물은 메뉴판에 적힌 가격의 50%를 깍아준다고 주인이 그러더군요
다음날 다른곳에 가니 아무말 없길래 어제 다른 식당에서 콜라랑 캔쥬스를 0.5불에 먹었다니까 바로 깍아주더군요
그래서 계속 저희는 콜라0.5불 물은 0.25불에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장사가 없는 한적한 곳일수록 싸게 부른다고 하니 무조건 사지 마시고 여러군데 물어보시길.......
룰루그룹 가실 분들은 거기가 스카프나 엽서가 싼 것 같으니까(관관객이 잘 안가기 때문) 거기서 사시구요
(스카프 3개에 2불) 스카프는 예쁘니까 하나사서 하고 다니시면 추억이 될 듯....
그리고 캄보디아에 불상이 참 싸고 좋더군요 주위에 불교도가 있으면 선물하면 좋을 듯
물론 방콕와도 있습니다만..........
저는 손가락마디만한 불상을 반띠삼레에서 다리하나없는 아저씨가 2개 3불에 팔길래 1개 2불에 샀습니다만
(도저히 인정상 못깍겠더군요) 한개 1불에서 1.5불이면 될듯합니다

끝으로 앙코르 가시는 분들게 우리의 여행문화를 바꾸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방콕에서 씨엠리엡까지 가면서 어찌나 사람들이 한국인을 싫어하는지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물론 캄보디아의 커미션 제도는 정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우리가 잘 이용한다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새로 생긴 싸고 좋은 숙소를 소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도 가정집을 개조해서 개업한지 얼마 안되는 곳이었구요
그옆건물도 게스트하우스로 개조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마 계속해서 생겨나리라 예상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는 법. 언어 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너무 한국인 숙소만 고집하지 말고 그사람들이
내려 주는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 가격과 시설이 객관적으로도 좋아야겠지만요
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씨엠리엡을 방문해서 씨엠리엡의 숙소에 한국인들이 넘쳐나서 한국인에 대한 현지
게스트하우스와 관광회사들의 인식이 바뀌고 우리나라사람들이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참 그리고 방콕에서 티켓을 끊으실 때 카오산거리의 여행사에서 끊으시면 더싸구요 (물론 한국인임이 알려지면 곤란)
캄보디아국경에서 미니버스로 가는지 트럭으로 가는지 물어보면 알려준다는군요 트럭으로 가는 건 더 싸다는군요


4 Comments
오잉 2003.01.11 01:35  
  진짜로 따끈한 정보내요...ㅎㅎ
근데여..언어가 안통하면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게 좀 힘든가여? 앙코르에 대한 설명등은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얻을 수있나여
미디 2003.01.11 01:42  
  숙소에서 앙코르 영어판 가이드북(유적지에서 아이들이 파느책) 빌려주고요 식당 벽에 추천 3일코스 붙여놨더군요 영어가 잘 통하면 다른 여행자들과 사귀기 쉽다는 장점 있고요 영어 안되더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는데는 불편 없을 듯 한데요
두루비춰 2003.01.11 11:26  
  저랑 같은 곳에 묵으셨군요. 제가 지금까지 태사랑에서 본 정보 가운데 가장 잘 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내용도 충실하고 심층분석이 아주 훌륭하군요. 저도 귀국 후 시엠립에 대해 좀더 자세히 쓰겠습니다만 쓰고 싶었던 말을 거의 다 쓰셨네요.

아 그리고 파라다이스 2층 베란다에 론리 동남아판과 앙코르왓 영어설명서 책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김경숙 2003.03.16 21:52  
  카오산에서 어느여행사이용하셨는지, 비자는 어디서 비용은 얼마인지....?  1200바트로 비자비용과 대행료포함인가요? 상세히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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