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착한 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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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착한 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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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자 여러분들은 앙코르 왓만 보고 가시더군요.
짧은 일정이지만 캄보디아에서 한가지 정도 착한일을 하고 가시고 싶은신 분들은 어린이 병원에 가셔서 헌혈을 하는 건 어떨까 하고 의견을 내 봅니다.
앙코르 왓 가는 길에 지붕에 자야바르만 7세 머리가 얹져져 있는 건물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 곳이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입니다. 프랑스에서 지원하는 병원이라더군요.
다른 병원과는 확연히 다른 좋은 시설을 갖춘 곳이라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 현대식이니까 혹시 병에 걸리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은 붙들어 매두시시고..
혹 한국에서도 안하는 헌혈 외국에서 할 필요가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니까 착한일 한번 해보자는 거지요.
캄보디아의 어린이를 위한 일이라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에 기분 좋고, 선물도 받고(티셔츠,음료수,과자), 한국의 이미지 상승 효과 등 1석3조 입니다.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한국인은 예전에(long time ago)학생들이 단체로 한 번 왔었었다고 하더군요.한국인으로서는 3등(숙소에서 여쭤보니 더 전에 여자분이 한 분 첨으로 하셨다더군요)
함께 있던 일본 친구가 헌혈하고 와서 알수 있었는데 용기내어 가 봤습니다.
헌혈하느라 팔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지만 기분만은 새파랗게 맑습니다.
9 Comments
이준용 2003.01.22 21:17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군요. 저도 알았으면 했을텐데... 여기서도 가끔씩 헌혈하면 기분 좋잖아요...
두루비춰 2003.01.22 21:42  
  저는 2002년 11월 24일에 헌혈했고, 그전에도 몆분 더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1주일 뒤에 나오는 혈액검사 결과도 받아가세요.
두루비춰 2003.01.22 21:48  
  헌혈량은 한국보다 적습니다.(300cc) 그러나 주사바늘 규격이 커서 좀더 아프고 피도 좀더 오래 납니다. 다음 목욕할 때까지 소독밴드 붙이고 있으라고 했으니 갓 샤워한 뒤에 가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두루비춰 2003.01.22 22:04  
  이 병원은 스위스인 의사 Beat Richner씨에 의해 창립된 Kantha Bopha 어린이병원의 시엠립 분원입니다. 프놈펜에도 두 군데 더 있어서 그곳에서도 헌혈하실 수 있으나 시설은 자야바르만 7세병원이 가장 낫습니다.(1999년 설립)
두루비춰 2003.01.22 22:06  
  매주 토요일 1915에 병원장 리히너박사의 무료 첼로 콘서트가 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기를... "주" 님 즐거운 기억 만드신 것 축하드립니다.
장총창 2003.02.09 04:09  
  이런 선행을 하는 여행자들이 있다니, 참 흐뭇하네요.
음...
방콕에서 가까운 원숭이들이 많기로 유명한 롭부리에는 에이즈 치료소가 있다는데 다른나라 여행자들이 자원봉사를 많이 한답니다.
아는 동생들도 여럿 다녀왔는데, 일본인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들중 뜻깊은 일에 관심이 있다면, 캄보디아에서 헌혈로 어린이도 돕고 롭부리에서 환자들도 돌보고... 남을 돕는다는것이 얼마나 자신을 이롭게하고 흐뭇한 일인지 채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돼는군요.. 혹시 천국에 가게될지도..^^
NAM 2003.02.11 16:39  
  전 일본에서 세운 어린이 병원에서 작년 1월에 했습니다. 약간 한적한 곳에 있지만, 시설을 깨끗하고 좋아요. 하고나면 기념티랑 일본과자, 콜라를 줍니다. 이때 받은 기념티는 질이 정말 좋아요. 좋은 티도 받고..좋은 경험도 하고..모토한테 헌혈하게 병원가자고 하면 잘 갈것이에요..
.. 2003.07.06 17:21  
  쩝..한국에서나 잘 하지..ㅡㅡ
-_-; 2003.09.19 21:34  
  위에 님. 선행은 베풀던 사람이 더 베풀 줄 압니다. <br>
남의 선행을 보고 칭찬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br>
안되어 있군요.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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